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3주차] 피로감? 영양부족? 온몸에 두드러기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오늘은.. 뭐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멍- 하면서도. 머릿속이 복잡하고.

살짝 여유로운 줄 알았는데, 짜증 나고.

뭐랄까.. 묘하게. 묘하게.. 묘했던..

음.. 오늘을 표현하기가 참 어렵네요.

피로 영양부족 두드러기

퇴근 후.. 집에선 좀 마음이 편할 줄 알았는데.

개뿔.. 오히려 더 힘들었습니다.

왜 이리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은지..

마음이 너무 바쁩니다ㅜㅜ

퇴근이 싫어지는 요즘이네요.

11:00

청포도

아침 일찍부터 출출한 기분.

목이 마른 건지, 배가 고픈 건지.

명확하게, 정확하게 이해하기 좀 어렵지만.

뭔가 먹고 싶다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그게 좋든, 좋지 않든 간에.

남은 청포도를 간식용으로 챙겨왔습니다.

이럴 땐, 미리 과일을 준비해두는게

참 편한데.. 은근히 부지런해야 한다는 점..ㅋㅋ

13:55

바나나

애매한 시간에 청포도를 먹었죠.

그래서 점심시간엔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았습니다.

좀 더 시간을 흘려보내고... 과일을 먹었지요.

아주 까맣게 익은.. 심하게 익어서 많이 무른..

맛이 가기 직전의 바나나를 먹었습니다.

피로 영양부족 두드러기

맛은 괜찮았습니다.

부패 직전인 건지..? 극강의 단맛이긴 했는데-

그만큼 너무 녹아내리는 식감이라

불호에 더 가깝습니다.

너무 무른 부분은 먹고 싶지 않아서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4개 분량은 먹은 듯한데..

배부르지도 않고.

시간이 지나니.. 간식이 생각나는.

그래서 간식으로 천혜향을 먹었습니다.

좀 텀을 두긴 했는데-

오늘은 이런 식으로. 조금씩. 여러 번 먹은지라.

식단 일기에 시간을 쓰는게 좀 어렵네요ㅋ

천혜향은 오후 간식으로 할게요!!

18:10

배

퇴근 후.. 허기가 져서. 과일을 먹었습니다.

밥은.. 좀 기다렸다가 같이 먹으려고요.

달콤 + 아삭한 배. 이제 한 개 남았던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 마트를 다녀올 예정이었는데요.

그냥 좀.. 전부 다. 짜증이 나는 기분이더라고요.

이유 없이 화나고.. 짜증 나고..

격한 감정이 계속되는 상태였습니다.

그 누구도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머리로는 알고 있기에.. 화를 낼 수도

누굴 탓할 수도 없으니.. 더 답답한 기분. 짜증 나.

이럴 땐, 먹는게 문제인가 싶어요.

채식 위주로 먹으면서.. 다들 제가 날카로워졌대요.

채식이 잘 못 된 건가.. 싶은 순간들... 휴.

일단, 마트를 갔습니다.

뭘 더 먹고는 싶지만.. 기분은 영~ 아니니까.

늦은 시간. 마트를 다녀온 뒤. 밥을 먹었습니다.

반찬 사진은 찍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하게. 하얀. 흰밥. 백미밥만 찰칵

반찬으로는 숙주나물과 김치 겉절이. 맨김.

김으로 쌈 싸 먹고, 매운맛이 당겨서 고추장 먹고.

그냥 그렇게 먹었습니다.

점심이 좀.. 부족했을 수도 있지만.

밥을 참 많이 먹네요. 2공기 조금 더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몸을 보니.. 두드러기가..!!

스트레스 탓인가...? 음식 탓인가..?

그냥.. 뭔가. 좀. 이유 없이. 짜증 나는 기분입니다.

임신 탓일까요..? 아니면 채식 탓일까요..?

예~전에 겪어 보았던. 문제의 두드러기.

저녁밥 먹고, 잠시 쉬었다가.

몸이 가려운 것 같아서 피부를 보니

빨갛게 두드러기가 잔뜩 올라왔더라고요.

다른 곳은 아주 작은 편인데

양쪽 팔에 아주 크게... 꽤 많이 생겼더군요.

왜지..?

청소하느라 먼지가 많은 공간에 있긴 했다만..

먼지가 문제인가..? 스트레스가 문제인가..?

임신이 원인은 아닌 것 같고..

정말. 진짜. 채식이 문제인가? 과일식이 문제인가?

모르겠어요.

실제로 과일식, 채식을 하면서 알레르기는 물론

오히려 몸이 안 좋아졌다는 사람들도 꽤 있고...

그에 대한 반박으로 좋아진 사람도 많고..

결국, 정답은.

"내게 맞는 식단을 하자" 일 텐데.

제겐 과일식과 채식이 맞지 않는 걸까요..?

특별히 가렵지는 않아서.. 상태를 지켜보려고요.

아마 2~3일 내로 없어질 것 같긴 한데...

속상하네요.. 짜증 나고.. 밉구..ㅜㅜ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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