[과일 채식][임신 8주차] 어떻게 하면 맛있는 채식이 될까?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아. 갑자기.. 머릿속이 멍해지네요.
무슨 말을 쓰고 싶었는지.. 생각이 안 나요ㅠ
요즘 신경 쓰이는 것들이 많아서 그런가.. 쩝.

과일과 채소가 종종 몸에서 안 받는
당황스러운 채식인의 일상이지만.
그래도 채소 위주로. 챙겨 먹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요리 솜씨가 평균 수준인데다
시간을 많이 할애할 수 없으니..
매번 채소볶음만 먹고 있어서. 좀 많이 지겹네요.

누가 밥, 빨래, 청소, 설거지.. 다 해주면 좋겠다.


반찬을 사다 먹자니.. 당기는 것도 없고
ㅎㄷㄷ한 물가에 결국 원재료를 사서
직접 해먹거나.. 요리법을 바꾸거나 하다 보니
금방 질려버리는 것 같네요.

예전에 자연식물식 할 땐 별로 안 질렸는데.
입맛이 변했나..? 임신 때문인가.. 킁.


블로그도 좀 하고 싶고, 쉬고 싶고, 놀고 싶고.
하지만 시간은 마냥 부족하니..

반찬을 구매하는게 나으려나.. 고민 고민.



10:00
청포도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대청소를 했어요.
청소할 계획이 없었는데.. 정리하다 보니
구석구석 청소하게 되더라고요ㅋㅋ;;
좋죠 뭐. 깨끗한 곳에서 근무하는 거.

거의 한 시간에 걸쳐.. 청소 완료!!
제 눈엔 깨끗해진게 눈에 보이는데.
남의 눈엔 어찌 보일지.. 그래도 해야지!!


아침부터 몸을 움직여서 그런지
몸에서 열이 후끈 후끈~ 하나도 안 춥더라고요.
동시에 에너지를 좀 썼다고 배에서 꼬르륵~
뭘 좀 먹으라고 독촉하더라고요ㅋㅋ



어제 먹고 남긴 청포도를 먹었습니다.
달달~하니 맛있긴 한데. 또 잘 안 먹히네요.
포도는 당분간 쉬는게 좋을 것 같아요.



11:00
찐 감자, 사과

청포도 만으론 좀 아쉽다!!
뭔가 더 먹고 싶은데.. 어쩌지?

이럴 땐, 도시락 까먹기가 최고죠ㅋㅋ

말이 도시락이지.. 사실 간편식 같은 자연식물식.
하지만 충분히 먹으면 되지롱~



오늘은 찐 감자입니다. 소금도 있고요.
햇감자를 팔길래.. 구매해보았어요.
맛있으면 한동안 쪄 먹을까 싶거든요.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제철 식재료라 그런지? 아주 맛있어요!!
입에 챡챡 감기네요+_+



감자만 먹으니 목이 마른지
과일이 당기더라고요.
사과와 함께 냠냠!! 맛있다!! 맛있다!!


찾아보니.. 햇감자가 나오긴 하지만.
지금은 하우스 재배 상품이더라고요.
노지 상품은 좀 더 있어야 하나 봐요.

그래도 사먹어야지ㅋㅋ



17:15
딸기, 비빔밥

오늘은 점심으로 찐 감자를
그것도 무려 6개나 먹고, 과일도 먹었는데.
5시 즈음이 되면.. 뭘 먹든 배가 고파오네요.

아직 쪼꼬미인 둘째가
미칠듯한 에너지 흡입을 하는 것도 아닐 테고..
뭘까요...-_-;; 파블로프의 개인가...?!



공복시간 따위 버린 지 오래.
오히려 공복은 좋지 않아. 입덧이 오니까.
먹고 싶으니, 먹겠다!!

딸기가 무르기 시작해서.. 먹었는데요.
나중에 자녀님이 딸기 어디 갔냐고 찾아서;;
아주 그냥.. 대역 죄인이 된 기분이었습니다ㅜㅜ
엄마가 미안해!! 또 사줄께!!!


밥 먹어야죠. 저녁밥.
찐 감자 먹을까 했는데.. 내일 싸갈까 싶어서 패스.
후회하는 건 아니겠지..?



비빔밥 먹었습니다.
지겹지만, 또 먹었습니다.
지겹지만, 막상 먹으면 잘 먹거든요. 맛있고.

거의 매일 비빔밥을 먹으니..
매일 야채를 볶고 있습니다ㅋㅋ
한 일주일만 더 비벼 먹으면
야채 볶는 기술이 업그레이드될 것 같아요ㅎ

오늘은 일부러 다양하게, 많이 만들었는데.
밥 먹고 나니.. 남은게 거의 없었다는...ㅋㅋㅋ
젠장. 내일도 볶아야 하는가.



보통 잔치국수 먹는 그릇... '면기'라고 하죠?
저는 비빔밥을 면기에 비벼 먹는데요.
거짓말 하나도 없이.
밥과 나물을 그릇에 꽉꽉 채워서 먹습니다.

그렇게 먹고 나면, 그렇게 먹고 나야
배가 딱. 알맞게 불러요.
물론, 때때로 더 먹긴 하지만ㅋ
덜먹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심지어 식전, 식후 과일도 먹는 경우가 많으니
정말.. 위가 크다고 해야 하나... 흠;;


오늘도 그렇게 먹었더니, 배가 알맞게 불렀는데.
입이 심심했어요. 기분이 부족했어요.
볶은 땅콩을 먹어보고, 참외도 먹어보고.
뜨거운 차도 마셔보았지만.. 채워지지 않는 기분.

어느 순간부터 상당히 우울해지면서
굉장히 화가 난 기분이 들고
날카롭고, 예민하고, 짜증 난 것 같았어요.
자녀님의 재잘거림이 시끄럽게 느껴지던..
(엄마가 미안해.. 엉엉)

과일도, 견과류도, 뜨거운 차도 마셨지만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 우울감. 분노.

너무 화나는 마음에.. 과자를 먹었습니다.
짜고, 자극적이고, 바삭한 과자를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을까.. 하고요.


하지만.. 풀리지 않더라고요.
(아주 조금은 괜찮아졌지만)
짠 걸 먹었더니.. 단게 당기더군요.
그냥, 극강으로 단 맛. 초콜릿 같은 것.

초코과자가 있긴 했지만.. 왠지. 좀. 그랬던.
아마 죄책감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쨌든, 먹지 않고.. 짠맛 과자만 계속 먹었어요.
이거나 저거나 똑같거늘.. 쩝.


즐거움이 너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밝은 에너지요. 즐거운 에너지.
배부르게 먹고 나도, 극강으로 단 맛을 원하고.
과일을 먹어도 채워지지 않으니..
이건, 누가 봐도. 마음의 문제.

샤방 샤방~ 밝고 즐거운 에너지가 필요해~
근데 어디서 채우냐고.. 엉엉
초코케이크, 초코 떡 아니면 치즈케이크.
통째로 퍼먹고 싶은 심정이에요ㅜㅜ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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