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8주차] 그래도 채소 위주로 먹어야겠지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어제 밤늦게 매운 족발을 폭식,
거기에 초콜릿도 폭식.
하루 종일 먹은 걸 따져보면.. 엄청난 고지방식.

분명 위가 멀쩡하지 않을 거라고 예상.
아침이 되면 괴로울 줄 알았는데..
전혀요. 먹은 것에 비해 너무나 평온합니다.

아침 울렁거림도 없어요.
이건 아마 공복이 아니어서 그런 듯한데.
신기합니다. 이것도 임신의 영향인 걸까요..?


과일이 안 먹히고.. 채소가 느끼하게 느껴지고..
고기가 오히려 더 잘 맞는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저는 채식을 지향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고기는 되도록 적게
먹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약 한 달간.. 입덧 최고조의 기간이라
걱정과 두려움 그리고 스트레스가 큰데요.
어떻게든 되겠죠..? 해법도 없고요..ㅋㅋ;;


다시 노력해보겠습니다.



위를 쉬게 하는 시간

야식 폭식으로 배고픔이 없기도 하고.
아침부터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것 같아서.
약간 입이 심심했지만, 참았습니다.

뜨거운 차를 호록 호록 마시며
공복시간을 가졌습니다.



13:10
사과

점심도 건너뛰려고 했지만.. 배가 요동치는..;;
배고프다고 꼬르륵 꼬르륵.. 소리도 내고.
배고파서 위가 쓰린 듯 위도 아프고..

그래;; 니가 이겼다;; 뭘 좀 먹을게.



사과를 먹었습니다.
오렌지는 까기 귀찮고.. 청포도는 안 먹히고.
그나마 사과가 먹히는 편인데다
먹기에도 간편하니까.

배가 고프긴 고팠는지.. 순식간에 2개 아삭 아삭



17:20
참외, 일반식

오후에 다른 볼일이 생겨서. 조퇴했어요.
조퇴한 김에.. 이것저것
밀린 일들도 처리할까.. 했는데.
날씨가 영~ 심상치 않더군요.
안 그래도 비 소식이 있던데.. 별 수 없죠.


예상보다 일찍 귀가.
예상보다 일찍 자녀님 하원.
예상보다 일찍 육아 시작... 젠장.. ㅜㅜ

씻기고, 챙기고, 함께 놀고, 먹이기.
쉽지 않다.. 후후후후. 전업주부는 전문가 이어라.
다들 살림을 책임지는 분들께 감사하세욧!!



자녀님 먹이면서 저도 과일 타임.
참외가 썩어가기에 후다다닥 손질.

다행이다. 다 썩진 않았어.
대신, 맛도 좀 그렇긴 하네... 후-


오늘따라 자녀님이 오랫동안 밥을 먹더군요.
많이 먹기도 했고요. 완전 뿌듯.
오늘 반찬은 마음에 들었니..? 낄낄.


한 시간 넘게 (놀며) 밥을 먹인 뒤.. 나도 밥 먹자..!!



밥 먹기 전에 과일 조금 더..
딸기 조금 더 먹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먹을 반찬도 없고.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밥도 부족하고. 왠지 밥도 별로고. 다 싫다.

짜증 난다. 하아. 한숨도 나온다.



그래서 오늘은. 냉장고 탈탈 털어먹기.

어제 먹고 남은 족발도 먹고(맛없어)
막국수도 먹고(애도 좀 별로야)
넘나 오래전에 먹고 남은 닭강정도 먹고(맛없어)
만두도 먹고(앤 괜찮?) 콜라도 한 모금 마시고(맛없어)

그렇게 배를 두둑하게 채우고선.
단게 먹고 싶어서 과자를 와작 와작..
엄청 먹어댔습니다.

일반식 먹으니.. 아주 그냥 입 터지네요.



사과는 괜찮은 것 같은데.
참외가 맛 없어지고.. 딸기도 맛없고..
입맛이 변해가는 건지.
요 며칠간 먹은 고지방, 고염분 때문인지.
원인을 명확하게 알 수 없네요.

입덧 최고봉의 시기라 그런 건지.. 휴.


그래도. 채소 위주로 먹어야 한다고 봅니다.
과일은 안 먹히니.. 한동안 쉬어야 하나 싶고.
채소도.. 콩나물 외에는 맛있는게 딱히 없어서.
콩나물만 몇 봉지 사다 놔야 하나.. 싶은;;

포도가 안 먹힐 줄.. 누가 알았나.
오렌지가 안 당길 줄.. 누가 알았나.
쌀이 싫어질 줄.. 누가 알았나.
버섯이 질길 줄.. 누가 알았나.
양파가 느끼할 줄.. 누가 알았나.
콩이 가스 차게 할 줄.. 누가 알았나.
시장을 두 바퀴 돌아도 봄나물 하나 안 팔 줄
누가 알았나.. ㅜㅜ

충격과 절망의 도가니입니다.. 흑흑


과일은 그렇다 쳐도..
쌀이 안 당기고, 싫어질 줄은.. 몰랐어요.
정확히는 '밥'이 많이 싫어졌어요.
반찬 때문인 것 같기도 한데.. 흠.

대신, 감자나 고구마가 나을 것 같은 기분이고.
밥 먹느니, 떡 먹고 싶은 요즘입니다.
고기 먹고, 과자 먹는 요즘이니.
차라리 떡이 나을 것 같긴 한데...
왜, 시장에 떡집 하나 없는 거지... ㅜㅜ
내가 못 찾고 있는 건지.. 엉엉


암튼. 오늘로 고기 섭취는 끝낼 겁니다.
나트륨 때문에, 섭취량 때문에
일시적으로 체중이 늘어난 것일 테지만.
계속 먹으면, 영구적으로 늘어나겠죠.
아직 임신 초반이니까, 안 찌는게 좋습니다.
(병원 진료.. 걱정된다.. 쩝.)

밥도 포기할 지경에 이르렀으니.
남은 건 봄 감자뿐인가.. (아직 비싸던데ㅠ)

떡집을 찾아서 떡도 사볼까 봐요.
가래떡도 좋지만. 단맛이 더 좋은 요즘이므로.
달달한 떡으로 구매하렵니다ㅋㅋ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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