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22주차] 자극적인 음식이 당길 땐 어떤 채식을 해야 하나?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며칠간 청소에 올인하니

양손이 까맣게 변하네요.. 힝

장갑을 끼고 일하니 민감도(?)가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맨손으로 청소했거든요.

자주 오염물질을 씻어냈지만

찝찝함은 오래 남네요. 쳇.

그래도 이제 끝이 보이니까- 힘내자.

어제부터 자극적인 맛이 당기고 있어요.

계란과 우유까지는 포함하고

육류, 해산물을 제외한 음식들을 떠올려도

아는 음식은 떡볶이 정도 밖에 없네요;;

만족감을 위한 선택은 떡볶이뿐인가..?

비빔밥도, 된장찌개도, 쌈도 좋지만

배부르게 먹어도 만족이 안 돼서요.

두 공기, 세 공기 먹게 되니

너무 많이 먹는 기분이 듭니다.

건강하게 먹으면, 몸이 알아서 필요한 만큼만

먹게 되니까. 걱정 말고 충분히 먹으라고 하지만.

두 공기 까지는 그렇다 쳐도.. 세 공기는 쫌..

자연식물식 하시는 분들 보면

한 번에 두~세공기 드시긴 하지만.

하루에 거의 한 끼만 드시는 편이잖아요.

과일 간식 먹고 하루가 끝나고... 공복시간 길고.

비교할 필요 없다고, 개인마다 다르다고 해도.

그게 쉬우면, 누구나 잘 하면

다이어트가 이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었겠죠..

에효. 그건 그렇다 치고.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지.. 참 어렵습니다.

적절한 음식을 몰라서 고민하는 건지..

음식 종류를 몰라서 고민하는 건지.. 하하

자두

한창 일하다 시간을 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흘렀더라고요.

평소의 간식타임(?)이 지난 걸 인지하니

극심하게 배고프기 시작;;

무념무상으로 일하면 배도 안 고픈거로군..

오늘을 위해 남겨둔 자두를 먼저 냠냠.

부족할까 봐 어제 먹은 자두도 가져왔는데

더 먹고 싶으면 오후 간식으로 먹어야지 :)

밥과 김 그리고 김치

오늘은 좀 간단하게. 간소하게 먹고

오후에 자두를 먹을 생각입니다.

사진 찍고 나서 좀 웃겼어요ㅋ

오뚜기밥 + 풀무원 김 + CJ 김치

내로라하는? 누구나 아는? 대표 식품업계가

여기 다 모여있잖아요ㅋㅋ

밥과 김 그리고 김치의 조합은 당연 꿀이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양은 약간 아쉽..?

참외 그리고 미역국 & 밥

퇴근 후... 다시 출근.

집으로 출근. 육아 출근. 육아 시작.

육아 힘든 건 굳이 말할 필요 없고...

임신 중기가 되면서, 배가 나오기 시작하니

서있거나, 움직이는 건 아직 괜찮은데

숙이는게 많이 힘들어졌어요.

회사에서는 주로 앉아서 일하거나

서서 일하는 편이라.. 괜찮은데.

집에선 숙이거나 앉았다 일어나야 하는 경우가

빈번한지라.. 집안일, 육아가 배로 힘드네요ㅠ

동생이 태어나면 시기, 질투보다는

외로움을 느낄까 봐.. 많이 함께 하려고 하는데

몸이 안 따라주는.. 엄마가 미안..ㅠㅠ

자녀님 밥 챙기고.. 밥 먹는 것 도와주며

나도 한입. 참외 한입. 냠냠.

주로 자녀님 먼저 밥 먹는 편인데

요즘 혼자 먹는게 싫은지 곁에 앉아 있거나

같이 먹자고 이야기합니다.

그럼.. 먹을 것 가지고 오게 해주지 않으련..?

옆에 앉아 있으면서 같이 먹자고 하면

엄마는 뭘 먹으라고..ㅜㅜ

밥 뺏어 먹으리..?

참외 먹고.. 뭔가 더 먹어야겠으니.

반찬 뒤적뒤적... 흠.. 뭐 없네.

밥 한 공기 그득하게. 국그릇에 그득하게.

야채볶음을 같이 담고, 미역국 한 그릇.

남편은 두루치기를, 저는 야채볶음을.

그러다 두루치기 양념 좀 뺏어먹고ㅋㅋ

배부르지만 좀 더 먹고 싶어서

자녀님이 남긴 밥도 먹고... 꺼억 꺼억.

아.. 하지만 단게 먹고 싶어...

디저트.. 디저트를 내게 달라...ㅜㅜ

자두 흡입.. 과자보단 낫다며 합리화...

5개나 먹었지만 헛헛해.. 단맛을 원해..

이쯤 되면 단맛 중독 같아요ㅜㅜ

과당 때문일까요? 고탄수 때문일까요?

아니면.. 피곤하고 우울해서..?

설탕은 피하고 싶지만, 주면 먹을 것 같고..

꿀은 싫고, 올리고당도 싫고...

하지만 과자나, 보통의 단맛 음식엔

죄다 물엿, 올리고당이죠. 맥아당인 경우도 있고.

설탕 범벅의 단 음식들..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극강의 단맛들을 먹으면

좀 나아지곤 하는데....

당 중독인가....?

엉엉엉 짜증 나 엉엉엉

내일은 뭐 먹지 엉엉엉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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