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34주차] 임신 중 하혈.. 가슴이 철렁.. 괜찮을까?


홀푸드 Whol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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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태동이 활발하다 못해.. 여전히 아프다.
주수에 비해 팔, 다리가 큰 편도 아니고.
그저.. 머리만 좀 많이 큰데... (또르르)
엄마 자궁이 좀 많이 좁은 거니...?

초음파 검진을 근거로 따지면
늘 아픈 부위는.. 손으로 때리고, 발로 차고,
팔꿈치로 찍어대는 부위.. orz
겁내 아프다.. 엉엉


시간이 흐르고 흘러.. 검진 당일.
그날도 잦은 뇨의감으로.. 화장실을 들락날락.
막상 가도.. 시원하진 않으니.. 짜증 짜증..

볼일 본 후.. 휴지로 닦는데... 으응...?
피... 피가...??
어디서 나는 건지, 정확히 알기 위해
범위를 정해서 다시 한번 닦아냈는데
또 피가 묻어 나왔다.. 가슴이 철렁..

많은 양은 아니고.. 서너 방울이었다.
양에 상관없이, 피가 나온다는게 문제다.
마침 검진일이었기에, 병원 가자마자 상황 설명.
초음파 검진 & 내진을 했다.


다행스럽게도.. 출산이 진행 중인 건 아니었다.
태반이 탈락한 것도 아니었고
음순? 질 입구? 어디인지, 명칭도 모르겠다만.
상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상태는 괜찮은데, 어디서 피가 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
일단, 추가 출혈이 전혀 없으므로. 상황 종료.

임신하면 다리가 붓듯, 생식기도 붓는데
휴지나 옷 등에 피부가 쓸려서 상처 나듯
생식기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과도한 자극이 가지 않게 조심하기로.

또한, 무리해서, 피곤해서
하혈한 것일 수도 있으니. 무리하지 않기로.


머릿속을 맴도는 건 딱 하나뿐.

'남편 ㅅㅂ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좀 쉬자!! 애 좀 봐라!!





자기 전부터 배가 고팠다.
저녁을 적게 먹고 있는 것도 아닌데.. 왜지..
먹는 양이 늘었나..? 살이 또 많이 쪄서 그런가..?

배고파서.. 뭐가 먹고 싶은데..
자려고 누웠는데, 먹으면 안 좋을 테니
꾹 꾹 참느라.. 좀 서러웠다ㅠㅠ


그리고 아침. 당연히 아침에도 배가 고팠고-
출근해서 과일을 먹었다.



배를 챙겨왔는데.. 난 조금만 먹을 줄 알았..
가벼운 아침과 점심 전에 또 먹게
두 개 싸왔는데.. 아침으로 다 먹음;;
되게 배고팠던 건가...?!




김자반밥

도시락으로 싸올게 마땅찮아서..
김자반에 밥 비벼 챙겨왔다.



꽤 많은 양을 비볐다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많이 많이 부족했다ㅠㅠ
떡 될 만큼 꾹 꾹 눌러서 담아야 하나..;;

배를 다 먹어서, 밥을 나눠먹었는데.
배부르단 느낌이 1도 없었다ㅋㅋ


배고파서 그런지.. 격렬한 태동이 계속됐고..
그래서 넘나 힘들었던 오후 근무.

안 먹고 버텨보려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과자를 좀 먹었는데.. 그냥 그렇네..




고구마 & 밥 + 김치

먹고 나니 우울한 저녁밥.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맛있지도 않았다. 행복하지 않았다.

먹는다는 건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에
안 먹을 수도 없고. 난 먹는 것을 좋아하니까.
항상 맛있는 음식을 원하는데.

요즘은 영.. 행복하지 않다.
아니, 전혀 행복하지 않아.



고구마를 다 먹어서, 한 박스 구매함.
가격이 좀 떨어질 줄 알았는데.. 전혀...;;

이유를 물어보니, 새로운 품종이 수확되는 시기라
햇고구마 같은 거랄까? 그래서 전혀 저렴하지 않음.
그렇다고 비싼 건 아님. 1kg에 3천 원 미만임.



샀으니 맛을 봐야지? 바로 쪄보았음.
포슬 포슬 촉촉한게 맛있었다.
내일 도시락으로 싸가야지...
많이 싸 가야지.. 부족하지 않게..ㅠㅠ

고구마는 적당히 먹었다. 밥 먹으려고.
반찬은.. 총각 무김치와 호박잎 쌈뿐.

맛있는 채소 반찬을 원하지만. 채소 반찬도 없고.
이상하게.. 양파, 감자, 버섯, 콩나물 등
무난한 채소들을 보면.. 안 당긴다.
남이 만들어주면 잘 먹지만, 굳이 먹진 않는..?
권태기인가... 편식인가.. 흠..




녹말을 많이 먹어도, 만족스럽지 않다.
고구마 5개 이상, 밥 2공기 이상 먹어도
헛헛함에 자꾸만 음식을 찾는다.

무기질 부족인가 싶어.. 채소를 찾아도
당기는 채소는 없고, 맛있게 느껴지는
채소는 더더욱 없다. 채소니까, 그냥 먹는 수준..

깻잎지처럼 양념 범벅으로 먹어도
맛있지 않다. 양념마저 반갑지 않아.


새콤한 맛이 살짝 당기는 듯했는데...
이내 별로가 되었다. 매운맛도 별로. 짠맛도 별로.
기름진 맛도 별로, 단맛도 애매하게 별로다.

그나마 당기는 건 단맛인데...
하.. 진짜. 밥에 설탕 뿌려먹어야 하나..?

무엇 때문에 이렇게 불만인지. 잘 모르겠다.

정말.. 그냥. 딱 원하는게.
'맛있는 음식' 인 것 같은데. 너무 어렵네...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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