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3주차] 과일의 배신? 채소의 배신?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제목이 좀 자극적이죠?
약간 자극적이어도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오늘 쓰고 싶은 내용이랍니다.

과일과 채소의 배신...
그러나 과일도, 채소도 잘못이 없어요.
제가 예상했던 것이 틀려서, 배신당한..?


근래, 가지 요리를 종종 해 먹었습니다.
참외도 슬슬 많이 먹기 시작했고요.
참외는 여름 채소니까. 칼로리가 좀 낮고
수분이 많다는 것 정도는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가지는. 평균 수준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을 줄 알았어요. 당근 정도..?
근데 아니더라고요;; 100g에 17kcal..?!
당근은 37kcal 니까.. 대략 50% 수준.
하놔... 뒤통수... 배신... 짜증 나ㅠ

어향 가지 만들면. 가지 3개를 씁니다.
그리고 저 혼자 다 먹어요.
요리에 각종 소스, 기름도 쓰니까
칼로리가 좀 되겠거니~ 했는데.

수분이 대부분이니.. 그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 터질 만큼 배불러도, 디저트가 당기는 이유가..
헛헛한 이유가 여기에도 있는 거죠 -_-


게다가.. 칼륨도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칼륨과 나트륨이 몸속 전해질 농도를 조절하는
주요 영양소라는 건 알고 계시죠?

참외도 칼륨이 많은 편입니다.
여름 과일류는 대부분 칼륨이 많아요.
그래서 땀이든, 소변이든 이뇨 현상이 많지요.

참외를 슬슬 많이 먹기 시작했지만.
참외 외에는 칼륨이 별로 없을 줄 알고
맘 놓고 가지를 먹었드만.. 젠장. 뒤통수.

칼륨 섭취량이 너무 많아지니
밸런스를 위해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 당겼겠죠;;



가지.. 이제 너를 어떻게 먹으면 좋겠니..?


참외

칼륨 때문에 안 먹기엔
참외는 달고, 아삭하고, 여름 제철 과일이라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이제 곧 제철을 맞아 당도가 올라갈 참외를
어찌 외면하나요..!!
이제 곧 가격도 내려갈 텐데!! 가성비 짱 좋아!!

바보 같다고 할 텐가요?


그나저나.. 매번 같은 밀폐용기에
같은 스타일로 손질해서 담아오니
사진 재탕하는 기분이 강하게 드네요..

소품을 쓰면 좀 괜찮으려나..?



포도

어제보다 참외를 더 담아왔는데도
한 번에 먹는 건 여전하네요.

맛있어서 그런가? 배고파서 그런가?
그냥 과식인가..?



참외 먹고, 텀을 좀 가지고, 일 좀 하다가
놀고 싶어졌을 때. 포도를 먹었습니다.

한 알씩. 쏙. 쏙. 쏙. 쏙.
먹으면서 일. 일. 일. 일.


어느 정도 먹고 나니.. 또 안 먹힌다.
맨밥.. 싸 갖고 다녀야 하나..?



상추 쌈밥과 감자튀김+케첩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한데..
저녁 메뉴는 언제나 고민이고, 고민이네요.
자녀님 밥반찬은 왜 이리 어려운 것인가..!!

솔직히, 어른과 비슷하게 먹어도 되는데.
좀 덜 맵게, 좀 덜 짜게, 좀 덜 자극적이게
만들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편식해서 그런가....
문제는 저도 편식하니까 (채식)
골고루 먹으라고 못한다는 현실.


얼마 전, 자녀님이 어묵을 먹었는데.
그때 먹은 어묵이 입에 잘 맞았는지
엄청 잘 먹더라고요.

그때를 떠 올리며.. 오늘은 어묵탕!!
너로 정했는데...!! 미뤄짐ㅋㅋ
생선구이가 있더라고요.
튀긴 생선은 담에 먹고, 구운 생선 먼저 먹자.
튀긴 것보다는 구운게 낫지 않겠니.

자녀님은 생선살과 밥을 먹고...
저는 채소 위주로 밥을 먹었습니다.



어묵탕 끓였으면, 국물에 밥 말아서
뜨끈하게 즐겼을 텐데. 왠지 아쉽군.

아직도 산더미처럼 남은 상추를 준비하고-



오늘은 쌈장이 당겨서. 오이와 함께 즐기기.
설거지를 줄이기 위해, 오이와 함께 밥 담기.
이름하야.. 오이 밥!!!

색감이 너무 칙칙해서-
방울토마토를 몇 개 곁들여 보았습니다.
빨간색이 들어가니 눈에 확~ 띄네요ㅎ

밥 한 공기 야무지게 상추에 쌈 싸 먹고
반찬이 모잘라 김치랑도 먹고
쌈장에 오이도 찍어가며 배부르게 먹었지만.
아쉽다. 더 먹고 싶어.



밥을 다 먹어서.. 밥이 없었어요.
국물도 당기겠다.. 라면을 먹을까? 했으나.
튀긴 밀가루보단, 감자가 낫겠지.. 싶어서
감자튀김을 먹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거니까
기름에 튀긴 것보단 쪼~금 더 낫겠죠ㅎ

간만에 새콤달콤한 케첩을 듬뿍 먹으니
넘넘 입이 즐거웠습니다.

혀는 설탕이 그리웠던 걸까...?



배부르게 먹었는데.. 오늘도 배부른데..
허전한 마음, 헛헛한 마음, 아쉬운 입맛.
뭔. 가. 더. 먹. 고. 싶. 다.

과자보단 땅콩이 나을 것 같아
볶은 땅콩을 한 그릇 가득 먹고...
물도 마시고, 새콤한 음료도 좀 마시고..
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했지만.
딱히, 채워지는 기분은 아니었던..

그래도, 튀긴 음식, 밀가루 음식, 가공식품을
적게 먹어서. 잘 했다고 칭찬.
(나중에 입 터질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내일은 모르겠다는 것ㅋㅋㅋ
어묵탕 먹으면 말짱 도루묵ᄏ
튀기고, 밀가루 들어갔으며, 가공식품인지라
오늘 지켜낸 선행이 한 번에 와르르~ㅎ

그래도 괜찮아.
스트레스 안 받는게 더 중요해.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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