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2주차] 내 생각대로 되는 거 참 없네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라고..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거라고 하지요.
그래도 추측할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다고.
약간은 막연한 믿음으로. 모두 노력하잖아요.

제 인생은 약간이나마.. 예측이 가능한데.
남의 인생은 거의 불가능함을 느낍니다.

당장 내일부터 고난이 시작될 예정이라
암담하고.. 걱정되고.. 좀 짜증 나고.
총체적 난국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네요.

그래도 파이팅. 엄마로서 파이팅.
그 이상은.. 무리하지 말자.
며칠간 계속될 예정이니.. 몸 사리자.


그러고 보면.. 유독 올해에 고난이 좀 많은데.
삼재는 아니라던데.. 알고 보면 삼재인가..?

괜히 앞으로가 걱정되는구나... ;ㅅ;



10:10
파인애플

원래 오늘은 오렌지와 포도를 먹으려고..
도시락을 딱!! 챙겨놨는데..!!
아침에 자녀님이 도시락을 보더니..
내놓으라고.. 나 먹을 거라고.. 삥뜯..ㅠㅠㅋㅋ

[ 엄마 도시락인데..? ]
[ 응. 오렌지랑 포도 먹을 거야. 줘. ]
[ 엄마 먹으면 안 돼? ]
[ 응. 안돼. 줘. ]
.
.
그래.. 너님 드세요...ㅠㅠ



그래서 먹게 된 파인애플..
괜찮아. 나 파인애플 좋아하니까.

맛있게 냠냠 챱챱. 먹었습니다.
다만, 반 정도 먹으니 안 먹혀서. 의아했던.



11:00
고구마

나날이 울렁거림이 심해지네요...
아니, 이제 괜찮아져야 하는 거 아닌가?
왜 자꾸 심해지기만 하는겨??

공복이라기엔.. 파인애플을 먹었고.
뜨거운 차도 마시면서 기다려보았지만.
울렁거림은 멈추질 않는구나.. 원인이 뭘까?



배를 좀 더 든든하게 채워주면 좋을까 싶어
쪄온 고구마를 먹었습니다.

한 입을 먹는데.. 맛이 심하게 이상해서.
혹시나 싶어.. 껍질을 벗겨 먹으니 괜찮더군요.
껍질이 문제인가..? 알고 보면 고구마 문제..?


허기짐도 그렇고.. 다른 거 먹을 것도 없어서
좀 꾸역꾸역 먹긴 했는데.. 약간 아쉬운.
고구마 더 살까 싶었는데.. 안 되겠다. 패스.



17:30
사과, 감자탕

퇴근 후 집에 들어오니.. 기력이 쭈욱-
집은 긴장을 풀어지게 하죠.
처진다는 건 그만큼 휴식이 필요하다는 건데.
제때 충분히 쉬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보니
은근히 불편할 때가 많아요.

마냥 쉬기만 하면 된다면. 맘껏 늘어질 텐데.
움직여야 해. 자녀님이 기다려ㅠㅋ



사과 하나 먹으며 강제 에너지 투입!! 각성!!

휴식이 안 되니 다른 방법을 써야 하잖아요.
보통 먹어서 강제로 몸을 깨우는데-
이것도 나이 듦은 어쩔 수 없는 건지
효율이 떨어져감을 느끼고 있어요.

혹시.. 거의 매일 같은 음식을 먹어서
게임 속 중독 현상처럼 효율이 떨어지는 건가?!


지금의 내 스테이터스를 파악하기엔
기력 딸리니까.. gg
사과를 먹어도 배가 고프다.. 뭣 좀 먹자.



오늘도 감자탕.. 하... 진짜 먹을 거 없네ㅠㅠ
당기는 음식도 없고,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고.
남편도 벙~ 나도 벙~ 아무 생각 안 나고
자녀님은 꼬기! 꼬기! 꽈자! 콜라! 이러니
총체적 난국이라고 봐야 할 듯..;;

양이 많아서 얼려뒀었는데요.
해동해서 끓여먹으니.. 맛이 영~ 아니더군요.
특히 감자.. 완전 실망... 퍼석 퍼석하더라고요.
공짜로 줘도 안 먹고 싶은 맛..
근데 난 내 그릇에 떠왔으니.. 먹어야죠ㅠㅠ

꾸역 꾸역 먹은 저녁식사..
감자탕 다신 안 먹고 싶다... 엉엉



요즘 자녀님이 성장기인 건지...
거의 매일 고기를 달라고 하네요.
(고기 맛을 아는 건가..?)

채소는 예전처럼 관심을 갖지는 않고
과일은 자주 찾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채소는 좀 멀리하고 있고
과일만 줄창 먹으니.. 지켜보며 배운 게 있으니
자녀도 그러는 거겠죠..?

애들 앞에선 물도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더니..
요즘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ㅋ

근데, 엄마가 소처럼 풀 먹을 때, 왜 넌 안 먹니..?
이건 반칙 아닌가..?
남편이 고기! 고기! 하니까, 너도 고기! 고기!
외치는 거냐... 쩝. 남편이 문제인가ㅋㅋ


하.. 뭘 먹으면 좋을까요?
뭘 먹어야 지겨움도 없어지고
자녀님도 좀 골고루 먹고
우리 모두 건강해질 수 있을까요..?!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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