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33주차] 무리하고 있구나. 온몸이 새빨갛네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임신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
출산을 앞두고 있는 지금.
임신으로 인한 변화는 이제 끝난 줄 알았는데.
막판 스퍼트인 건지... 절망에 빠졌다.

어딘가 튼 살이 있을 것 같은데
안 보여서, 못 찾아서 포기했었다.
그저 보습만 꾸준히 했음.

온몸에 바디로션을 바르며.. 몸을 보는데-
임신선인지.. 부분 부분 빨갛던 피부가
온몸으로 또 번지고 있더라 ㅠㅠ

피부가 가려워서, 모기 물린 줄 알고
살짝 긁었더니.. 오돌토돌한 피부가...
뭐지? 싶어 봤더니.. 진물이 나는 곳도 있고
전체적으로 피부가 시뻘겋더라... 하...


거울 앞에 서서 구석구석 보니
언제 생긴 건지.. 진물 딱지, 피딱지도 있고..
위쪽 허벅지는 안팎으로 다 빨갛게 변했고
피부 결이 거친게.. 꼭 튼 것 같더라.

의자에 앉으면 닿는 면. 그러니까 다리 뒷면?
뒷면이 죄다 빨갛게.. 변했더라...
이게 뭐지.. 싶으면서도. 하아.. 하고 현타.

내가 이렇게까지 임신해야 했나..
극으로 치닫는 우울감... ㅠ


너무너무 짜증 나서. 남편이랑 이야기하다
말꼬투리 잡아서 진탕 화내고. 짜증 내고.
아이에게 약간 냉랭하게 대하고.. 미친 듯이 잤다.
그냥 계속 잤다. 깨도 다시 잤다.

그러고 나서 일어나 보니.. 남편과 아이에게
미안하면서도, 시원한 기분.
둘 다에게 쌓인게 꽤 많았던 것 같다.

피부도 어제만큼 빨갛지 않은 걸 보니
이게 다 스트레스, 짜증, 화병인 듯하다.


피부에 드러날 만큼, 내가 예민한 걸까?
아니면.. 그만큼 많이 누적된 걸까?

뭐든 간에. 욕심도 내려놓고.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먹고, 충분히 자며, 강제 휴식이 필요한 듯.





눈을 뜨고, 지금을 인식하고, 정신 차리며
뇌 부팅 시작. 그리고 기상.

배가 고픈 듯.. 아닌 듯.. 애매한 기분..?
하지만 먹을 테다. 과일 먹을테닷.



아삭아삭 달콤한 배. 수분 많아서 좋아.
그래서 배부르지만, 만족되진 않지.

한 개 먹고, 두 개 먹고, 세 개 먹고 싶지만.
두 개가 최대.. 수분 너무 많아...ㅋㅋ




단호박, 밥, 부추전

배를 먹었지만.. 배부르지만.. 부족해.
어쩔까.. 저쩔까..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단호박 쪄 먹음. 일단 먹고 보기로.
오늘따라 덜 달고, 뻑뻑한 기분.
단호박 먹기 전에 배를 먹어서 그런가..?

반 통만 먹고 패스- 왠지 더 먹고 싶지 않아.
(반 통도 적은 양은 아닌...)



밥과 깻잎지로 부족한 허기를 채워보지만.
그냥 짠맛만 가득... 조금씩 먹어도 짜구만.

밥도 뭔가 아니야.
맛있는 반찬이 있다면 모를까.



정말 먹을게, 먹고 싶은게 없어서.
부추전을 먹었다. 먹고 먹고 또 먹다 보니
혼자서 2장 가까이 먹은 듯..

배가 불러 그만 먹었지만-
만족감이 부족해서 더 먹고 싶었다는 거.





배 터져라 먹었더니. 힘겹다.
그렇지만 만족감은 없었다.

꽤 자주, 쉬지 않고 먹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좀 더 고칼로리 음식을 먹어야 하나.. 하..


배고픔은 아니지만, 출출한 기분.
저녁을 건너뛰기엔 밤이 길다-
자기 전에 배고파서 속 아픈 건 싫어.. =_=



크게 배고프지 않으니까.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배 냠냠. 한 개 먹고, 두 개 먹고. 끝.

더 먹고 싶어도.. 배가 불러서 안 들어감..
그리고 화장실.. 넘나 자주 가는 것...
유일한 단점이자, 후회라고 해야 하나??




음.. 내일도 배 먹을 것 같은데.
도시락으로 먹는 건.. 역시 무리겠지?

수분만 많아서 화장실도 자주 가야 하고..
배부르지만, 만족감이 안 들 거야.

그러다 결국.. 과자를 먹게 된다면.
그것만큼 악순환이자 후회되는 일이 있겠냐고ㅠ


음.. 내일 도시락.. 뭐 챙겨가지...?

밥은 반찬이 괜찮은게 없고..
채소류 많이 먹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녹말류 정말 많이 먹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많이 먹어도 허전한 기분이 드니..
확실히 배부르고, 디저트 덜 당기는
고기나 우유, 달걀을 먹어야 하나.. 싶은.

아, 떡도 괜찮긴 하더라.
아마 설탕이 엄청 들어간..
달달한 떡을 먹어서 그런 거겠지만.

간만에 빵 사다 먹어볼까...?
식빵에 딸기잼 발라 먹으면 되려나..?
그 가격이면 떡이 차라리 나으려나..?


하하하하하
뭐 먹지?
출근길에 마트 들릴 시간은 되려나..?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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