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29주차] 어떤 채식을 해야 헛헛하지 않을까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딱히 가리는 것 없이

이것저것 잘 먹는 채식인. 어쩌면 채식 지향인.

골고루 잘 먹는 편이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고탄수화물 식단.

안 먹다 보니.. 맛이 없어져서, 맛이 별로라서

잘 안 먹게 된, 지방이 풍부한 식품들.

너무 안 먹어서 그런지..

밥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헛헛하고, 허전해서. 자꾸만 먹고 싶어졌다.

먹어도 먹어도 만족이 안 되는 상태.

좋지 않아. 좋지 않지.

어떤 채식을 해야 헛헛하지 않을까?

대부분의 자료들을 보면.. 좀 더 많은 양의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들 한다.

당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는 건 덤 수준?

필수는 아닌 듯하지만.. 대체로 좀 줄이라는 의견.

그렇다는 건.. 나는 좀 더 기름지게 먹고,

탄수화물은 줄이는게 좋다는 말이 되는데.

그럼 뭘 먹어야 하는 걸까..?

견과류는 좀 별로가 되었고.. 아보카도는 노놉.

밥 조금에 참기름을 미친 듯이 넣어 먹기엔

과도한 참기름 향이 오히려 거부감을 일으킴 -_-;

마지노선은 한 큰 술인데.. 그만큼 넣어 먹어도

밥 두 공기는 먹어야 만족됨... 도찐개찐... 컹..

상황이 이쯤 되니.. 고민하는게 스트레스라

그냥 고기 몇 점, 계란 몇 개 먹는게

마음 편할 것 같은 생각.. 허허허헛

반찬가게를 가도 당기는 것이 없고-

그대로 집에 오면 먹을 것이 없고-

채소도 없는 냉장고가 되어버리면 남는 건

냉동식품, 고기뿐. 혹은 배달음식...ㅋㅋㅋ

아. 생각만 해도 다 짜증 나. 휴.

고민 그만할래.. 해봤자 매번 답도 안 나오고..



파인애플



와.. 되게 피곤했나 보다...

눈 뜨니까 평소보다 2시간가량 더 자버린.. 허허

이럴 수도 있는 거지 뭐.. 하하하하

일상에 문제만 없으면 뭐~

과일이 먹고 싶어서. 과일 사러 고고.

평소보다 일찍 마트에 갔는데...

사람이 미어터지는구먼.. 이럴 때도 있는 거지 뭐.

추석이라 그런 듯한데-

웬만한 과일이 다 비싸서. 파인애플이 되려 저렴..

무화과 먹고 싶었는데.. 상태가 안 좋아 보여서

구매 패스.. 아쉽다. 쩝.

밥과 아귀찜



파인애플은 입가심용으로만 먹고-

메인은 밥으로. 녹말을 든든하게 먹으려 했는데.

생각보다 파인애플이 입맛에 맞아서?

오랜만에 먹는 상큼한 과일이 좋아서?

잔뜩 먹어버렸다. 배불러..ㅠㅋㅋ

그래도 밥 먹고 싶어서 밥 먹기.

반찬은 아귀찜. 생선은 조금만 맛보고

콩나물 위주로 잔뜩 먹었다.

콩나물.. 맛있다... 매운 양념.. 만족스러워...

맵고 짠 반찬은 언제나 행복하구만.





포도류 & 밥과 깻잎지



점심밥을 많이 먹긴 했나 보다.

저녁시간에 배가 고프단 느낌이 덜한..?

저녁때까지 헛헛함이 들곤 했는데.

그때마다 물을 계속 마셨더니.. 그래서인가?

물 마시다가 기침하거나 할 때

역류가 일어나서;; 잠깐 고생하곤 했는데.

뭔가.. 억지로 물을 마신 건가 싶었다.

분명, 목마를까 봐, 수분 보충을 위해,

거짓 식욕일까 봐 물 마신 건데.

무의식중에 행동하는 강박인 걸까..?

크게 배고픈 기분이 아니라. 과일 먹기.

포도를 사 왔다. 씨 없는 청포도와 적포도.

껍질째 먹기에, 씨 없는게 좋아. 씨 먹긴 싫고.

한 대접 먹으니.. 배가 불러서 더 못 먹겠더라.

정확히는, 먹으면 안 된다는 느낌.

밥 같은 녹말 식품으로 칼로리를 채워야

폭식 안 하고, 속이 안정될 것 같은 기분.

그래서 밥을 먹었다. 해놓은 밥이 없어서 햇반.

반찬은 깻잎지. 짭조름한 반찬이 좋을 것 같았다.

(채소 반찬이 딱히 없었다는게 진실이지만)

세 개도 먹을 수 있는 나지만. 하나만 먹었다.

어차피.. 위가 이래서. 야밤에 배고플 것 같아서.

야밤일지라도.. 그때 조금 먹는게 나을 것 같은.

지금 무리해서 쑤셔 넣으면. 속이 아플 뿐이니.





엄- 사진이 거의 없네ㅋ

그래도 별로 상관없지만.

내일은 좀 신경 써서 찍어볼까.. 흠.

기분전환하고 싶다.

기분 전환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먹어도 채워지지 않고

의식해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에

꽤나 지쳐버린 기분.

아아- 나도 나를 잘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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