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6주차] 과자보다 떡이 당기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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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어떤 음식을 먹든. 중요한 것은.

덜 가공된 음식을 먹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라면보단 국수가 나을 테고.

햄, 소시지보단 고기구이, 수육이 나을 테고.

과일 맛 제품보단 과일이 낫겠죠.

그럼.. 과자보단 떡이 나을까요..?

뻥튀기 류를 제외한, 보통의 과자들은

굽고, 튀기고, 볶아내어 양념을 입히는데.

그것들보단 떡이 낫다고 할 만한지.. 흠.

확실히. 과자는 건강에 안 좋다고 생각하는데.

떡은 좀.. 애매한. 경계선이네요.

떡만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보통은.

떡 자체에 설탕이 들어가기도 하고.

앙금을 넣기도, 꿀을 찍어 먹고, 고물을 묻히고.

달게 달게 만들어서 먹잖아요.

요즘 과자보단 떡이 당기고.

앙금, 꿀(설탕), 고물을 묻힌 떡이 당기거든요.

단게 당기면 에너지 부족이라는데..

우울해서 그런가.. 쩝.

반찬 스트레스에 밥이 별로 안 당기는데.

떡.. 먹어볼까..?

10:00

오렌지

기분도 좀 별로고. 속도 울렁이고.

당분. 당분을 먹자.

상콤 달콤 맛난 오렌지 냠냠.

까먹는게 살짝 귀찮아서 그렇지.. 맛 좋아ㅎ

13:00

바나나, 딸기

점심에도 오렌지를 냠냠.

바나나도 함께 냠냠.

요즘 떡이 당기다 보니.. 떡을 먹어볼까 싶기도.

아냐.. 남아있는 오트밀 먼저 먹어치우고ㅠㅠㅋ

늦은 오후. 간식을 먹었습니다.

잘 익은 딸기. 완전 큰 왕딸기.

평소엔 조금 작은, 저렴하고 잘 익은 딸기 위주로

사다 먹는데.. 이런 큰 딸기. 첨이야.

달고 맛있었어요.

커서 맛난 건지, 잘 익어서 맛난 건지. 모르겠지만ㅋ

근데.. 딸기가 수분이 정말 많나 봐요..?

따로 물 마신 건 없고.. 딸기만 먹었는데.

저녁 먹기 전에 화장실만 4번쯤 간 듯한;;;

(임신 탓도 있으려나...? 하지만 초기인데..;;)

18:45

밥과 된장찌개 + a

평소에 먹던 대로 딸기를 먹었는데..

아이고, 배가 너무 너무 불렀습니다.

이대로 배불러서 저녁 못 먹으면 어쩌나...

(그럼 밤에 배고플 텐데..!!) 걱정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서서히 배가 꺼지더군요.

행복감과 다행을 느끼며. 밥 준비.

어제 못 먹은 매운 된장찌개.

오늘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청양초를 충분히 넣어 매콤하게 만든 된장찌개.

처음 간 볼 땐, 예상보다 좀 매워서 걱정했는데.

밥과 먹으니.. 완전 딱!! 넘넘 맛있더라고요.

하아.. 어제 먹고 싶었던 음식을 어젠 못 먹고..

오늘에라도 먹으니 넘 좋더라고요.

맛있고.. 맛있으니 행복하고.. 행복해...ㅜㅜ

고추의 매운맛 + 된장의 짠맛 + 밥의 고소함

정말.. 환상의 조합이었습니다.

밥 2공기, 된장찌개 3그릇. 완전 포식..!!

엄청 배가 부른데.. 그래. 배는 부른데.

뭔가 아쉽다.. 왜지?

오늘은 맛도 아주 만족이었는데...?

과일을 조금 먹어봤는데.. 못 먹겠더라고요.

수분이 너무 많게 느껴지니. 부담감. 거부감.

과일은 아니라고. 온몸이 거부.

밥도 많이 먹어서. 완전 배부른데.

떡이 생각나더라고요. 고칼로리 음식이 당기는?

칼로리 부족인가...??

단맛이 좀 당기는 기분도 들고.

고칼로리 음식이 당기는 것 같기도 해서.

땅콩버터를 조금 먹어보았으나.. 이것도 아니야.

먹고 싶지 않고, 입에 넣어도 안 넘어가는.

과자를 조금 먹어봤지만.. 특유의 느끼함.

아니야. 이것도 완전한 맛이 아니야.

초콜릿을 조금 먹어봤지만.. 이것도 아니야.

뭐지...?

정말.. 알 수가 없네요.

진짜. 진짜. 맹세코.

저녁에 먹은 밥과 된장찌개.

완전 맛있었거든요? 완전 만족했는데?

배부르게 충분히 먹었는데?

왜... 끝이 아쉬운 거지..?

과일을 먹어보았지만.. 거부반응.

밥은 안 당기는데, 떡은 괜찮은 것 같고.

단맛이 당기나 싶어 과자와 초콜릿을

먹어보았지만.. 이것도 아니고.

맵고 짠 음식은 이미 먹었고..

뭐가 아쉬운 거냐..?

칼로리 부족인가?

하지만 땅콩버터도 맛있지 않았어.

수분 섭취 과다? 그것도 아닐 텐데.

하아.. 진짜.. 뭐지?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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