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 남에게 보이기 위한 채식이었을지도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기분이 오묘.. 합니다.
어젯밤에 망고 1kg 먹고.. 밥도 먹고
그러고 나서 팝콘 한 봉지를 다 먹는
과식을 했는데도. 속이 괜찮습니다.
중간에 통증이 한 번씩 있긴 했지만-
이건 아픈 거라고 볼 수 없다는게 제 생각이므로.
멀쩡합니다. 안 아픕니다.
보이기 위한 채식
이유가 뭘까요?
하루를 기준으로 본다면, 과식이 아닌 걸까요?
하지만 몰아 먹었는데.. 체하는게 정상 아닌가..?
소화력이 갑자기 좋아졌나? 위가 커졌나?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되게 궁금합니다.
근데..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그리고 원인에 굉장히 집착하는 기분입니다.
일에 집중이 잘 안되더라고요.

궁금증을 접고.. 내려놓고.. 포기하는게
옳은 것 같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겠죠 뭐.

아, 그래도 한 가지만 더ㅋㅋ
김치가 많이 매워서 먹기 힘들었지만
먹는 것이 즐거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망고도, 밥도, 팝콘도.. 그냥 생각 없이 먹은 듯한데
김치만은. 먹으면서 즐거웠던 것 같아요.


음식을 즐겨서, 먹는 행위를 즐겨서 괜찮았던 걸까..?



12:50
딸기, 사과, 고구마

점심을 먹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속은 안 아팠지만.. 어제 과식했다 생각해서요.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처럼. 단식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곤, 그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했어요.
과식이었어도, 잘못된 행동이었어도
그걸로 벌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요.

왜 내가 나를 아끼지 않고, 벌줘야 하나?

라고 생각하니. 먹는게 낫겠더라고요.
대신, 배가 고프다면.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점심때가 되니.. 출출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배가 고픈지.. 확신은 없지만. 그랬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했습니다.
체중 감량이 여전히 신경 쓰입니다.
아무리 과일식, 채식, 자연식물식을 하더라도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보이기 위한 채식
칼로리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체중보다는 눈으로 보는 몸매 라인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식이조절도 중요하지만, 운동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알면서도. 생각은 여전히 남아있네요.

나름의 핑계를 댄다면-
우린 미친 듯이, 많은 시간을 운동에만 쓸 수 없는
일반인이니까. 그러니 식이조절이 답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그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공부도, 다이어트도, 사회관계망도..
죄다 내려놓으니.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



어쨌든. 오늘의 점심입니다.



딸기가 조금 있어서 먹었고요.



오래된 사과 처리 겸 사과 한 개 냠냠



그리고 메인은 고구마입니다.
그냥 잔뜩, 많이 쪘습니다.
또 전자레인지 터질까봐ㅋㅋ 이번엔 좀 다르게.
4분씩, 2번 돌렸습니다.

그랬더니.. 안이 살짝 설익었더라고요.
근데, 이게 묘미가 있네요.
아삭한 맛과 부드러운 맛이 공존해요.
먹는 동안 시간이 지나니까 스르르 익어서
전체적으로 잘 익은 고구마로 변신~★

먹는 도중에 제대로 안 씹고 삼키는 경향이 있길래
조금씩, 천천히 먹도록 의식했습니다.

오랫동안 먹어서 그런가.. 8개 냠냠... ㅎㄷㄷ



오후 간식 생략

다른 사람의 식단을 보는 것은 재밌습니다.

뭘 먹었을까?
얼마나 먹었을까?
오늘 체중은 얼마나 빠졌을까?
사이즈는 어떻게 될까?
.
.
끝없는 궁금증. 관심. 흥미.
마지막에 남는 감정은.. 부러움.
그리고 이어지는 자책.

왜 나는 저 사람처럼. 완벽하게 못 하지?

자책이,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
지금은 타인의 식단 일기 구경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나보다 키 크고, 마르고, 이쁘고, 잘 꾸미고.
돈 많고, 어리고, 인기 많고, 완벽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보고도 위축되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처음엔 부러운 감정이 들겠지만요ㅋ



오늘의 두 번째 식사는 생략했습니다.
고구마를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서..
왠지 먹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충분한 소화시간을 확보해야
저녁에 배고플 것 같아서.. 생략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먹을걸 그랬나? 싶네요.

매번 저녁에 과식, 폭식하니까...;;



18:30
배, 밥과 반찬

저녁엔 거의 대부분 과식하는 경향입니다.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행동과 생각.
그러다 보니 음식에 집착하는 거겠죠.

점심은 거의 대부분 과일식 또는 완전 채식이니.
보상심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는 건. 저는 남에게 보이기 위해.
자랑하기 위해 채식을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동물복지, 건강, 다이어트를 이유로 내세우더라도.
사실은 진실과 다를 수 있을 테죠.
보이기 위한 채식
좀 더 나를 돌아보고, 고찰하고, 반성하면
내 마음을 제대로 알 수 있게 될까요?



점심으로 고구마를 많이 먹었으니까
조금 가볍게 먹어도 되려나? 싶었는데요.
먹다 보니.. 많이 먹었더라고요ㅎㅎ;;
소식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으려나..



꼭 점심때가 아니더라도
요즘은 식사 시작을 과일로 하고 싶은 기분입니다.

오늘 저녁은 배로 시작했습니다.



맛난 배를 잘 먹고.. 밥을 먹었습니다.
반찬은 시금치나물.
먹다 보니 매운맛이 당기더라고요? 왤까?
요즘 매운맛이 자꾸 당기네요. 흠.
그래서 김치를 와작와작, 오이고추도 와작와작.

오늘은 어제보다 좀 더 꼭꼭 씹었습니다.
매운맛에 익숙해진 걸까요? ㅋㅋㅋ


그리고 엄청난 양을 먹어치웠다는... ;ㅅ;



밥을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배가 부른데도.. 자꾸 먹고 싶었습니다.
매운 음식이 자꾸 당겼습니다.
그래서 김치만 조금 더 먹었는데도.. 불만족.

자꾸 음식을 찾고, 원하는 제게
"그냥 안 먹으면 안 돼?"
라고 말해준 가족님아.
내게 깨달음을 줘서 고마워.
근데 좀 섭섭해...ㅎ

난, 먹는게 좋고, 먹고 싶은걸.
내일도 달려볼까!! 과식?!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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