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35주차] 식이장애는 생각보다 흔하다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지난날.. 뷔페에 갔을 때였다.
먹는 속도가 느린 데다 만삭이라 배가 불러서
긴 시간 동안 먹으며, 화장실도 자주 갔었다.

거의 30분마다 간 것 같은데...
화장실 갈 때마다 기분이 많이 안 좋았다.
좀.. 씁쓸하면서도 안타까웠달까..


여자화장실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다들 알 터.
칸칸이 분리되어 있어도, 소리는 다 들린다.
그래서 에티켓 벨 같은게 있는 거다만..

내 차례가 되어, 들어갔더니
옆에서 '웨엑.. 컥.. 퉤..' 하는 소리가 들렸다.
처음엔 체했나 보다.. 속이 안 좋은가 보다..
대충 짐작하며 넘겼다.
웨딩뷔페로도 사용되는 곳이라
결혼 관련자들이 긴장했나 보다.. 싶었지.

그리고.. 그게 틀린 것 같더라.
화장실 갈 때마다, 토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동일 인물인지, 다 다른 사람인지 전혀 모르지만.
일부러 토하는구나.. 싶더라.


토하는 소리는 유쾌하지 못하다.
일부러 듣고 싶지 않은 만큼. 끔찍한 느낌..?
그렇기에.. 내 기분이 많이 상했다만.
한편으로는 불쌍했다.

얼마나 본전 챙기고 싶었으면
입안으로 음식을 밀어 넣었을까..
감당하지 못할 걸 알면서도 왜 먹었을까..
토하면서 어떤 생각, 어떤 느낌이었을까..
본인 스스로도 많이 힘들겠지...
안타깝다.. 불쌍하다.. 힘들겠다..


나는 과식, 폭식할지언정
토하지는 않는다. 소화제 먹으며 버티는 편.

토하는게 무섭기도, 어렵기도 하기에
버티는 편이다만.
정말 죽을 것 같다 싶으면.. 시도는 한다.
토는 별로 없지만, 시도만으로도
속이 뒤집어지면서 괜찮아지긴 하니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말로만 들어왔는데.. 정말. 지금 사회가
너무 많이 병들었구나.. 싶음을 느꼈다.

이렇게.. 식이장애가 흔하다니.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미래가 더욱 걱정이다.
나는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우리는 좀 더 좋은 사회에서 살 수 있을까..?




사과

확실하게. 속이 쓰릴 정도로 배고픈 아침.
어제와는 다르다.. 뭐지..?
먹는 양은 비슷한 것 같은데..
어떤 날은 배고프고.. 어떤 날은 아니고..
차이가 뭐냐? 원인이 뭐냐?



오늘 아침은 사과 냠냠.
점심때 햄버거를 먹을 예정이기에..
가볍게, 몸에 좋은 음식을 충분히 먹는 게 좋겠지.




햄버거 & 사과 & 과자

그리고 점심. 밥시간이다아-
평소라면 고구마를 먹었을 테지만.
오늘은 햄버거다. 냉장고 비우기 모드다.



누가 냉장고에 넣어뒀을지.. 짐작되지만.
추궁하지도, 책임 묻지도 않으리.
먹어보고 싶어서 샀겠지, 그리고 못 먹었겠지.

맛은 뭐. 다들 알법한 맛.
튀긴 닭고기가 들어갔으니.. 꼭꼭 씹어야
소화가 잘 될 텐데.. 후루룩 먹어버림..;;

채식과는 별개로, 오래 씹는 거 참 안되는 구만.
오래 씹기만 해도 섭취량이 줄어들 것 같은데.
(체중 감량을 기대하고 싶은ㅋㅋ)


그리고 폭풍 오후 근무.
확실히, 기름진 고기 + 밀가루 음식이라
포만감이 좀 더 오래간다. 만족감도 있는..?

이렇게 보면.. 채식으로 인해 헛헛하니
역시 고기를 먹어야 하나.. 싶기도..


근무 중에 참고 참다 빡치는 일이 생겨
심호흡으로 진정을 시도했으나, 부족해서.
사과를 으적 으적 씹으며 진정하기 재시도.
여전히 부족해서.. 결국 과자 먹었음.

아. 빠삭 빠삭한 거로. 마구 씹어대고 싶다.
스트레스 ㅅㅂㄹㅁ....ㅋㅋㅋㅋ




집밥

배고픔보다는 허기짐.
뭔가 속을 채우고 싶은 마음.

근무 중에 있었던 (망할) 빡쳤던 일이
마음에 남아 있었던 것 같다.
자녀님 케어하다 순간 욱했는데
소리 지를 뻔.. 다행히도 안 지름.

스트레스가 이렇게나 위험합니다...ㄷㄷ


자녀님 저녁밥 먹고, 나도 저녁밥 먹고.
우리 모두 배부르게 밥 먹자.
그럼 기분이 좋아지겠지.



밥에 된장 쪼금. 오늘은 된장에 비벼 먹기엔
왠지 된장이 아까워ㅋㅋ 아껴먹고파ㅋㅋ

반찬은 토란 나물. 파김치도 좀 먹었음.
밥 한 공기로는 부족해서 더 퍼다 먹음.
갓김치가 있길래 먹었는데- 아삭아삭 완전 굳!!
식감 좋고, 코가 찡~ 하는 매운맛에
밥 한 공기 비웠음.

밥 두 공기라.. 한 번에 너무 많이 먹는 걸까..?




짜고, 맵고, 아삭한 갓김치가 맛나서
밥 두 공기 먹긴 했다만...
과식이려나.. 살짝 후회가 되는군.
(소화 걱정은 전혀 안됨ㅋㅋ)

이렇게 먹는 것도 식이장애이려나?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니
기준도 모르겠고, 규준도 모르겠고,
무엇이 맞는지 모르겠다. 복잡해. 어려워.

먹는다는 행위를 온전히 즐긴다는 건
예나 지금이나 힘든 건가.. 싶기도.

왕족이나 양반이 아닌 백성들은
먹을 수 있을 때 잔뜩 먹고, 엄청 일했을 테니까.
결국.. 특권인가 싶고..
뭐야. 우울해졌어.


저녁에 밥 두 공기 먹었지만.
시간이 흘러 헛헛해지면 또 먹어야징ㅋ

야식은 건강에 좋지 않다지만,
출산하고 나면 관리해야 하는데~
지금이 아니면 언제 맘 놓고 먹겠어ㅋㅋ

지금을 즐기자. 마음껏 먹자.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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