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1주차] 소장 세균 과식증(SIBO) 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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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블로그 이웃분들 뵈러간지 너무 오래됐어요.
오랜만에 갔더니...
제가 못 본 포스팅이 참 많더라고요.

베지미나님 글은 정보가 풍부한 글이라
항상 감사하며 읽고 있는데요.
최근, 소장 세균 과식증이라는
약칭 ‘SIBO’에 대해 글을 쓰셨더라고요.



간단히 요약하면...

1. 장은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유익균이 증가하게 된다.

2. 섬유소는 오로지 식물성 식품에만 있다.

3. 스트레스 등으로 장내 환경에 변하면,
내장 운동 기능이 떨어진다.

4. 심하면 균들이 소장으로 이동한다.

5. 소장으로 이동한 균은 과도하게 증가하여
SIBO를 일으킬 수 있다.


포스팅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건 유튜브였던 rawvana의 여정에
[ 생리가 끊기고, 저지방 채식 계속 ]
[ 질에 칸디다균 생김 = 질염 ]
두 가지가 있거든요.

임신하긴 했지만.. 저는 생리가 계속 없었고.
(지금은 좀 잡식이지만) 저지방 채식을 했고.
증상이나 생활 불편함은 없었지만
산부인과 검진만 하면 칸디다 질염이라고
진단받아 자주 소독했거든요.
낫질 않으니 항생제도 한번 먹었고.

SIBO 증상에 해당하나.. 싶어서.
저포드맵 식단을 보니.. 나름 비슷한 식단으로
먹어왔어서.. 쪼금 애매합니다..?
(오렌지, 파인애플, 콩나물, 애호박, 고추, 소금..)
(백미와 채식과자는 가공됐으니 제외)


나는 SIBO 인가..? 아닌가..?
겨우 두 가지 증상으로 진단하기엔 섣부르고.
나는 의사가 아니니 진단 자체가 불가능.

요즘 공허함으로 자꾸 음식을 먹지만.
그중에서도 고기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한없이 부끄러워 숨고 싶은 채식인이지만.

그래도 나는 나를 드러내고 가야지.
내가 죄를 지은 건 아니잖아?
누군가가 날 비난하고, 욕할 수는 있겠지만.
채식을 지향하는 과정 중에 있다며
내가 나를 사랑해야지.



10:00
파인애플

어제저녁에 고기를 먹었는데..?
밥도 부족하지 않게, 많이 먹었는데..?
왜.. 아침부터 배가 고픈 거지.. =_=;;

소화력이 좋아졌나..?



아침부터 파인애플 파티 시작~!!

도시락으로 밥은 별로고, 싸갈 것도 없어서
오늘은 하루죙일 파인애플만 먹다가
저녁에 떡이나 먹어볼까?! 생각중ㅋㅋ


그나마 요즘 입에 잘 맞는 콩나물을 자주 먹으면

SIBO에 걸렸어도, 조금씩 나아지겠지.



12:00
나초 과자

파인애플은 참 맛있는데.. 좋아하는데..
신기하게도. 어느 정도 먹고 나니 안 먹히네요.
배부름과는 다르게, 안 먹힙니다.
이런 게 질린 걸까나...?



더 먹으려고 그래도, 당기지 않아서. 남은 건 보관.
에너지 보급을 위해 나초 과자 냠냠.

예전 같으면 얼마 되지 않는 저 과자
한 번에 홀랑 다 먹어버렸을 텐데.
어느 정도 먹고 나니.. 손이 안 간다.

몸에 좋은 건 자꾸 먹게 되고
안 좋은 건 멀리하게 된다...보다는.
[ 싫으면 안 먹어야지 ] 습관화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대신, 식비 지출은 증가할 듯..
괜찮아. 투자야. 날 위한 투자.



18:30
포도+오렌지 / 순두부 정식

점심을 대충 먹었으니.. 배가 고픈게 당연지사.
뭘 먹으면 좋을까.. 두리번 두리번..



맛만 보고 남긴듯한 오렌지.
먹고 남은 듯한 적포도.
맛있게 먹겠습니다ㅎㅎ

너무나 오랜만에 먹는 오렌지라 그런가?
새콤달콤 맛있네요.
적포도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맛있었던.

적포도가 당분이 많나 봐요..?
서너 개 먹고 나니.. 당 오르는 기분이 확~ 들더라고요.
이젠 당이 차오르는 느낌도 인지 가능한 건가?!



과일로 허기를 채우고.. 이런저런 일들을 마무리하고.
가족들의 저녁을 챙겨주고.. 저도 저녁을 먹습니다.



얼마 전 [맛있는 녀석들]에서 [두부두루치기]를
먹는 장면을 봤어요.
매콤해 보이는 두부두루치기가 어찌나 당기던지..
오늘은 두부를 먹기로 했습니다ㅎㅎ

부침 용이나 찌개용 두부는 모양을 잡기 위해
식용유가 들어간다고 해요.
굳이.. 기름을 오버해서 먹을 필요는 없으므로.
저는 순두부를 애용합니다.
모양만 포기하면, 맛은 똑같거나 비슷하게 가능하니까.

매콤하게 먹고 싶은데- 요리하긴 귀찮아서.
매운 양념간장을 준비했어요.
청양초를 완전 잔뜩 넣었더니.. 딱 맘에 드는!!

맛을 얻었지만, 좀 허겁지겁 먹어버려서
소화력을 좀 잃은 듯 하네요ㅋㅋ



저녁으로 저는 순두부 정식을 먹고-
다른 가족들은 오랜만에 짜장면 + 탕수육 세트를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자녀님도 짜장면 맛나게 먹더니.. 좀 남기고선
탕수육을 야무지게 잘 먹더라고요ㅎ
그래.. 고기가 맛은 있지. 튀기면 더 맛있고.
잘 먹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원한다.

자녀님이 남긴 짜장 소스와 탕수육이 조금 아까워
먹고 남은 밥에 반찬 격으로 제가 먹었는데요.
중식요리엔 기름이 꽤 많이 들어가니...
혹시, 밤에 아픈 건 아니겠죠...?
(아프면 먹은 내 탓인데..!!)


아프면 반성하고, 건강하게 잘 먹자.
내일도 건강하고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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