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4주차] 우울증은 돈 쓰면 낫는 병이다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우울증의 늪에 빠져
미친 듯이 허우적대길 며칠째.
어떻게 하면 우울증이 나아지는지.
이론으로는 알지만, 현실은 시궁창.

답답했던 마음, 짜증 나던 기분과 분노..
오늘은 한 결 괜찮아졌어요.
미뤄왔던 일을 해내서 좋았던 것도 있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르네요.

원하던 것을 이뤄서 좋은 것도 있지만.
돈 써서ㅋㅋ 지출해서 좋은게 더 큰 기분?


평소에 어떻게 하면 최대한 돈을 아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모을 수 있는지.
모으는 데에만 관심과 노력을 들였거든요.

돈 쓰는 데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극도로 절제하며 생활했기에
마음속 한켠에는 ‘쓰지 못한다’라는
불만이 계속 쌓였던 것 같아요.

몸도 힘들고, 마음은 더 힘들었던 요즘-
조금씩 쌓였던 돈에 대한 불만이
기세 등등해지며, 절 더 우울하게 한 것일지도..
아니라고는 말 못 하는.



그래서. 오늘. 돈 좀 썼습니다ㅋㅋ
평소 갖고 싶은 것도 잔뜩 사고.
먹고 싶은 거, 먹어보고 싶은 것도 잔뜩 사고.
냉장고 꽉꽉 채우고, 집안도 꽉꽉 채우고.
신나게 지출했어요.

지출 내역을 자세히 보면...
실제로 구매한 것들이 꼭 필요했던
생활용품, 생필품들이라. 딱히 낭비도 아닌ㅋ

무엇이든 간에. [돈을 쓴다]라는 느낌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평소 마트에서 식재료 살 때에는
왜 쓰는 기분이 안 들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금액의 차이도 있는 것 같은?

오늘은 평소 대비 4배 정도 더 많이
그것도 한 번에 지출했거든요ㅋㅋ

다음에 또 우울해지면
저는 고기 앞으로 가는게 아니라

계산대 앞으로 가야겠습니다 :-)



참외, 피자, 밥&김치

오전에 배가 좀 고팠지만
먹을만한 상황이 못 돼서.. 못 먹고.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밥을 먹었습니다.

제시간에 밥 먹은 거니..
투정 부리긴 좀 애매하군요.



참외를 좀 먹었습니다.
늘 잘게 잘라서 통에 담았었는데-
오늘은 그냥 길쭉 길쭉하게 컷팅!!

모양이 다를 뿐인데, 사진 느낌이 아주 다르네요.
미묘한 차이가 복붙이 아니라는
증거가 되는 기분이라니...
앞으로 활용해야겠다ㅋㅋ



점심으로 남편과 자녀님은 피자를 먹었습니다.
참외 먹고 저도 한 조각 먹었는데요.
느끼한 맛에.. 핫 소스 범벅해서 먹었네요.

제가 먹던 거 남이 먹을 것도 아니고.
버리기엔 환경문제도 있으니ㅋㅋ
열심히 먹었습니다.

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새콤한 김치 반찬으로 밥 한 공기 먹었습니다.
입덧이 남아있는지, 요즘은 신 김치가 좋네요ㅎ



간식은 참아보겠다

신 김치가 입맛을 돋우는 건지~
생각보다 배가 고팠던 건지~
밥 한 공기 먹었는데도, 더 먹고 싶다..!!

하지만, 이젠 시간도 꽤 늦었고..
지금 뭘 더 먹으면, 저녁먹는게 애매해..
저녁엔 가족 식사가 약속되어 있으므로.
꼭 먹어야 한다. 그러니, 지금은 참자..!!



고기파티

오늘은 가족모임.
우리 가족들은 고기를 좋아해~
고기를 먹어야 힘이 난대~

그래서 늘 고기를 먹으러 갑니다.
오늘도 고기를 먹었답니다.



고기집 밑반찬은 늘 비슷하죠?

상큼한 샐러드 + 새콤달콤한 드레싱
시원한 백김치
쌈 싸 먹기 참 좋은 상추와 깻잎
입안을 말끔히 씻어주는 장아찌 반찬

소스가 들어가고, 우유, 계란 등
동물성식품도 들어갔지만.
채소류가 많아서, 만족하는 편입니다.


평소 저녁 먹는 시간대보다 이른 시간이어서
그리고 오늘은 점심을 좀 늦게까지 먹기도 했기에
그다지 배고프지 않은 상태였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고프지 않은 상태니까..
'적당히 또는 좀 적게 먹지 않을까?'
하는 기대 심리가 있었지만....
먹는 건 먹는 것 일뿐. 평소처럼 먹었네요.
이런게 누적되면 과식이 되는 걸까요..?


고기 맛나게 먹고, 식후 밥이나 냉면은
일부러 생략했는데-
평소에 밥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배는 부른데, 뭔가 아쉬운 기분이...ㅎㅎ;;

한국인은 밥심...!!



고기 맛나게 먹었으니까.
제 기준에, 폭식하진 않은 데다
채소류도 많이, 충분히 먹었으니까.
체하지 않을 것 같은데.. 글쎄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부룩한 것 같기도 하고..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식후 밥을 안 먹어서 그른가...
달달한 디저트가 당기기도 하고.. 흠.

일찍 자야겠어요.
내일 맛있는 거 먹어야징.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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