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30주차] 과일식이 힘드니까. 자주 먹기.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끼니를 과일만 먹는 것. 과일식.
평소에도 쉽지 않지만, 임신 중엔 더 힘들다.
초기엔 입덧으로, 중기엔 임당 걸릴까 봐,
말기엔 위가 눌려서. 임신 내내 힘들다.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과일식을 지향한다.
임신 중임에도, 과일식을 지향한다.
과일로만 끼니를 채워도, 건강하다고 믿기에.

실험 또는 연구결과나, 과학적 이론도 있지만.
아무리 탄탄한 근거여도, 마냥 믿기엔 쫌.
이제 세상은 거짓으로 칠하는게 너무 쉽기에.

이건 채식도, 육식도, 잡식도 모두 해당하는 것.


쨌든, 나는 나의 경험으로. 채워 온 일상들로.
과일식이 괜찮다고 보기에. 여전히 지향한다.
다만, 쉽지 않을 뿐.

의외로(..) 상당히 잡식 중이기도 하고.
과일만 먹으면 수분 때문에 화장실 문제는 물론
자주, 많이 먹어야 하기에.
온전한 과일식은 거의 불가능하거든.

비건은 아니지만, 비건을 지향한다고 말하며
'나는 비건입니다.' 라고 말 하는게.
무조건 틀린 걸까? 비난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기에. 나는 여전히.
프루테리언을 지향한다고 말한다.
꽤나 잡식하는 일상임에도.


채식에 관한 관심 때문에.
나는 육류 섭취를 거의 제로로 줄였고.
해산물 역시 거의 제로로 줄였으며.
계란도 거의 제로. 현재 목표는 우유 줄이기.

과자를 비상식으로 사용하는 나에게
유제품 없는 과자는 거의 없기에.
앞으로 차차, 대체하고 줄여나갈 예정.
출산하고 나면 지금보다 현저히 줄어들 거라.
확신하고, 믿으며, 노력할 거다.




바나나

과일이 부족한 상황. 점심 도시락으로 챙길만한
건강한 탄수화물이 없다..!!

찌끔 남은 포도를 챙기고.. 어쩔 수 없이
밀가루, 우유, 계란 범벅인 빵을 챙겼다.
먹지 않아도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빠듯한 출근길에 급히 들린 마트에서
바나나를 구매했다. 까맣게 익은 바나나가 잔뜩-
마트 입장에서는 곤란한 거겠지만
나에겐 딱 좋은 상태.



전체적으로 까만게.. 맛이 무척 기대가 되었다.
조금 오버 숙성돼서 과육이 흐물거리고
살짝 알코올 향이 났지만.. 이 정도는 괜찮아.

한 번에 다 먹기엔 위가 아플까 싶어.
한두 개씩, 두 시간마다 나눠 먹었다.




포도 & 바나나

바나나 상태가 조금 그랬긴 하지만..
맛은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왜인지.. 더 먹고 싶지 않았다. 싫었다.

숙성도 때문인가.. 싶긴 했지만. 난감한 기분.
바나나 안 먹으면.. 뭐로 배 채우려고..?



포도를 먹으면 좀 괜찮아질까.. 싶어서.
포도를 먹어 봤지만.. 포도 역시 마찬가지.
안 당기고, 안 먹고 싶고, 만족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빵을 먹기엔, 내 마음이 안 따라갔다.
자존심 지키는 듯한, 고집 피우는 듯한 기분.

잡식이 틀린 건 아님을 인정하면서도.
채식만 고집하고, 스스로 스트레스받는.
잘못된 채식인.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
‘지고지순한 비건’ 이라는 타이틀을 향한 욕심.




잡식이어도, 웬만한 빵은 좋지 않다.
과도한 설탕, 정제 밀가루, 마가린과 팜유 등등.
그런 점에서, 빵보단 바나나가 옳다.
다만, 지금의 난 행복하지 않을 뿐.




밥 두 그릇

오늘의 퇴근길은 두근두근.
내일도 두근두근할 것 같다.
반가운 긴 연휴가 있으니까ㅎㅎㅎ

칼퇴는 좋지만, 배 뭉침이 잦아서 힘드니
때론 퇴근이 귀찮을 때가 있다.
그냥 쉬고 싶은 듯..


퇴근 후, 자녀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시험공부도 하기 싫고, 그냥 때려치울까 싶고.
블로그에 너무 집착하는 건가 싶고
무엇보다 채식을 집착하듯 하려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서. 모두 저~ 멀리 보내버림ㅋ

헛헛하다. 뭘 좀 먹자.



분명, 남은 파인애플이 있었는데.
안 보여서.. 누가 다 먹었나.. 했는데. 찾음.
너 어딨었니.. 냉장고도 작은데..;;

많이 먹으면 밥을 많이 못 먹음.
그러면 아무리 많이 먹어도 헛헛하기에.
더 먹고 싶지만. 세 조각만 먹었다.



그리고 밥 먹기. 메인은.. 비빔밥?
데친 콩나물에 고추장 넣고 비벼 먹기.
버섯과 마늘을 잔뜩 볶아 곁들여 먹음.
짠맛이 당겨서 김치 냠냠. 깻잎지 냠냠.

한 공기론 만족이 안돼서. 한 공기 더.
하지만 허전함은 여전하더라.
배불러서 더 쑤셔 넣지 못했을 뿐...?




저렇게 먹고도. 뭔가 더 먹고 싶었다.
퇴근할 때, 초콜릿이 생각났었는데.
단게 먹고 싶은 기분이었다.

밥을 더 먹는게 좋을까 싶어, 두 그릇 먹었건만.
의미 없었던 것 같은 기분.

밥 먹고, 정리하고, 자리에 누워 놀다가.
과자 냠냠. 냠냠. 냠냠.
체중 조절해야 할 것 같은데. 잘만 먹음ㅋㅋ
이대로 괜찮은가.. 아침에 띵띵 붓겠지..?


부드러운 음식이 먹고 싶은 기분.
하지만 바나나는 놉. 과일 자체가 좀. 그냥. 좀.
흠.. 뭘 먹으면 허전함이 채워질까..?

온전히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채우고 싶은 내 마음. 비정상일까?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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