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7주차]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이 주는 행복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밑도 끝도 없는 우울감.
도통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울렁거림.
삶의 질이 바닥을 치고 있는 요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저를 되돌아봅니다.

왜 우울할까? 왜 피로할까?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이유는??

멍-하게 생각하다가. 갑자기 깨달음이..!!
이래서 멍 때리는 시간이 중요한가 봐요.
넓은 의미에선 휴식이 중요한 거죠.

암튼. 우울한 이유를 생각해보니..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 없더라고요.
잠시 여유가 생겨도.. 청소를 하든, 요리를 하든.
밀린 일을 하는 등. 계속 움직이고.. 움직이고..
진정한 쉼이 아니었어요.

미리 일을 해 두는 것도 중요하고, 좋지만.
그냥 다 내려놓은채, 쉬는 것도 필요하고.
타인을 위한게 아닌, 오롯이 나만을 위한
투자와 여유가 필요하더라고요.


원인은 대충 알겠고.. 남은 건 해법인데.
떠오르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일단, 몸을 움직여 보았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도 힘들게 느껴질 만큼
몸이 많이 굳었더라고요;; 운동 좀 해야 할 듯.
매일 스트레칭하는 것을 목표로.

오롯이 나를 위한 투자를 시작합니다.



10:10
오렌지

스트레칭이 힘들긴 하지만
확실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몸이 뻣뻣하고 피로하니
정신도 피로하고 우울했던 거겠죠.

그러거나, 말거나.
입덧은 여전히 건재하고, 조금씩 심해지고,
좀 더 불규칙하게 변하는 군요ㅠㅠ



입덧 완화를 위해 오렌지를 자주 먹는데..
슬슬 약빨이 떨어지는 것처럼.
먹고 나도 여전히 울렁거리기 시작하네요ㅠㅠ

이대로 입덧은 진화하는 걸까...?
(포켓몬인가...)



13:10
오트밀

오늘은 단게 먹고 싶어서.
인스턴트 오트밀을 먹었습니다.



메이플 시럽과 갈색 설탕이 들어가 달달한 맛..!
이라고 광고되어 있네요.

겉 봉투 그대로. 달달하니 맛 좋더라고요.
단게 먹고 싶었던 걸까..?

오늘은 물을 좀 적게 넣었더니
죽보다 더 끈적 끈적한 식감.
달아서 그런가.. 더 좋더군요.
좀 더 오래 씹게 되고, 포만감이 더 큰 기분.

포만감은 당분 때문 이러나..;;



16:00
참외, 짜장밥, 과자

살짝 출출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온전히 저를 위한 시간을 원해서.
과일과 함께 쉬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이번 참외는 영~ 맛이 없는데도
이렇게 땡기는 때가 있는 걸 보면.
그동안 너무 오렌지를 먹었나.. 싶어요.
딸기도 먹고, 참외도 먹었지만
오렌지 섭취량이 압도적이긴 하죠ㅋ;;

맛있기도 하고, 제철이기도 하니..
또 한 박스 주문해두었는데.. 실수이려나..;;

느긋하게 참외를 먹고 싶었으나..
현실은 촉박하고, 정신없고, 바쁘고..
딱 두 조각 먹을 동안만 여유로웠네요ㅠㅠ

남은 참외는 정리 정돈, 청소를 하며
오며 한 조각, 가며 한 조각.. 먹었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짜장밥입니다.
밥 먹기 전에 바나나를 한 개 먹고.
짜장 소스에 밥을 비벼 먹었습니다.

시판 짜장 가루에는 소고기, 해산물이 들어간
잡식(..) 제품이더라고요.
그렇다고 춘장을 사서 짜장 만들 건 아니고-
오늘은 그냥 맛있게 먹는 걸로.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 같지만)

채소를 정말 많이 넣긴 했는데-
짜장의 짠맛과 조미료의 감칠맛이 맛나서
무려 3그릇이나 먹었어요;; 과식이죠;;
배가 부른데도.. 더 먹고 싶더라고요.

먹고 나서도, 단 음식이 당기더라고요.
채워지지 않는 허함. 허기가 느껴졌어요.
과자를 먹었는데, 감정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낮에 적게 먹어서 단 음식에 당기는게 아니라
단 음식이 혀에 닿는 순간 느끼는 그 기분 좋음이,
그런 행복감이 필요해서, 단 음식을 원한다는 것.



단맛이 주는 즐거움, 쾌락은 아주 크죠.
굉장히 중독적이라 [단맛 중독]이라는 말도 있고.

아마.. 이대로. 단맛의 쾌락에 빠진다면
저도 단맛 중독이 되어버리겠죠..?
그래서 생겨난 것이 탄수제한 일테고요.


즐거운 에너지가 필요한 거네요.
방법을 모르니까, 가장 손쉽게
음식에서 찾으려고 하고 있고요.

한동안.. 혹은 꽤 오랫동안
달게 먹을지도 모르겠어요.
설탕보다는 생과일이 좀 더 나을 듯하지만-
글쎄요. 그건 상황에 따라서..
과일이 안 당길 때도 있으니까요.


신경 써야 하는 일이 좀 늘어나고 있어서
아주 쉬는 게 잘 안되네요.
우리 모두 다.. 비슷한 상황이겠죠..?
어떻게든, 틈틈이, 쉬어봅시다 +_+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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