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5주차] 배고픈게 짜증 나. 먹는 건 더 짜증 나.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냥 웃을게요.

지금 상황이.. 되게.. 되게.. 뒤통수 같은..

배신이라든가 하는 건 아닌데.

겨우 업무 마무리 되어가나 싶었는데.

다시 해야 해서ㅋㅋㅋ 좀 실성한 기분ㅋㅋㅋ

업무 스트레스도 좀 있고..

입덧(?) 스트레스도 좀 있고...

한동안 블테기를 좀 겪을 것 같네용ㅎ

13:05

애플망고

점심으론 애플망고를 먹었습니다.

어제 기껏.. 현미밥도 준비해뒀지만.

막상 가져가려니. 안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급. 메뉴 변경. 애플망고 선택.

전자레인지로 해동해서 먹었는데..

뭔가 맛이.. 좀...?

꽝꽝 언 상태로 챙겨온 거라..

서너 시간 상온에 방치하긴 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좀 불만족.

17:15

오렌지

망고만 먹었더니. 좀 부족했는지.

뭔가 더 먹고 싶었습니다.

근데, 업무가 미끄덩~!! 하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빨리 마무리하고 싶은 욕심이.

배는 고픈데. 고픈 것 자체가 짜증 나는.

뭘 먹자니. 번거로워서 싫은.

자꾸 짜증이 생겨나는. 무한의 고리..

그럼에도 업무를 빨리 끝내고 싶어서.

안 먹고 버티면서 일하다가..

도저히. 이젠 안되겠어. 싶을 때.

오렌지 한 개 냠.

먹고 나서 일하다가 또 한 개 냠.

또 일하다가 한 개 냠.

그렇게 주섬주섬 계속 오렌지를 먹다가..

19:10

밥과 반찬

퇴근 후, 저녁밥을.

아.. 맛있는 반찬이 먹고는 싶고.

만들긴 귀찮고. 사기엔 당기는게 없구나.

간단하고 간소하게.

(꾹꾹 누른) 현미밥 한 공기. 미역국 한 그릇.

짭짤하고 기름진 조미김 잔뜩.

먹다 보니 매운게, 자극적인게 당겨서

김치를 먹었으나.. 이게 아니야..!!

짠맛을 원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

조미김을 많이 먹어보았지만.. 이게 아니야!!

자극적인 맛.. 자극적인 음식을 원해.. ㅜㅜ

밥 다 먹고 나서, 단 걸 먹으면 괜찮아질까 싶어.

오렌지를 몇 개 더 먹었으나..

저 욕구는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 싶다는 식욕.. 욕심..

꼭 채워줄 필요는 없겠죠?

근데.. 불만족 상태라는게 자꾸 인식되니.

자꾸만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자꾸 짜증이 납니다...ㅜㅜ

아.. 진짜. 뭘 먹어야 하지...ㅜㅜ?

짜증 나. 짜증 나. 짜증 나.

이게 임신 탓이라고 생각하니 우울해. 우울해.

아기한테 미안해.. 죄책감 든다고.. ㅜㅜ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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