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5주차] 입덧은 입맛을 변하게 하는가 보다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어찌 보면 별거 아닌데.
다르게 생각하면 중요한 것. 식이. 먹는 것.
먹는 것이 나를 정의한다는 말이 있듯.
먹는다는 건 생명 그 자체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누구나 안 먹으면, 죽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니 어떤 음식을 먹을지, 먹어야 할지.
이것은 중요한 과제가 되겠죠.


요즘 저는 매운 음식을 계속 원해요.
원래 선호하는 편이었지만
잘 먹지 못해서.. 잘 안 먹었거든요.

요즘은 뭘 먹어도 맵다고 느껴지지 않고.
만족감이 들지 않아.. 항상 불만족입니다.
그래도 배부르게 밥을 먹으니 문제는 없지만.

정신적인 부족감이 좀 힘들게 하네요.



09:45
김밥

아침은 잘 안 먹습니다. 습관이 되어 버려서.
속이 울렁거리면 가볍게 과일을 먹긴 하지만.
끼니 개념으로 먹는 일은 거의 없어요.

하도 매운맛을 찾으니까.
먹어보라며 음식을 챙겨주더라고요.



매운 고추가 들어간. 땡초김밥입니다.
확실히 맵긴 했어요.
고추 특유의 매운맛과 깔끔한 끝 맛.
괜찮았습니다. 맛있었고요.

아침부터 밥을 먹으니, 천천히. 꼭꼭 씹어먹기.
체하면 약 먹기도 애매.. 토하기도 애매..
좀 더 신경 써야 뒤 탈이 없겠죠.

뚱뚱한 김밥으로 한 줄 먹은 것 같아요.
깔끔하게 매워서 맛있었는데.
아직 덜 채워진 기분.. 부족한 걸까??



12:50
각종 과일 그리고 밥

아침에 밥도 먹었고, 속도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또 울렁이네요.
밥을 먹으라는 신호로 보기엔
배고프지 않은데ㅠ?

이런 것도 입덧일까요..? 먹어야 한다는 먹덧?
임신 참 힘드네요.. 처음도 아닌데ㅠㅠ



과일을 좀 먹었습니다.
이것저것 먹어보라고 다양하게 챙김 받았어요.
(어제 해물탕 못 먹어서 챙겨주는 건가?!)

가볍게 먹으려고 했는데
은근히 많이 먹어버린 과일ㅎ.. 배부르다.


과일 먹고 밥도 먹었습니다.
과일을 많이 먹었으니까, 밥은 가볍게...
는 개뿔. 밥 한 공기 클리어...;;
나 배고팠나..?

채소 반찬, 고기반찬 모두 있었습니다.
채소 반찬은 양념이 좀 많이 과했고
김치처럼 절임류가 대부분이라
건강에서 한 걸음 떨어진 것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래도 일부러 다양하게 챙겨주신 것.
조금씩 맛은 보는게 나을 듯했습니다.

고기는 엄청나게 기름진 맛.
지방의 맛은 맛있죠. 조금 먹었을 때만.
김치 같은 채소 반찬도.. 맛은 있지만.
양념이 과하니 느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결국, 가장 맛있게 먹은 건 오이고추 + 쌈장.
나중에 보니 고추만 8개 먹었더군요;;



19:10
오렌지 그리고 이것저것

점심을 늦게 먹기도 했고.
아침부터 밥. 점심에도 밥. 많이 먹었죠.
과일도 틈틈이 먹었고요.

배는 안 고픈데.. 입이 좀 심심.
목마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오렌지를 좀 먹었습니다.
새콤달콤하고 수분 많은 과일을 먹으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맛있었습니다. 수분도 채워지고..
애초에 배고픔은 별로 심하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진 모르겠지만.
배부름도 잘 모르겠더군요. 부족한가..?


뭔가 더 먹을까.. 싶은데.
당기는 건 딱히 없고. 챙겨 먹기도 귀찮고.
자녀가 먹고 남긴 피자가 있고
버리자니 오늘은 왠지 아까워서.
핫 소스를 잔뜩 뿌려서 먹었습니다.

매콤한 맛에 먹었습니다.
피자라서 맛있었다기보다는.
음식을 먹어서 채워지는 충만감이
기분을 좋게 했던 것 같아요.
남은 피자 먹고, 고구마도 더 먹었거든요.

배고팠니...?



오늘은 좀.. 많이 이해가 안 되네요.

아침에는 뚱뚱한 김밥 한 줄
점심에는 밥 한 공기에 반찬 잔뜩
식간마다 과일을 계속 먹었고
저녁엔 고구마 + a

이렇게나 먹었는데도.
엄청 배부르다는 느낌은 없어요.
물론, 적당히 배부르긴 하죠.


포만감보다는.. 정신적 충만감이 없어요.
만족할 만큼 채우고 싶다는 건 아니지만.
차오른다는 충만감이 전혀.. 안 듭니다.

채우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이런 심리적 공허감이
육아에 영향을 끼칠까 봐. 그것이 걱정입니다.

그냥. 이불 속에서 뒹굴 뒹굴.
누워만 있으면, 쉬기만 하면. 괜찮을까..?
일어나 앉는 아주 간단한 움직임조차
노동이 되는 것처럼 피로하네요.
속도 울렁거리고.. 아주 쿵짝이 잘 맞네요ㅋㅋ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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