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1주차] 수면 부족이 부르는 식욕 폭주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이웃님들의 집안은 안녕하신가요?
저희 집은..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했어요.

아직 여름이 오지도 않았는데.
여름의 시작인 ‘입하’도 되지 않았건만.
왜 벌써부터 모기가 날아다니는 거야?!


어젯밤, 한 마리 발견과 사형을 시작으로..
모기와의 전쟁을 시작했는데요.

새벽에 모기와의 사투를 벌이느라
수면 부족+심하게 졸림+집중력 하락
3단 콤보로 고생중입니다ㅠㅠ


남편님은 많이 피곤했는지.. 완전 골아떨어지고.
(원래 이건 내 역할인데)
제 귀에만 들리고, 제 주변을 날아다니는
모기 놈을 잡기 위해 자다 깨길 십수 번..

시간도 기억한다. 새벽 3:24 모기 사살.
그리고 드디어 수면...ㅠㅠ

자녀님과 함께 자는지라.. 행여나 물릴까 봐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몰라요.
다행스럽게도, 저만 물렸고. 사살했다는..!

걱정 마. 엄마가 지켜줄게.

대신, 엄마가 졸려 해도 이해해줘.. ㅠ



10:50
파인애플

아침부터 배고프긴 또 오랜만일세ㅎ
일자를 따져보면 오랜만이 아닐 수도..
하지만, 느낌이 되게 오랜만이다ㅋㅋ

출근하자마자 과일이 먹고 싶었지만.
오늘 해야 하는 일들을 좀 처리해놓고
여유롭게 즐기기로 결정.



껍질과 씨앗(?)까지 제거된 파인애플은
언제나 사랑스러워라~ㅎㅎ

맛있게 먹다가 시간을 보니..
너무 허겁지겁 먹는 건지, 시간이 별로 안 흐른..
약간 반성하며, 천천히, 열심히 씹어 먹었습니다.


음.. 혹시 아침부터 식욕이 돋는게
수면 부족이라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

부족한 부분을 부족한 부분으로 채우지 못하면
보통 음식으로 채우려고 하잖아요.
그래서 마음이 헛헛하면 과식, 폭식하게 되는..

이것도 그런 종류의 하나인 건 아닐까..?



13:10
비빔밥

저희 집은 점심 도시락을 여러 개 쌉니다.
개수가 틀려지는 경우는 있어도
안 싸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늘 반찬 메뉴가 고민인데요.
오늘은 나물 잔뜩 넣고 비빔밥을 했어요.
나물의 고소함과 매콤한 고추장의 향기가
기분을 좋게 하길래~ 저도 비빔밥을 챙겼답니다.



담을 땐 이쁘게 담았지만
출근길에 출렁이며 쏠리고 찌그러진ㅋㅋ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슬슬 높아지는 날씨에 상할까 봐 걱정은 했지만.
출근 후, 냉장보관했으니 괜찮을 텐데.
맛도 괜찮았고, 속도 괜찮은데.
향이.. 영~ 별로더라고요.

종류를 불문하고, 한 종류의 냄새를
오랫동안 맡으면 역겨워지는.. 냄새 입덧?
냄새 덧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 거길 바랍니다. 상한 거였으면 안돼;;

(입덧은 있지만, 먹는데 문제없는 임산부..)



18:00
오렌지, 순두부+김치볶음

점심으로 밥을 먹어서 그런지
저녁까지 간식 없이 버틸 수 있었어요.
목이 마른지 과일이 좀 당기긴 했는데..
어쨌든, 안 먹고 버텨낸..?

확실히, 녹말 식품은 포만감이 길군요.
저녁에 녹말 식품을 먹으면
밤에 배고프지 않을 듯??
(근데 난 왜.. 많이 먹으려고만 하지..)



밥 먹기 전, 과일이 먹고 싶어서 오렌지 챱챱.
미리 껍질을 벗겨 한 통 가득 담아놓으니
먹기 편해서 넘넘 좋네요.
다 먹으면, 또 준비해놔야지ㅎ


오렌지 먹고.. 집안일하고.. 멍...
저녁.. 먹고는 싶은데.. 배고픈지 잘 모르겠고..
그래도 먹고는 싶은데.. 뭐 먹지...?



가출 하고픈 멘탈을 간신히(?) 부여잡고
매콤 짜게 만들어 본 김치볶음.
맛은 있지만.. 자극적이야..ㅋ



의외로 별로 손이 안 가서.. 순두부 냠냠.

양념장 만들기 귀찮아서ㅎ
양념장 재료를 순두부에 직접 뿌리고
숟가락으로 휘저어 퍼먹었어요ㅎ
편하다. 맛있고.



순두부는 다 좋은데-
장점이자 단점이. 수분이 많다는 것.

포만감은 좋은데, 지속시간이 짧은 건지..
아니면 고탄수화물 식단에 익숙해져서
나만 금방 헛헛하게 느껴지는 건지.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입이 심심해져요ㅠㅠ
음식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자책하게 되는 것 같군요.

반찬 수준으로만 먹도록.. 양을 조절해야 하나?


그나저나.. 내일은 뭐 먹지?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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