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5주차] 채식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오히려 그 반대!!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주말은... 주간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휴식하는, 중요한 날인데.

자녀님을 위한다는 목표로,

가족모임에 열심히 참여하겠다는 의지로

너무 무리를 했나 봐요.

아직도 몸 구석구석에 피로가 남아있는 듯

뻐근하고, 아프고, 힘드네요ㅠㅠㅋ

내가 나이 들어감을 잊지 말자..!!

몸이 피곤하고 아프니.. 채식이 부담스러운 듯

밥하는 거, 반찬 만드는 거, 도시락 싸는게

하기 싫고, 귀찮고, 짜증 나려고 하네요.

누가 해줬으면.. 하는 마음보다

그냥 그만두고 싶은 마음.

채식, 그게 뭐라고.. 그까짓게 뭐라고..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정작. 고기는 맛이 없어서.

채소 반찬을 찾고 있는, 아이러니..?

그러다 문득. 깨달음을 얻은 기분.

[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채식을 한다 ]

보통은 이미 내 몸이 아프니까, 당뇨니까,

암이니까, 신장이 안 좋으니까,

심장질환이 있으니까,

가족력 또는 유전력이 있으니까.. 등등

수많은 이유로 다들 채식을 시작하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려고.

근데, 오늘의 저를 보니.. 오히려 그 반대 같아요.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채식이 더 쉽다는 것.

보통 채식은 일반식보다 조리가 간편합니다.

(물론, 엄청난 수작업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요)

깨끗이 씻고, 먹기 좋게 자르고,

가볍게 조리하거나, 양념해서 먹고 끝.

대부분의 일반식은 조리와 양념이 필수인지라

일정 수준 이상 간편해질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일반식이 쉬운 건. 접근성 때문이죠.

집 밖을 나가 채식 음식을 구매하는 것보다

일반식을 구매하는게 더 쉽고 가깝습니다.

편의점만 떠올려도.. 채식 음식은 아주 극소수죠.

일반식은 매 끼니를 다른 음식으로 먹기 쉽지만

채식은 직접 준비하지 않는 이상, 그렇지 않아요.

장기간 같은 음식을 먹다 보면

(저처럼) 금방 질리게 되고, 자극을 원하게 되고..

가공식품, 일반식을 자주 먹게 되면서..

채식을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우리가 ‘사 먹는’ 이유가 뭔가요?

맛있으니까, 편리하니까 사 먹잖아요.

몸이 피곤하니까, 힘드니까 사 먹지.

그 외의 이유는 비율이 그리 크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몸에 좋은 채식을 오래 유지하려면.

몸과 마음이 항상 건강해야 합니다.

.

.

난 뭐라고 말하고 싶었기에

이렇게 길게 주절주절한 거지..;;

핀트가 살짝 안 맞는 것 같네요 -_-;;

암튼. 난 지금 휴식이 필요해. 좀 많이.

참외, 방울토마토

피곤하니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에 쓸 기력이 없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사진을 안 찍었으면 오늘 뭘 먹었는지

헷갈렸을 것 같아요.

(요즘 거의 비슷하게 먹다보니..ㅋㅋ)

참외 먹으며 당분 충전 + 수분 충전

당분아.. 내 뇌를 좀 깨워줘...

순식간에 참외를 비워내고...

방울토마토도 냠냠.

배도 고프니.. 뭐든 맛있네요ㅎ

고구마

점심은 좀 든든하게 먹어야죠.

(과일을 다 먹어서- 과일이 없는게 이유지만ㅋ)

고구마는 갓 쪄낸게 제일 맛있습니다.

마지노선은 당일.

다음날부터는 영~ 맛이 떨어지는데..

제철이 아니라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고구마는 아침에 쪄낸 거라

약간 남아있는 온기가 반가웠고, 맛있었어요.

오이와 가지볶음

저녁은 좀 늦게 먹었어요.

오늘 저녁에 출장이 있어서.. 늦게 퇴근한ㅠ

자녀님은 고등어구이로 밥 한 그릇 뚝딱하고.

저는 뭘 먹으면 좋을지.. 냉장고를 뒤적- 뒤적-

내가 산 건 기억나는데

언제 샀는지 기억나지 않는ㅋㅋ;;

말라가는 오이와 가지를 꺼내어 반찬으로 변신!!

오이는 쌈장에 찍어 먹고

가지는 짭짤하게 볶아 덮밥처럼 먹었습니다.

너무 짜게 먹나.. 조금 고민이 되는군요.

밥 두 그릇 뚝딱..!!

흐아아아-

너무너무 피곤합니다ㅠㅠ

미루고 미뤄진 3월 식비 정산도 있고..

영상 만들기도 밀렸고...

해야 하는 일(?)이 넘넘 많은데.

한편으로는.. 한동안 쉬어버릴까...

싶은 생각도 강하게 듭니다.

식비 정산이 뭐라고.. 영상이 뭐라고..

볼 사람은 보지만, 안 보는 사람이 더 많은데.

지금 내가 으앙 으앙 하면서

꼭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ㅋ;;

삘이 오면 하겠죠. 뭐.

한 달 건너뛰면 어때, 두 달 건너뛰면 어때.

아기 낳고, 생존 육아일기 쓰는 것도 재밌겠지.

스트레스받지 말자.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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