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3주차] 확실하게. 나는 요리에, 양념에 혹한다.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시간을 좀 들이고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은 아니고요ㅜㅜ
평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입니다.

블로깅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즐거워요.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제게 에너지를 주는 것 같아요. 좋습니다.

쓰고 싶은 내용도, 쓸 내용도 여전히 많네요.
이렇게 계속 쓰다 보면..
언젠간. 다 쓸 수 있겠죠..?ㅎㅎ
괜히 기대하게 되고, 벌써부터 뿌듯한 기분ㅋㅋ
채식 요리 양념에 혹한다

오늘. 저는 확실히. 정말 확실히.
제가 어떤 음식을 먹고 싶은지 느꼈던 것 같아요.

오늘은 채식이 아닙니다. 잡식이라고 봐요.
이것저것 먹었습니다.
그 덕에(?) 제가 좋아하는. 선호하는. 먹고 싶은.

음식을 알게 된 것 같아요.



13:40
애플망고, 치킨

넘나 늦어버린 첫 식사...
외출했다가 귀가시간이 넘 늦어버렸지 뭐예요.
배는 고프고.. 바로 먹을 수 있는 건 별로 없고..
힘들고 짜증 났었습니다.

심지어 밥도 없어서.. 채식은 거의 불가한 상황.
밥을 하기엔 넘나 귀찮 + 피곤 상태.



별 수 없이.. 냉동 과일을 먹었습니다.
급하게.. 전자레인지로 해동시켰는데요.
부분 부분 덜 녹아서.. 좀 차가웠어요.

먹는 도중엔 괜찮은 편이었는데-
다 먹어갈 때 즈음엔 좀 추웠습니다.
(식도가, 위가 차가워지는 기분)


망고 1kg을 다 먹었지만. 부족했어요.
더 먹고 싶은데.. 먹을게 없어..ㅜㅜ

겉이 말라버린 찐 고구마가 1개 있길래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먹었지만.. 부족감.
결국.. 다른 가족이 먹던 치킨을 먹었습니다.
갈비양념? 양념갈비맛? 치킨이 요즘 유행이죠?
오늘 먹은 치킨은 갈비맛 치킨입니다.

네. 맛있더군요. 양념이. 양념이 맛있었어요.
닭고기는 전혀.. 맛있지 않았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닭 가슴살 부위를 먹었는데도.
아무런 감흥이 없었습니다. 맛없었습니다.

퍽퍽함. 약간 질기다는 느낌.
양념 없이 먹으니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는.
맛없음. 즐겁지 않음. 행복하지 않음.
먹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차라리 튀김옷이 맛있더군요.
짭조름한 갈비양념맛. 튀겼으니 기름지고.
바삭바삭한 식감도 좋고. 닭고기보단 튀김옷.


그래요. 이제 저는.
고기가 맛이 없어서. 안 먹고 싶어요.
고기 자체는 맛이 없어요.
소금, 후추, 버터 등 양념 맛으로 먹는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양념 맛으로 먹는 거.

그에 비해, 과일은 그 자체로 달아서 맛있고.
채소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약간의 조리과정을 거치면 훨씬 더 맛있죠.
채식 요리 양념에 혹한다
똑같이 양념 맛으로 먹는다고 할 때.
비싼 고기를 먹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몸에도 좋고, 저렴한 채소를 양념해서 먹으세요!!



15:50
천혜향

결국.. 치킨은 맛이 너무 없어서.
살코기는 조금만 먹다 말았고..
튀김옷이나 조금 먹다.. 그만 먹었습니다.

헛헛했어요. 불만족스러웠고.



천혜향이 하나 있길래..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하.. 진짜.. 맛있어... ㅜㅜ



19:10
채식 그리고 과자

천혜향 먹고.. 뭘 계속 먹는 것도 좀 그렇고.
계속 먹다가 저녁 먹으면 폭식이 될 테니.
약간은 강제로. 금식하였습니다.

사실.. 먹을게 마땅치 않기도 했고요ㅋㅋ


저녁엔 밥을 했습니다.
부족하지 않게, 넉넉히 했어요.
무를 넣고 밥을 지으면 무도 먹을 수 있으니
무를 넣고 밥을 했는데요-



음- 너무 큰 무를 넣었네요...ㅋㅋ
덜 익어서 전자레인지로 더 익혔습니다ㅎㅎ;;



반찬으로는 김치를 먹었습니다.
오늘 김치는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좀 짜고, 양념이 강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그냥 무만 먹으면 맛이 맹맹하니까.
간장을 좀 뿌려볼까.. 했지만. 놉.
김치와 함께 먹으니 아주 좋더라고요.
채식 요리 양념에 혹한다
김치가 더 먹고 싶어서 밥을 더 먹는
주객전도의 현상ㅋㅋ;;


배부름을 넘어서서, 좀 과식에 가깝게
밥(특히 김치)을 먹고... 과자를 좀 먹었습니다.
옆에서 바삭거리며 과자를 먹으니
저도 먹고 싶어지더라고요ㅎㅎ;;

적게 먹진 않았지만, 많이 먹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봐도- 좀 고염분의 식사를 하고 있네요.
저녁식사 한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흠.

너무 저녁에 몰아먹으니까.
아침/점심/저녁으로 적당히 나눠먹는게
좋을 것 같은데.. 첫 단추 꿰매는 게 잘 안되네요;;
(저녁을 가볍게 먹는게 안 된다;;)

아침엔 속이 울렁거려서 안 먹고 싶은 것도 있고..
(전날 저녁에 과식해서 그런가...)
너무 이상적으로 생활하려는.. 집착하나 싶고..
음. 마음이 복잡해지네요.

왠지.. 힘든 기분이... ㅜㅜ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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