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36주차] 발톱 자라는게 무서운 막달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뚱글 뚱글 배가 나온 막달.
누워도 힘들고, 앉아도 힘들고, 서도 힘든.
오르막도, 내리막도, 평지 길도 힘든.
쉬어도 힘들고, 일해도 힘든.

뭘 해도 힘든 막달. 슬슬 그만하고 싶은데..
막상 출산하면, 지금이 그리워질지도ㅎ


저는 자라는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머리카락도, 발톱도, 손톱도 느린 편인데.
오늘 보니.. 발톱이 많이 자랐더라고요.

출산 때까지 버티기엔 아직 꽤 남았고..
자르자니 앞으로 숙이는게 죽겠고..
남에게 부탁하자니 것도 좀.. =_=;

숨 참아가며, 온몸을 비틀며
발톱을 다듬긴 했는데.. 덕분에 명치 아프다^^

이제 출산 때까지 다듬을 일이 없으면 좋겠는데..
글쎄- 그게 과연 내 맘대로 될까..ㅎ


오늘은 좀 우울했는데-
포스팅하며 하루를 돌아보니
기분도, 일상도 거지 같고 쓰레기 같았지만.
그래도.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닌 듯해서.
기분이 좀.. 침착해지는 듯.

기분이 좋아지기엔 감정이 너무 상해서
회복까지 좀 더 보듬는 시간이 필요한 듯.

나이가 들고.. 시간을 겪으면서
내면이 좀 더 견고하게,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멀었나 보다.




배 & 감

기분이 상한 건 어젯밤부터였다.
어쩌면 안 상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기엔 상대가 너무 미웠다.

서로 윈윈하면 좋을 것 같지만.
때론 둘 다 지는 것도 괜찮은 것 같기도.
냉정해지니까.


밤을 그렇게 보내고.. 새벽엔 또 고생했다.
갑자기 눈이 떠졌고, 콧물을 훌쩍였다.
감기 오려나.. 걱정됐는데. 아니었음.
코피터졌더라ㅋㅋ 코 만진 손이 피칠갑ㅋㅋ

아직 분노가 가라앉지 않았는데-
코피까지 터지니.. 뭐하나 싶더라만.
그렇게 새벽을 보내고, 아침을 보내고, 출근.




뭐랄까. 아침밥은 맞는데, 뭔가 오묘한.
오늘은 좀 그랬다. 하핳-

배 하나, 감 두 개. 순식간에 냠냠.
각각의 과일은 맛있지만, 같이 먹긴 좀 그렇네.
서로 다른 단맛이라.. 겹치니까 이상해.




간장밥 & 과자

기분이 안 좋으니까. 도시락 챙기기 싫었다.
그래서.. 뭔가 사 먹으려고 했는데.
암만 출근 동선을 조율해도..
출근길에 뭘 살 수가 없더라. 젠장. 젠장.

그래서 또 쌌다. 도시락. 에휴.



무난하게. 간장밥. 참기름 추가.
햇반도 좀 지겹고, 김자반도 좀 지겹고.
메뉴 고민은 스트레스고, 그냥 다 짜증 나.

대충, 적당히 때우는 수준으로 먹으면
먹고 싶은게 생각날 줄 알았는데.
딱히 그렇진 않더라.


꾹꾹 눌러 많이 담아 왔는데도 부족했다.
햇반 두 개 분량은 될 텐데.. 뭐지.. =_=

그래서 추가로 과자도 먹고, 음료도 마심.




집밥 한 상

과자와 음료로 헛헛함은 채웠지만.
그래도 허전했다. 채워지지 않더라.
엄.. 그럼 채운게 아니라, 못 채웠다 해야 하나??

더 먹고 싶어도.. 과자는 쫌- 그랬다.
음료도 쫌.. 거부감이 들었다.

가공식품에 대한 거부감도 있겠지만,
내가 이런 걸로 위장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도
꽤나 혐오감을 주었다.
(과자를 완전히 끊는 건 아니면서ㅋㅋ)


그래서 저녁밥은 좀 건강하게..!!
집밥으로 잘 챙겨 먹었다.



밥 한 그릇, 뜨끈한 미역국 한 대접
갓김치와 나물 반찬 냠냠.

반찬가게 털어왔더니.. 반찬이 호화롭군ㅎ
양념된 반찬이라 그런가??
밥 한 공기로 꽤나 만족감이 드네ㅋ
하지만 아쉬워ㅎㅎ 역시 난 대식가ㅋㅋ




확실히. 과자는 속에 안 좋네.
밀가루가 원인이기도 하겠지만
과도한 오일류, 팜유, 쇼트닝 등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의 원인이 더 크겠지.

밥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불러서 헉헉댈 뿐인데.
과자는 많이 안 먹어도 속이 부대낌.

쌀빵, 채식 빵, 건강빵, 식사 빵류는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만.
그래도 밥이 낫겠지. 통곡물이니까?


음.. 그래도. 먹고 싶을 땐 먹을 테야.

단맛이 당기는 요즘- 케이크가 생각날 때면
고심하고 고심해서, 먹고 싶은 맛으로.
죄책감 없이, 맛있게, 양껏 즐겨야지 :-)

억.. 과자랑 케이크 지르고 싶어졌...
어쩌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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