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30주차] 밀가루가 굉장히 당기는 것 같다??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고열량 식품이 당기는 것 같다.

꼭 밀가루가 아니더라도, 괜찮은?
밥도 괜찮은데.. 떡이 좀 더 끌리는.
시원한 곳에 앉아 뜨거운 국물이 먹고 싶기도.
극강으로 달달한 초코크림 케이크가 당기기도.
카레라이스가 당기기도 한다.

대부분의 음식에 밀가루가 들어가기에.
밀가루 회피로 인한 반동인가 싶기도 하고.
마음이 허전해서. 음식으로 채우려는.
폭식증이 오려는 건가 싶기도 하다.


배가 자주 당기고 뭉치는 요즘인지라.
앉아 있는 것도, 서 있는 것도 고역이다.
너무 살쪄서 그런가.. 하는 죄책감도 강해서.
음식에 대한 강박이 더 심해지는 기분도 드는.

곧 병원 검진인데..
체중으로 한 소리 들을듯해서. 가기 싫어짐.
이젠 굳이 안 가더라도, 잘 태어날 것 같아서.
막연한 믿음? 희망이 있어서. 가기가 쫌~ㅎ


쨌든. 떡도 좋지만, 조금 애매하고.
케이크는 맛있지만, 우유 범벅이고.
동물성 식품이 들어갔겠지만, 그래도 카레는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카레라이스 만들어볼까.. 싶은 생각.

밀가루 피하기는 정말 어려운 기분이 드는데.
그냥 수용하는게 낫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음..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게 뭘까..?




바나나

출근길에 마트를 또 들렸다.
먹을게 없으니까, 먹을게 있기를 바라며.
약간 맛이 별로였지만.. 바나나가 있길 바라며.



있었다. 바나나. 완전 까만 녀석.
저렴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구매.

어제보다 숙성된 듯. 많이 말랑거렸다.
껍질을 벗기니.. 알코올 향이 화악..!!
역겨움이 들었다. 먹고 싶지 않았다.

못 먹는 상태는 아니었지만, 알코올 향이 싫었다.
왠지 음식물 쓰레기 먹는 기분이 들었다.

많이 말랑거리는 부분.. 아니, 녹은.
녹아내리는 과육은 다 버리고, 남은 것만 먹었다.
그래도 양은 꽤 됐다. 1송이 정도?




방울토마토 & 파인애플

바나나는 먹기 싫었다.
포도가 조금 있었는데, 내일로 미루고 싶은 기분.
(먹을게 없어서 그런 것 같은)

뭔가 먹고는 싶지만, 참.. 애매한 상황.
뭘 먹으면 좋을까? 뭘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까?



있는 거 먹을 수밖에 없기에. 있는 거 먹었다.
방울토마토가 있어서 먹었다.
처음 몇 개는 맛있었다. 그리곤... 별로.. ㅋㅋ;;

먹을게 없어서, 그냥 다 먹었지만.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다. 즐겁지도 않았다.
맛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맛이 없었다.




파인애플 한 조각을 얻었다. 맛있게 먹었다.
내 눈에.. 덜 익은 부분이 있었는데..
바나나를 떠올리며.. 과감하게 버렸다.

맛없는 것, 먹고 싶지 않아.
이상한 것, 먹고 싶지 않아.
남은 것, 먹고 싶지 않아.
나도 새것, 깨끗한 것, 좋은 것 먹고 싶어.




자몽 & 김치찌개 덮밥?

적게 먹었는지, 배가 많이 고팠다.
기력이 없어서 못 움직이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실제로 그만큼 힘든 건 아니었지만)

죽겠다. 힘들다. 쉬고 싶다. 배고프다.
그냥, 절로 말이 나왔다.


오늘은 버스를 타지 않았는데도-
퇴근길이 전혀 편하지 않았다. 더 힘든 기분..
그래, 이럴 때도 있는 거겠지.



과일 말고, 바로 밥 먹는게 더 좋을 듯했는데.
막상 안 먹자니.. 아쉬워져서.
결국 먹었다. 자몽. 신맛이 너무 강한 기분.
있으니까 먹는 거지, 굳이 사 먹진 않을 듯.


식욕을 돋우는 정도로만 자몽을 먹고.
밥을 먹었다. 반찬은 뭐- 거기서 거기인 것들.
콩나물, 쌈 채소 약간, 쌈장 조금.

김치찌개의 김치만 살살 골라 밥과 냠냠.
맵고 짠 데다 신맛에 인상이 찌푸려지니
왠지 좋았다. 좋구나.


병원 검진을 감안해서.. 적게 먹자고 마음먹었는데.
밥 두 공기 먹음ㅋㅋㅋ




맛있는게 먹고 싶다.
새콤한 맛도 많이 좋아하는데...
지금은 단맛이 강하게 끌리는 기분.

음.. 뭘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까?
단맛은 케이크랑 쿠키밖에 떠오르지 않아.
진짜.. 케이크 한판 퍼먹으면 좋으려나.. 흠..
오랫동안,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기분인걸.


내일도 도시락이 고민인데-
조퇴할 예정이라.. 간단히 간식 정도로만 먹고.
조퇴하면 밖에서 맛난 걸 사 먹어볼까.. 싶다.
맛난게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연휴.. 푹 쉬고 싶다.. 우후후후
육아... 하하하하하. 그저 웃음만.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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