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33주차] 임산부는 노약자가 아닌가 보죠?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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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아침 출근길. 나는 버스를 이용한다.
오늘은 날씨가 안 좋았고, 끈적하고 더웠다.
그래서인지, 버스 이용객이 두 배쯤 되어
버스 내부가 꽉꽉 찼다. 서로 힘들었다.

나는 좀 일찍 타는 편이라.. 늘 자리에 앉는다.
주로 노약자석을 이용한다.
지금은 내가 노약자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노약자석이 출구와 가까워서. 내릴 때 편하거든.

전에 일반 좌석에 앉았다가.. 뒷문으로 천천히
이동하는데.. 기사님이 다 내린 줄 알고
문 닫고 출발하신 경험이 있어서..ㅠ

버스 내부엔 차량이 정차하면 일어서라고
그렇게 잔뜩 스티커가 붙어있지만.. 현실은.. 쩝.
누군가의 잘못이라기엔 현실이 문제지 뭐.


쨌든. 난 임산부. 그러니 지금은 노약자.
노약자석 이용에 전혀 문제없다.
임산부석에 앉고 싶어도, 대체로 누가 앉아있어
거의 노약자석을 이용 중인데.

오늘은 좀 졸립기도 해서.. 꾸벅꾸벅 졸다가
슬슬 내릴 때가 되어, 내릴 준비를 했다.
그때였다. 누군가 소리쳤다.


“나이 많은 사람이 서 있으면
젊은 사람이 자리 양보를 할 줄 알아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발언이 날 향한 것인진 모르겠으나.
내가 앉아있던 자리 바로 옆에서 들렸으며.
내릴 정류장이기에, 하차 준비가 더 중요해서
신경 쓰지 않았다만. 어이없다. 참나.

임산부는 노약자석에 앉아 있으면 안 되나?
내 바로 앞 좌석이 임산부석이었는데
그 자리엔 건강해 보이는 어머님이 앉아 있었고..
그래서 난 노약자석에 앉은 건데?

난 배가 나오지 않은 초기 임산부가 아닌
출산 임박의 만삭 임산부인데.
앉아 있어서.. 내 배가 안 보였나??
내 배가 그렇게 작다고 생각되지 않는데 말이지.


어이없는 말 이후.. 더 이상의 말은 없었고.
어쩌면 일어서는 나의 불룩한 배를
그제서야 보고, 입을 닫은 걸지도 모른다.
애초에 내게 한 말이 아닐 수도 있고.

저출산, 저출생, 결혼 기피, 이기적인 세대라며
젊은이들을 까고, 서로를 까는 세상인데.
대체 그 누가 결혼하고, 아기 낳고 싶을까?

나야 결혼했고, 애도 있으니. 다 가졌으면서
이런 얘기 한다고 누군가 얘기할지도 모르겠지만.
미혼자들이여. 결혼을 통해 얻고 싶은, 갖고 싶은
무언가가 정말로 필요한지. 백번 넘게 고민하길.

웬만해선 결혼에 상관없이
스스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일 것이다.
(돈이든, 자유든, 영원한 내 편이든, 안정감이든..)

결혼은 한다 쳐도.. 자식은 진짜.
만 번쯤 고민하길. 키우기 조오오오올라 힘들다.
돈도 돈이고, 뭣보다 내 인생을 갈아 넣어야
그나마 굴러가는게 육아라고..ㅠㅠㅋㅋ




고구마

아침에 저런 일을 당해서 그런가-
전날 저녁을 많이 먹어서(?)
별로 배고프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출근하고 나니.. 출출해. 뭔가 먹고 싶어..ㅋ



아침에 쪄온 고구마 먹으며 일하기.
먹으면서 일하는 거 넘나 좋구나ㅋㅋㅋ




바나나

고구마가 점심이었는데-
그렇게 또 아침으로 먹었으니ㅋㅋ;;
다른 거, 있는 거 먹어야겠죠.



좀 더 까맣게, 슈가스팟이 생겨야 할 것 같은
넘나 노랑 노랑 한 바나나.

하지만 먹으면.. 충분히 달달하다. 부드럽다.
입맛 변화? 아니면 품질 변화?




집밥

타이밍 놓쳐서.. 퇴근 직전에 고구마를 먹었더니
기력은 없는데.. 배는 안고픈...
밥 먹어도 되나.. 많이 고민했다.

그래놓곤 밥 잘 먹음ㅋㅋㅋ
어차피.. 저녁시간에 밥 안 먹으면
더 늦게 먹을 테고.. 야식이 되어 버리니까.

저녁만큼은 그다지 배고프지 않아도
제시간에 먹는게 이로운 듯.



밥과 반찬 먹었다.
파김치는 뭔가.. 내 입맛에 안 맞았다.
장조림은 메추리알만 한 알 먹음.
이런 거 보면 알류는 별로 거부감 없이 잘 먹는 듯?
굳이 찾아먹진 않지만.

주로 버섯볶음과 먹었고.. 저칼로리라 그런지
밥도 많이 먹고, 버섯도 많이 먹었다.
(밥은 저칼로리 아닌데...?)




먹는 대로 체중이 늘고 있다.
임신 후기라.. 힘드니까.
알게 모르게 운동량이 줄어든 것도 있을 테고.
많이 먹으니까 체중이 늘어나는 거겠다만.
섭섭한 건 어쩔 수 없는 듯...ㅋㅋ

검진이 얼마 안 남아서-
끼니를 좀 굶어서라도, 체중을 줄이고 싶은데.
한편으론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냥 잘 먹고, 많이 먹고 싶기도ㅎ

어차피 다이어트는 출산 후부터 해야 하니까.


바나나는.. 좀 질려서. 안 사 먹을 것 같고.
고구마도.. 감자도.. 조금 질리고 있고..
사과도.. 한텀 쉬어가고 싶은데-
뭘 먹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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