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3주차] 식욕은 있는데 입맛이 없나? 그 반대인가?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기분이 영~ 저조합니다.
요즘 일이 잘 안 풀리고 있기도 하지만..
꼭 일만 문제인 것은 아니겠죠.
그렇다고 호르몬이 날뛰는(..) 임신도
문제인 것은 아니겠죠. 아주 없진 않겠지만.
점심시간 전후로 조금씩 졸리네요.
요즘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를 반복 중인데..
수면의 질이 낮아져서 그런 것 같아요.
(아직 임신 때문에 졸립기엔 넘나 이르다..)
혹시 그래서 그럴까요?
좀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저녁에 퇴근만 하면
식탐이 마구 생겨나는 기분인데.
음식으로 채우려고 하는 건가..?!
식욕 입맛
근데, 입에 맞는.. 만족감을 주는 음식이 없..
하아ㅠㅠ 설마. 이런 말도 안 되고 짜증나는게
입덧 일리가.. 벌써부터 입덧 일리가..?!
나름 과일을 다양하게 먹고 있고..
채소도 다양하게, 조리도 하고, 간도 하는데.
뭐가 부족한 걸까요..?
차라리 입덧이라면... 땡기는게 있으라고!!
그럼 그걸 먹을 테니까!!
뭘 먹어야 만족할거냐고ㅠㅠㅋㅋㅋ
13:10
청포도
배는 고픈데.. 점심시간이 반갑지 않다.. 킁
먹긴 먹어야겠고. 기분은 그냥 그렇고.
ㅋ.. ㅋㅋ.. ㅋㅋㅋ...
욕은 쫌 그렇고, 짜증도 좀 그러니.. 걍 웃자.
푸르딩딩. 맛있긴 한 청포도.
응. 그래. 너 맛있지. 그럼. 나 너 좋아해. 진짜.
좋아하는데... 오늘따라 왜 섭섭하냐...
18:00
배
마지막 남은 배입니다.
그냥 봐도.. 썩- 맛있을 것 같진 않은데.
버리긴 아깝고. 일단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식욕 입맛
음.. 오래돼서 맛이 없는 게 아니라.
얘는 원래 맛이 없는? 저품질인 듯했어요.
그냥, 별 생각없이 먹긴 했는데.
별로.. 음.. 별로.. 별로..
18:50
밥, 반찬, 고구마
밥 먹어야죠. 오늘은 충분히 안 먹은 편이고요.
반찬을 예쁘게 셋팅하지 못해서
그나마 보기 괜찮은.. 콩나물무침만 근접 샷으로.
백미밥 한 공기, 콩나물무침 잔뜩, 양파 볶음 잔뜩
버섯볶음도 잔뜩, 맨김도 잔뜩.
밥과 반찬을 잔뜩 먹고..
배는 슬슬 부른데, 입이 심심해서.
고구마를 3개 더 먹었습니다.
왠지 과자가 먹고 싶은 기분이었는데-
에너지가 필요해서 그런가.. 싶어서.
고구마를 먹었습니다.
약간, 만족감은 부족했지만.
적어도 후회는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면..
저녁에 좀 몰아먹은 경향이 있네요.
살짝 과식한 듯하지만, 속은 괜찮았으니까
안전 범위 안에 속했네요.
내일은 좀 나눠서 먹는게 좋을 것 같긴 한데.
뭘 먹으면 좋을지, 뭘 먹고 싶은지.
음.. 참 어렵네요ㅎ
과일도. 채소도. 고르기 참 어렵당.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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