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30주차] 채소 먹으니 배가 더 자주 아픈 기분.. 뭐지?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요즘 과일은 충분히 못 먹고 있고.. (내 기준)
채소는.. 아니라고 하기엔 밥을 많이 먹으니
충분히 먹고 있다고 해야 하려나?
쌀은 곡물이니, 채소가 아니라고 해야 하나..
굳이 구분하려니 애매하네요.

하루 종일 먹는 식품군이 대부분 식물성이니
만약 부족하다면 섭취량 자체의 문제.
하지만, 아기도 멀쩡히 잘 크고 있을 테니
양 자체가 부족한 것은 아니겠지.

그렇다면, 나는 부족하지 않게,
충분히? 먹고 있는 편인데..
왜 배가 아픈 것인가?
많이 먹고 있는 건가..?
양을 줄여야 하나..?


채소를 많이 먹으면 오히려 안 좋다는 말이 있죠.
장 누수라든가.. 식이섬유 과다라던가..
또 뭐더라? 칼륨 섭취 과다라는 말도 있고..
가스가 많이 생긴다, 복부 팽만감 느낀다 등등
부작용도 있다고 하는데.

부작용 올 만큼 많이 먹은 것 같진 않은걸..=_=..


배 뭉침이냐? 과한 태동 탓인가? 체했나?
적어도, 원인을 알면 좋겠다..




바나나 + 팥차

아침부터 배고픈 하루.
연휴나 주말 기상시간이 아닌,
평일 기상시간에 일어났을 뿐인데.
겨우 2시간 일찍 일어났을 뿐인데.. 배고프다니.
연비가 너무 나쁜 거 아니냐...ㅋㅋ;;



배부르게, 배 터지게, 든든하게 먹기는 좀 그렇고.
간단하게 먹고, 점심 많이 먹어야징ㅋㅋ

바나나 하나, 달달한 팥차 한잔 꿀꺽 꿀꺽
그리고 자녀님과 온몸으로 놀기 & 외출

덕분에(..) 에너지 완전 방전.. 배고파..




청포도 & 된장밥 & 피자

집에 먹을 것이 없는 건 아닌데.
제 주식(?)인 과일은 전혀 없고.
모든 요리의 기본이 되는 채소류가 부족해서
마트 가서 신나게 장보고 왔어요.
(장 보는 건 즐겁지만.. 육아는 어려운게 함정ㅋ)

자녀님도 마트 가는 걸 참 좋아합니다.
주르륵 진열된 장난감이 좋은 거겠죠... 후후
어림도 없도다.



사과도 별로.. 배도 별로.. 파인애플도 별로..
올해 무화과는 저랑 인연이 없는 건지
오늘도 품질이 너무 별로인 듯해서.. 패스.

새콤달콤한 청포도와 적포도를 사 와서
지금은 청포도만 냠냠. 상큼한게 참 좋다.


입가심 수준으로만 먹는다는게..
생각보다 포도를 많이 먹어버려서;; 배불러;;
하지만, 이 정도로는 만족이 안돼.
물론, 만족감도 없고.



남은 된장 싹~ 긁어모아 그릇에 담고.
부족하지 않게, 과하지도 않게 밥을 담아
된장밥 슥- 슥- 비벼 한 그릇.

대접에 한 그릇 가득 먹었으니
두 공기는 될걸요? 좀 더 많으려나..


그렇게 먹었으나.. 왠지 부족하다.
반찬이 애매하니.. 밥은 쫌.
밥보다 좀 더 고칼로리, 고영양으로
적은 양을 먹는게 나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남편 점심으로 구매한 피자를 냠냠.

마트표 피자.. 한 조각이 되게 큰 거. 아시죠?
조금만 먹어야지.. 해놓고. 계속 잘라먹다 보니
한 조각 클리어.... 쩝..;;




떡볶이 & 순대

묘하게(?) 많이 지치는 연휴.
이유야 다양하고, 다~ 알지만.
굳이 적어 무엇하리. 하하하하하.

저녁밥 하기도 싫고..
이런저런 재료들로 가득 찬 냉장고도 싫어서.
처리 모드 돌입. 먹어서 없애자.



밥 없고, 채소 없는 저녁밥.
그럼 과일이라도, 조금이라도 먹어야지.
나는 청포도가 좋으니까- 청포도만 냠냠.



내가 자꾸 스트레스받는다며 짜증 내니..
남편이 몰래 사다 둔 떡볶이와 순대.
채식 죄책감과 소스 맛으로 먹는다는 자괴감에
넘지 않아야 할 선, 먹지 않아야 할 음식이라며
보지 않고, 먹지 않다가. 오늘 먹었다.

남편에게 요리를 맡겼더니.. 맛이 좀 부족하다ㅋ
부재료 하나 없이 만든 떡볶이는 맵고 짜고.
순대는 소금 찍어 먹는 맛에 먹었다ㅋㅋ
순대가 제일 맛났는데, 소금 때문인 듯.


실망 제대로 해 버려서. 이제 떡볶이는
짜증 나도 잘 안 찾을 것 같다.
현재로선 짜증을 대표하는 음식이 따로 없기에
한동안 떠올리겠지만.. 차차 옅어질 듯.

순대도 뭐- 굳이 찾아먹는 일은 없을 듯.
안 먹진 않겠지만(?)




만약에.. 저녁에. 김떡순 같은 유명 조합이나,
유명 브랜드에 배달시켜 먹었다면?
실망하지 않았을까? 만족했을까?

글쎄- 해봐야 70% 만족했을 듯?
생각보다 별로라며, 실망했을지도?

채식 지향 후, 이런 일이 잦으니
점점 더 먹을 만한 음식이 없어지는 기분.
미식은 내 인생의 꽤 큰 부분이었는데-
슬프고, 우울해지는 기분이다.. ㅎ


이제 연휴 막바지. 컨디션 조절 잘 해야지.
출근하면, 풀 근무 & 주말 출근이니까!!
힘내자!! 푹 쉬고!!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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