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0주차] 문제점이 하나씩 보이는데...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문득 기분이 이상해서...
그간 뭘 먹었는지.. 사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좀 충격이었습니다.
거의 같은 과일만 먹고 지냈더라고요.
파인애플, 사과, 청포도... 딱 3가지..;;

밥을 먹을 땐 반찬을 좀 다르게 먹긴 했지만..
대부분 짜고 맵게 먹은..
채소류를 충분히 먹긴 했지만..
짜고 맵게 먹었으니 물이 많이 먹고 싶었던 거네요.

반성하게 되고.. 조금은 후회하게 됩니다.
왜.. 같은 종류만 계속 먹었을까...
그러면서 질린다고 말했다니.. 부끄럽다.


무슨 과일을, 무슨 채소를 먹어야 하지..?

요즘 제철 과일도, 채소도 딱히 없던데... ㅜㅜ?



11:50
사과, 닭강정 + a

아침 일찍부터 마트 다녀왔습니다.
기본 식재료도 다 먹고.. 양념류도 부족하니
마트 가서 채워와야죠ㅎ

이것저것 사 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필요한 건 몇 개 빠지고
계획에 없던 것만 잔뜩 샀더라고요=_=
아.. 이래서 메모지에 적어가야... (쩝)


밖에서 그다지 무리한 것도 아니고..
사실 어제 자기 전에 야식 먹었거든요ㅋㅋ
출장 다녀온 남편이랑 1인 1라면 타임ㅋㅋ
그러니 공복도 아닐 텐데.. 어지럽더라고요.
속도 울렁거리고.. 멀미 오고.. 딱 입덧 증세.
참.. 이해하기 힘든 임신이로구나... ㅎ

어쨌든, 그럼에도 위장에 음식물이 없어서
입덧 오나 싶어서.. 점심을 좀 이르게 먹기로.



일단 사과 2개로 시작.

밤늦게 라면 먹는 일이 거의 없었어서
얼굴이 붓는다는걸.. 제대로 본 적이 없는데.
아침과 점심때 얼굴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아침이 좀 더 빵빵했던 기분..?

이야~ 나도 붓긴 붓는구나ㅋㅋ 신기했어요ㅋ
앞으론 밤늦게 짜게 먹진 말자.


사과 먹고, 더 먹기.
점심땐 밥 없이, 메인 메뉴만 먹자고 하더군요.
그래.. 고기 먹잔 말이구나..?



그래서 사온 닭강정. 허니 맛이라 달달한.
자녀님도 잘 먹어서 좋았던.

저는 바삭한 튀김옷 식감만 괜찮고
고기는 맛있는지 모르겠고, 양념 맛이 괜찮았고.
차라리 떡이 더 맛나서- 떡 위주로 먹었어요.

손이 별로 가지도 않고.. 그래서
콩나물국 두 그릇 호로록-
금방 배 꺼지겠지...?



15:40
사과, 포도주스

입이 심심.. 배는 부르지만 좀 더 먹고 싶어.
국 두 그릇 + 물 서너 컵 + 사과 2개 조합이니
수분 때문에 배가 부른 거겠지...?



하지만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과자는 별로면서도 안 먹는 게 나을 것 같고..
그래서. 또. 일단. 사과 1개 냠냠.
먹고 더 먹을 생각이니까. 잘게 잘라서 냠냠.


확실히, 녹말 식품이 필요한 기분입니다.
빵, 과자, 면 요리가 생각나니까요.
하지만 밥하기엔.. 밥솥이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어서.. 저녁까지 기다려야 하고.
밥하기도 싫고...=ㅁ=ㅋㅋㅋ

버티고 버티다- 포도주스를 마셨습니다.
똑같은 수분이지만, 그래도.
당분이 있으니까. 포만감이 오겠죠..?



18:30
순두부찌개 정식 + a

어린이는 삼시 세끼, 정해진 시간에
적당히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배가 고픈지 제대로 모르거든요.

약간은 모순적이게도, 배부른 건 귀신같이 알아서
안 먹겠다고 말하거나, 도망치거나 하여
음식으로부터 멀어집니다.
그것참.. 탐나는 능력인데. 나는 왜 퇴화했는지ㅠㅋ


아마도.. 대부분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만.
저희 집은 어른의 배고픔에 상관없이
일정한 시간대에 식사를 준비합니다.
자녀님 밥 먹어야 하니까요ㅎ

보통은.. 자녀 식사시간과 무관하게.
어른은 배가 고플 때 먹는 편인데요.
오늘은 같이 준비하다 보니.. 일찍 먹게 되었습니다.



배고프진 않지만, 저녁을 먹긴 먹을 것 같고.
나중에 다시 차리자니 귀찮아서 먹게 된.
배고프진 않지만, 먹는다. 저녁.

밥과 김치 그리고 순두부찌개.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있지도 않았던.
결국 양배추+쌈장으로 밥을 잔뜩 먹은.
양배추도 그리 썩.. 맛있는 건 아니었던. 저녁밥.

내가 원하는 건.. 대체 무엇인 거냐.
왜 나는 자꾸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으로
갈증을 느껴야 하는가..?



열심히 준비한 저녁밥을
자녀님은 도통 먹지 않더군요... 하하하하
배가 부르다곤 했지만.. 너 먹은 거 별로 없....

밥도, 반찬도... 거의 새 거라 아까웠지만.
그대로 버렸습니다.

아직은 아까운 마음이 더 커서...
제가 먹어보고, 맛있다고 느낀다면.
먹으려고 했으나.. 먹고 싶지 않았거든요.
(맛이 없어서 안 먹은 건가..?!)


그나저나..
왜 저는, 만족감을 못 느끼는 걸까요..?
또.. 요즘. 되게 자주 물을 찾게 됩니다.
예전엔 거의 물을 마시지 않았는데 말이죠.

물배가 차면 울렁이고, 배가 불러 힘들고
잦은 화장실 때문에 불편한데도
자꾸만 물을 마시고 싶어요. 그것도 찬물.

밥 먹다가도 물을 조금씩 마시게 되어서
물배가 차고.. 그래서인진 모르겠지만
기대하던 반찬도 금방 질리게 되고..
죄다 맛이 없고.. 또 물을 마시고... 반복 중인..


어디가 문제인 걸까요..?
어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걸까요...?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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