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20주차] 채식하는 법? 일단 몸이 편해야 해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오늘은 잔뜩 사치를 부릴 겁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밀폐용기를 이용하고
비닐봉지, 플라스틱, 일회용품은
되도록 사용을 자제해왔어요.

하지만, 오늘은 마음껏, 잔뜩 쓸 겁니다.
편하게 생활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지구가, 환경이 힘들어하겠지만,
내가 잘난 기분을 느끼며. 채식을 할 겁니다.

어쩌면.. 계란도, 우유도, 해산물도 먹는
반쪽 채식을 할지도 모르겠고.
사골, 고기 육수는 먹지만 덩어리만 먹지 않는
비덩채식을 할지도 모르겠고.
이도 저도 아닌, 고기를 먹을지도 모르지만.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많이 먹으면서
음식의 즐거움, 미식의 즐거움을 쫓을래요.



채식을 하는 건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채식인이 특별한 건 아닙니다.

고기를 안 먹는 것이 이상한 것도 아니고,
채소만 먹는 것 역시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알고는 있는데.
채식하는 것을 특별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
장기적인 식단 유지에
좀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난 늘 채소와 과일, 통곡물만 먹어서 건강해”
“난 채식으로 늘 날씬해”
“채식하면 돈을 많이 절약할 수 있지”

이런 생각들이 강박으로 이어지면

“채소와 과일만 먹어야 살이 안 쪄!”
“채식을 그만두면 다들 날 비웃을 거야!”

이렇게 변해버리겠죠.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 하지만
키토든, 고단백식이든, 포드맵이든.
줄타기는 전부 똑같지 않나요?


말하려는 논지가 좀 흐려지는 것 같은데..
어쨌든. 강박이 되지 않고,
스스로의 행동을 특별하게 여기는 이상.
그동안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낄 테죠.

저는 채식을 하면서 저를 아끼는 것뿐.



뭐. 어쨌든. 최종 발언(?)을 하자면.
몸이 편해야,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생겨야 건강관리를 할 수 있고.
그런고로. 육체의 편함을 위해

오늘은 사치 부리겠다고요ㅋㅋㅋ



수박

평소엔 밀폐용기에 담아오는 수박.
오늘은 통 씻는 것도 싫어서-
비닐봉지에 담아왔어요ㅋㅋ



삼투압 현상이든 뭐든 간에
과즙이 줄줄 새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별문제 없었습니다ㅎ

오늘은 밥도 별로인 기분이라-
평소의 1.5배 정도 더 많이 가져왔어요.

먹고, 쉬고, 일하고. 먹고, 쉬고, 일하고.
여러 번 나눠 먹었습니다.



바나나

그다지 당기지 않았던 바나나.
수박 같은 과일만 잔뜩 먹고 싶었지만.
남은 바나나를 그대로 두면
주말 동안 상해버릴게 분명하므로.
먹어서 처리해야 합니다. 뱃속으로 슈슉-



맛은 그냥저냥. 뭐. 바나나맛.
집이었다면 설탕 듬뿍 넣어 아주 달게.
바나나 스무디를 해먹었을 것 같은ㅋㅋ



수박과 밥 그리고 전과 피자

저녁은.. 뭐랄까.. 생존 식사..?
추가 일정으로 귀가가 많이 늦어져서
한참이나 늦게.. 먹었답니다.

8시 넘어 먹었으니.. 말 다 했지 뭐.
체력이 빠지다 못해, 빠진 것도 모르겠는.
인지 불가랄까.. 하하하하하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지만.
뭐든 먹어야 기력을 내겠죠.

수박의 기운으로 빠워 업..!!
배부르진 않지만....ㅎ


뭘 먹긴 먹어야겠고.. 먹을만한 채식은 없고.
밥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ㅋ

냉동밥들은 죄다 고기가 들어간 볶음밥뿐.
먹고 싶지 않아.. 게다가 냉동밥 먹느니
차라리 갓 사온 피자를 먹을래.
왜 나는 항상 식은 요리를 데워 먹어야 하냐고.



냉장실 구석탱이에 남아있는 밥이 있어서 겟챠.
반찬이 뭐 없어서 김치 픽. 새우전 픽.

맵고 짠 김치는 충분히 만족스런 밥반찬이었고
부족한 밥을 전이 채워주었음. 감사한 기분.


그리고 새로 사온 장난감을 조립하는데
밥심 다 써버려서 =_=;;;
피자 한 조각 우걱 우걱.. 체력을 채웠다.

그걸로도 부족해서 수박 리필에 리필..


처묵 처묵 처먹 처먹한 기분.. 젠장.



식단 일기를 보니..
온전히 식사를 즐긴다는 느낌이 참 없네요.

맛난 과일이나 채식 반찬을 충분히 먹으면
넘넘 즐거운데.. 요즘 못 먹는 기분이...

당기는 반찬도 없고, 맛있는 건 먹고 싶어
매일 김치에 밥 먹는 절 보고
“그렇게 먹으니 힘이 없지”
라고 하더군요. 낄낄.

좋지도, 안 좋지도 않은 말이구나.


내일도 최선을 다해야지. 혹은 차선.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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