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4주차] 바삭하고 자극적인 거!! 뭐가 있을까?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오늘은 왠지 기분이 두근두근합니다.
좋기도 하지만.. 좋은 것보다는
긴장해서 두근두근하는 기분?
살짝 업된 상태네요ㅎㅎ;;

오늘 식단 일기의 제목은 뭐라고 하면 좋을지..
고민이 좀 많이 되었습니다.
뭘 쓰면 좋을지, 이건 어떤지, 저건 어떤지..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했네요ㅋ

제목 그게 뭐라고.. 이렇게 신경 쓰이는 건지ㅎ
잘 모르겠을 땐? 적당히, 끌리는 대로~


먹는게 늘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이 먹고는 싶은데..
뭐가 먹고 싶은지, 뭐가 좋을지.
요즘 제철 음식은 뭐가 있는지.
왜 이리 복잡할까요ㅠㅠ

집안일.. 구체적으로 요리에 재능이 없음을
스스로 느끼게 되는군요.
자녀님 키우시는 분들 블로그 구독하면서
반찬 만들기 연습을 해야 하려나.. 쩝.


그나저나.
오늘따라. 진짜. 글이 안 써지네요.
손이 뻣뻣, 굳은 기분.


이럴 때도 있는 거겠지만. 쫌. 아쉬워.



토마토

어제 먹고 남은 토마토..
딱히 먹고 싶단 느낌은 안 들지만.
막상 먹으면 또 잘 먹는단 말이지..ㅋ



산지 꽤 됐는데도, 이렇게 싱싱한 건
냉장보관의 힘, 기술과학의 능력이겠죠.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건
효율성에서 우수하지만.
효과 면에선 글쎄요.
최적의 타이밍에, 최상의 품질을
섭취한다고. 할 수 있을지. 음.


어쨌든, 결과적으로.
덕분에, 싱싱한(?) 토마토를 먹었습니다.



고구마

오늘은 어제 먹고 남은 음식들을 먹는
약간.. 잔반처리하는 느낌이군요.



어제 먹고 남은 고구마도 먹었습니다.

맛이 너무 떨어지는 기분이었어요.
아니, 기분 탓이 아닐지도..?

전날 쪄냈던 거라, 맛이 떨어진 것도 있겠지만.
고구마 자체의 품질이 좀 별로인 건지.
어제 맛본 가족이 ‘이번 고구마는 좀 별로’라고
말했거든요. 품질이 좀 별론가..?


하긴, 한 여름의 저장 고구마가 맛있을 리 없죠.
맛있으면 그게 원래 비정상인 것..
이번 고구마를 끝으로. 가을을 기다리는 것이
순리에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외 그리고 이것저것..

아침부터 너무 긴장했던 것 같아요.
적정함을 넘어선. 과도한 기대도 있었고..
그 기대가 와르르 무너져버리니..
또다시 밑도 끝도 없는 우울감이
저를 휘어감네요.. :-(

왜 이렇게 쉽게, 자주 우울감을 느끼는지..
스스로에게 상당히 답답하네요.
.
.
“나는 왜 이 모양, 이 꼴 인가..”
“바보 같아”
“멍청이”
.
.
자기 비하가 자꾸 되니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것도 걱정이지만.
타인에게 공격적이 될까 봐
긴장하고, 전전긍긍하고, 날카로워지네요.


표정을 잘 숨기는 것도 아니고.
티 나지 않게 행동하는 것도 미숙하고.
감정 표현이 너무 잘 되는게 살짝 섭섭한.. 음.



점심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오후 내내 배가 고팠답니다.
하지만, 긴 시간 연수를 듣느라...
간식 먹는게 쉽지 않았어요.

구비된 비스킷과 주스가 있어서 좀 먹긴 했지만.
많이 먹기엔 스스로에게 좀 그랬거든요.
이런 것도 강박일까요..?


배는 고픈데, 밥 먹을 기력조차 없는
완전 탈진한 상태로 귀가.
모든게 귀찮아.. 그럼에도.. (또르르)



있는 힘, 없는 힘 다 짜내어.
과일로 당분+수분+칼로리를 한 번에 충전.

기분이 좀 좋아지지 않을까.. 했지만.
오늘은 너무 우울했나 봐요.
살기 위해 먹는다는 기분뿐. 즐거움은 제로.


배고픔 해결보다는. 배를 채운다는 것으로.
된장국에 밥을 말아 먹고.. 볶음땅콩도 먹고..
이것저것 계속 입에 쑤셔 넣었어요.

폭식..?



오전에만 해도.. 낮에만 해도..
심지어 연수중에도.
기분이 괜찮았는데. 컨디션도 괜찮았는데.
저녁이 되니 미칠 듯이 바닥을 치네요..ㅠㅠ

좋았던, 즐거웠던 순간이 죄다 사라지고
실망감, 무너진 기대감, 우울감만 남아서
오늘 하루가 끔찍하게만 느껴지네요.

연수중에 느꼈던 극심한 허기가
우울감으로 이끈 건가...?


우울이라는 것이. 컨트롤 되지 않는다는 것.
배우고, 경험해서 알고 있지만.
해결법을 알고 있어도, 벗어나는 건
항상 힘이 드네요.

내일은 좀 더 즐겁기를..!!



Enjoy Fruit-based Meal!!

Start Plant-based Diet!!



 Youtube


Blog ▷ https://blog.naver.com/anilove333 
         ▷ https://todayfruit365.blogspot.com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todayfruit365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1950739301633646

Youtube ▷ https://www.youtube.com/channel/UCQrl-lOQqDWYqUFFHtzINpQ


댓글

가장 많이 본 글

글목록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