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6주차] 맵고-달고-짜고-신맛 그리고 반복


홀푸드 Whol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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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요즘의 제 블로그를 보면..
좀 대충 관리하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이리 느낄 정도면.. 다른 사람이 보면
형편없게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두근두근 기분이 좋습니다ㅎ
블로그에 시간을 잔뜩 쏟아붓고 싶으면서도
늘어지는 걸 보면.. 완전한 봄 같기도.

피부엔 안 좋겠지만, 햇살 받으며
노곤 노곤 낮잠 자고 싶네요ㅎ


봄 되면 입맛이 없어진다고 하죠.
그래서 영양섭취가 잘 안되어 춘곤증이 온다고..
그래서 봄나물로 입맛도 살리고
영양도 채워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건 일반인의 경우 같고요-_-;;
저처럼 입맛 변덕 심한 임산부는 예외인 듯요.
춘곤증이 아니라 하루 종일 자고 싶고.
하루 종일 맛난게 먹고 싶어요ㅠㅠ

그나마.. 입맛 패턴을 찾았다면.
매운맛-단맛-짠맛-신맛
이 순서 같아요.
어젠 새콤달콤한게 좀 당기더니..

오늘은 매콤한게 당기는 기분. 저거 진짠가..?



11:50
오트밀

오늘은 오트밀을 먹었습니다.
오후에 볼일이 있다 보니.. 도시락은 좀 귀찮..
간단히 먹고, 일하고, 또 먹는 걸로.



저번과는 다른 맛. 애플 시나몬 맛.
확실히 단맛과 향신료가 느껴지니
훨씬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특유의 끈적한 질감은
금방 질리게 하는 것 같아요.
버리기 아까워 먹는 거니까. 남은 건 다 먹는 걸로.



양이 좀 적어서.. 1봉지 더 먹었습니다.
이번엔 시나몬 스파이스 맛.
맛있다. 향신료 만만세.



17:55
애플망고

오후 간식을 먹고 싶었으나... 못 먹고.
비실비실 기운 없이 할 일을 하다
넉 다운되기 직전의 상태로 퇴근.

아.. 피곤하다.. 피곤하다... 아프다..
피곤을 넘어서서. 아프다는 생각.
무리하고 있는 건지.. 흠.



과일이 먹고 싶어서. 산미가 당겼는데.
있는 과일이라곤.. 냉동 망고뿐이야... ㅜㅜ
그거라도 먹어야지..

하지만, 이래저래 정리하느라 늦어진..
간식인가.. 저녁밥인가.. 애피타이저인가..



19:00
단호박, 밥과 파김치, 감자튀김과 케첩

참.. 다양하게 먹은 저녁밥입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좀 많이 과식한...?

아마 부족했던 점심 또는 오후 간식
+ 미칠듯한 피로감과 허기짐으로
식탐 또는 폭식 스위치가 켜진 거겠죠.



보통.. 단호박 샐러드라고 많이 부르지만.
삶아서 으깬 후 토핑을 가미한 형태라
저는 단호박 무스라고 부릅니다.

달콤하고 토핑 많은 단호박 무스가 당겨서
구매했던 단호박. 하지만 토핑은 귀찮아.
날것으로 쪼개기도 귀찮아서
통째 전자레인지에 넣고 오~랫동안 돌렸더니
아래쪽이 터져버린ㅋㅋㅋ

그래도 맛나게 잘 익어서 맛있게 반 통 꿀꺽.
껍질도 같이 먹었는데.. 그래서인지
섭취량이 성에 차지 않았음에도
반 통 이상은 먹고싶지 않았다.

단호박 먹고.. 밥을 더 먹었습니다.
갓 지은 밥이 남아있는데. 굳이.
냉동 현미밥을 데우긴 좀. 귀찮아서.
백미밥과 콩나물찜, 조미김을 냠냠.

매운맛이 먹고 싶어 파김치도 좀 먹었는데.
지금 속이 좀 아픈 걸 보면.. 파가 안 맞거나.
내 몸 상태 기준, 많이 먹은 것이거나



밥 먹고도 더 먹고 싶어 먹어버린
요 감자튀김과 케첩이 문제겠지.

속이 아린 듯 아픈 걸 보면
원인은 파김치 같은데.. 후회한다기보다는.
몸 상태가 제대로 제멋대로라는 기분에
좀 짜증이 나려고 함... ㅠㅠ



파김치에 액젓이 들어갔겠죠.
채식이라고 보기 힘들겠죠.

채식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파김치는 괜찮을 줄 알았어!!
속도 괜찮고, 음식 욕구도 채워줄 줄 알았어!!
근데 이게 뭐야. 배신감 느껴...


동물성 식품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잘 먹던 음식들이 이상하게 느껴지고
조금만 먹어도 탈이 나는 이 상황이
짜증 나고 동시에 너무 서럽고 섭섭합니다.

내가 죽을죄를 진 것도 아니고..
어찌 보면 내 욕심에. 임신한 건데.
왜 이렇게까지 나는 힘들어야 하나...?

못 먹고 토하기만 하는 임산부에 비해선
훨씬 나은 상황이겠지만...
왜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는 것에
비교하며, 만족하며, 위로해야 하나...?

아이고.. 감정이 또 바닥을 치는군요.
임신.. 이게 뭐라고.. 또르르..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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