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6주차] 입덧엔 장사 없음. 신맛 과일이 답이다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프루테리언을 지향하고 있는데.
점점 식단은 과일식과 멀어지는 현실..
이대로 괜찮은가..?! (두둥)

과일은 맛있는데. 까 먹는게 귀찮아지고 있고.
입덧 때문에 신맛 과일 위주로 먹다 보니
포만감이 길지 않아.. 저녁 과식을 하게 되고.
그러니 밥, 떡, 과자에 혹하는 요즘.

고소한 빵 냄새가 아주 유혹적이라
조만간 사 먹을 것만 같은.. 잡식의 경계선.
정말.. 이대로 괜찮은가..?!


입덧은 여전하지만, 먹는 건 문제가 없어
아이도 잘 크고 있는 것 같고..
저도 착실하게 살이 찌고 있... ㅠㅠ
아직 초기인데. 안 찌는게 좀 더 좋은데. 쩝.

여전히 매운맛이 당기고.. 짠맛도 좋은 것 같고.
설탕일지언정 엄청난 단맛도 가끔 당겨서.
영양부족인가..? 싶은 요즘.
먹는 걸 보면 칼로리 부족은 아닌 듯한데.

뭐가 부족한 걸까..?



10:45
오렌지

도저히. 울렁거려서. 기분이 안 좋은.
이럴 땐, 돈보단 행복을 우선으로.



인근 마트에서 오렌지를 샀어요.
알은 작지만, 맛은 괜찮네요.

식비 절약을 위해, 인터넷에서 구매하는데.
요즘 인기인지라 물량이 부족한지..
배송이 엄청 늦다는 댓글이 많더라고요.

가격을 따져보니.. 기다리는 비용을 감안하면
오프라인이 비싸지도 않은 듯?
조만간 마트 가면 대량구매를...ㅋㅋ



13:00
바나나

확실히. 오렌지의 새콤달콤함이
제 입덧을 제대로 잡아주네요.
고맙다. 한동안 부탁한다.


오렌지만 먹으면 포만감이 짧기도 하고
넘 자주 화장실을 가고파해서ㅋ
메인으론 살짝 비추합니다.
(그래도 맛있어서, 추천하고싶당ㅋㅋ)



배도 채우고, 속도 편하게. 바나나 먹기.
시간이 지나면 익을 줄 알았는데.
딱히 그럴 것 같지도 않는.. 요상한 녀석.
그래도 느끼하진 않으니. 익긴 익었나..?


틈틈이, 오렌지도 먹고. 바나나도 먹고.
번갈아가며 꽤 먹었습니다.



17:30
단호박, 밥과 반찬들

오늘 저녁엔 허기짐은 보통 수준이었어요.
바나나를 먹어서 그런지..? 버틸만했던.
(완전 배고프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근데.. 속이 너무 너무 아프더라고요.
위산이 쏟아져 나오는 듯한 고통.
매운 걸 너무 많이 먹어서 쓰린듯한 고통.
그냥 데굴데굴 구르고 싶은 고통.

왜 아픈 거야? 배고픈 것도 아닌데? 왜?!



너무너무 아파서.. 밥 차려먹을 생각도 안 나고.
바로 먹을 수 있는 단호박을 후딱 데워서
숟가락으로 퍼먹는데.. 그래도 아파ㅠㅠ

그래도 안 먹으면 더 아플 것 같아서..
고통을 참아가며 단호박 먹방..

자녀님 밥 먹이며, 고통 참아가며, 밥 먹자니
내가 이렇게까지 아기를 낳아야 하나..
정신적 데미지를 많이 입더라고요.

결혼도 현실. 임신 출산은 더 현실.
육아는 혼돈이오. 둘째는 현실+혼돈이니.
여러분. 제발. 진지하게. 고민을.


단호박을 먹으니 속 쓰림(?)이 10% 정도
괜찮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많이 아파..
밥을 먹을 생각이었으니. 나도 밥 먹자.



반찬가게에서 사온 반찬들입니다.
먹고 싶은 것들만 먹었고.. 적당히 먹었어요.
장조림은 메추리알만 먹어봤는데..
간장이 더 맛있어.. 양념 중독 인정ㅋㅋ

사진엔 없지만 된장찌개도 먹었습니다.
해물 들어간 된장찌개라.. 채소 건더기만 건져
적당히 먹었습니다.
해물은 입덧 때문에 넘넘 비려서 피하는 중..



사실.. 오늘은 된장찌개가 당겼었어요.
청양초를 넣어 맵게 끓인 강된장을
밥과 비벼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퇴근길을 돌아가면서까지
재료를 사서 집에 갔더니.. 이미 된장찌개가..

같은 요리 또 만들긴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다음을 기약했는데.. 좀 섭섭.
내일은 육아로 힘들고 지치더라도
꼭 만들어서 먹으려고요.
만족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점심이 너무 가벼운 건지..
저녁에 폭식하게 되는 것 같아요.
좀 집착하는 것 같기도 하고... 쓸쓸한가?

이렇게 고민하는 것도 좀. 지겨운 듯하고.
지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아. 일하기 싫다. 이불 속에 누워서
짠 과자나 달달한 떡이나 먹으면서
먹방이나 볼까 싶고.. 그렇네요.

근데, 먹방은 무슨 재미로 보는 거죠..?
사실 저는.. 먹방을 봐도.
아, 많이 먹네. 저렇게 먹네. 하고
몇 컷만 보고 말게 되더라고요.
시청한다는게 안 되던데.. 그게 대리만족이 되나?
궁금하네요.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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