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2주차] 입맛과 입덧은 별개? 입맛은 까다로워지고, 입덧은 괜찮아지는 중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날이 많이 따뜻해진 것 같아요.
한낮의 햇볕은 이제 따가울 만큼 부담스럽고
조금만 쬐면 뜨거워서 땀이 나려고 하네요.

여름.. 여름이 오고 있어요!!
여름 과일이 잘 익어가고 있겠죠?
참외, 수박, 자두, 복숭아, 토마토.. 기대된당ㅎ

옷차림이 점점 얇아지고 있는데-
저는 점점 뚱글 뚱글 해지고 있어요.
아무리 임신이라고 해도, 항상 늘씬하고픈 건
여자라서 일까요?

편한 탓도 있지만.. 자꾸만 큰 옷을 찾게 되네요.
이참에 옷 좀 질러야지~ 이히힛!!



아침 울렁거림이 많이 사라졌어요.
배고프면 좀 아프기도 하고.. 울렁거리지만
지난주에 비하면.. 확실히?
괜찮아지고, 사라지고 있는 듯해요.

이렇게 입덧을 졸업하는 건가..?!
두근두근 기대된다.. 좀 아쉬운 기분도 있고ㅎ


눈 뜨자마자;; 아침부터 배고프더라고요.
(어제저녁이 좀 적었나..? 그럴 리가...)

원래 아침엔 배고파서, 배고픔에 일어나고
허기진게 당연한데...
그간 저녁에 폭식+과자파티 하다보니
허기짐을 잘 느끼지 않았던 터라
이 기분이 어색하네요ㅎㅎ;;

아침 입덧 때문에 공복감을 없애려
무의식중에 많이 먹기도 했을 텐데-

체중관리도 할 겸. 익숙해지자.



10:00
방울토마토

아침부터 배고프니까. 맛있는 거 먹어야징ㅋ



오늘은 방울토마토로 식사 시작..!

히야~ 이제 진짜 여름이라고 봐도 괜찮은지~
토마토가 맛있네요~ 넘넘 맛나요!!
하우스 상품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이 들기 시작했네요. 새콤달콤해 >_<


오이도 맛있고, 토마토도 맛있고, 가지도 맛나.
여름.. 여름이다!!



13:00
바나나 그리고 피자 달려!!

점심 약속이 생겼습니다.
일반식 먹을 예정.. 맛있게 먹어야징ㅎ


만남의 장소로 가는 길에
구경 겸, 과일을 사볼까 싶어서
굽이굽이 시장길로 돌아서 갔어요.

잔뜩 쌓인 과일과 채소 그리고 맛난 떡을 보니
사고 싶은 욕구가 뿜!! 뿜!!
하지만, 지금 구매하면.. 더운 날씨에
다들 맛이 가버리겠죠. 참아야 한다.



일반식을 먹을 테지만, 과일도 먹을 겸.
바나나를 한 송이 샀습니다.
좀 더 익으면 좋겠지만.. 지금이 딱 좋아.
사다 두고 천천히 먹을 테니까ㅎ

그래놓곤 점심때도 먹었습니다ㅋ
밖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넘 더워서;;
친구 집에서 배달음식 먹기로 했거든요.

피자 기다리면서 바나나 냠냠.
배가 많이 고팠는데- 무려 4개나 흡입;;
과식이려나...?

피자는 큰 사이즈로 두 조각.
핫 소스 범벅해서 먹었는데. 느끼했어요.
피자 자체에 마요네즈 같은? 소스가 너무 많아서
느끼하고 기름지더라고요.

느끼해서 그런지.. 입 터져서 그런지.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컵라면도 하나 먹었습니다.
아주.. 제대로 가공식품 먹네요ㅋㅋㅋ



20:00
한식 뷔페

저녁은 꽤 많이 늦게 먹었습니다.
저는 점심을 좀 늦게, 많이 먹었으니
늦게 먹는게 좋았지만요.

점심 식사 후.. 자녀님 체력 소모를 위해
온몸을 불태우며.. 최선을 다해서 놀아주고.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사진 찍을 기력도 없었고.. 찍는 것도 잊어버리고.
달랑 한 장만 남겼네요ㅎ

한식 뷔페 '올반'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요즘 한식 뷔페는 점점 폐업하고 있다죠.
장사가 안 돼서 정리하는 거라고 하지만..
솔직히. 가격 대비 음식이 좋지도, 다양하지도,
맛있지도 않으니. 손님이 끊길 수밖에요.

저희 가족만 있는게 아니다 보니
장소와 메뉴 선정이 좀 까다로워서
한식 뷔페에 갔습니다만.. 돈 아까웠네요.


아무리 늦게 갔어도.. 아직 식사시간인데.
음식 리필도 제때 안 되고..
비어있는 음식도 꽤 많았고.
사람이 붐비는 것도 아닌데, 서비스도 좀 느린..
아.. 이래서 폐업하는구나.. 싶더라고요.

제 입맛 탓도 있겠지만, 고기 메뉴는 영~
기름에 쩔고, 짜기만 할 뿐. 못 먹겠더라고요.
고기 좋아하는 남편도 쫄면이 제일 낫다고ㅋㅋ

그나마 제 입에 맞는 건. 알 감자밥과 청상추.
쌈장으로 쌈밥 잔뜩 싸먹고 왔네요.
달달한 디저트가 당겨서 좀 먹고- 식사 끝.

너넨 망하는게 맞는 것 같다...=ㅁ=;;



와... 오늘 진짜. 너무 피로하네요.
나름 자녀님을 위한다고, 남편 좀 쉬라고
온몸을 불사르며 하루를 보냈더니
골병들 것 같은 기분...ㅜㅜ
내일도 강행군인데. 어쩌지.

이번 주말은 틀렸어...
다가오는 주간.. 근무 어쩌냐..ㄷㄷ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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