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28주차] 그냥 다 짜증 나는 하루. 맛있는 거 먹으며 힐링하고 싶다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그냥.. 그냥.. 다 짜증 나는 것 같아요.
해야 하는 공부도, 해야 하는 집안일도,
해야 하는 육아도, 해야 하는 관리도.
뭔 놈의... 책임이 이리도 많은 거냐.

놀고 싶으면서도, 놀 줄을 모르겠고.
진짜로 놀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공부를 포기하자니, 공부 잘하고 싶고.
멍~때리고 싶기도 하고.. 혼란하다. 혼란해.


요즘 계속.. 먹어도 먹어도 허전한 기분이라.
조금 기름지게, 조금 자극적이게
적당한 양을 자주 먹는 방식으로
시도해보려고 하고는 있는데.. 내 맘대로 안 되는ㅋ

현실이란 이상과 다른 거니까.
슬퍼하거나, 포기할 생각은 없는데.
그냥, 마음이 화가 나니까. 다 귀찮은..??


예전엔 이런 기분이 들 때마다
커피도 마시고, 케이크도 먹고, 치킨도 먹고
술도 먹으며 기분 내고, 기분 풀고 그랬는데.

지금은 커피도 안 마시고, 술도 안 마시고,
케이크도 그냥 그렇고, 치킨도 그냥 그런.

과자는 좋아하지만, 먹어도 행복해지는 기분은
너무나 줄어버렸어.. 내 행복 어디 간 거냐.


행복은 선택이라고 했다.
누군가가 날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맛난 거 먹으면서 행복해지고 싶은데..
지금은 좀 어려운 걸까..?




복숭아

아침부터 배고픈 주말.
점점 아침부터 배고픈 일상이 잦아지는..?

임신이든 뭐든.. 체중이 늘어났으니까.
딱히 즐겁진 않지만.. 체중 유지를 위해선(..)
그만큼 칼로리가 많이 필요하겠지.

그래서일까.. 아니면, 평소 낮에 먹는게 적은 편인데
저녁에 폭식하게 되니까, 야밤에도 먹고 싶은 거고
야식 먹는 버릇하다가, 요즘 안 먹으니
헛헛하다고 느끼는 건가..?

후자라면.. 야식 안 먹는게 좋은 거.. 맞나??



아침부터 배고파서, 힘든 기분이라. 복숭아 냠냠.
자녀님은 밥이 별로였는지..
내가 먹는 복숭아를 뺏어(?) 먹었다.

그래서 더 깎아다 바치고.. 더 깎아 먹음.




단호박 & 고구마 + 숙주볶음

복숭아로 시작된 식사? 섭취? 섭생? 은
황당한, 미칠듯한 식욕으로 이어졌다.

적당히 배가 부른데.. 피로 누적이라 그런가..
자꾸만 더 먹고 싶고, 쉬고 싶더라.

제대로 된 점심을 먹는게 좋을 것 같아서
간식 없이 버텨보려고 했는데.. 실패.
그냥.. 좀 일찍 점심을 먹기로.




맛있는 반찬이 없으니까. 밥은 별로.
달달한 단호박을 먹으면 좀 괜찮을까 싶어-
단호박 찌고, 찌는 김에 고구마도 함께 쪘다.

400g 단호박 한 통 다 먹고,
왠지 허전하고, 매운게 당겨서. 고구마도 먹고.
그러나 내 식욕은 여전히 날뛰었고.
여전히 매운 음식이 당겼다.
스트레스인가?

물 마셔도 가라앉지 않는 식욕.
물 때문에 배는 부르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니
짜증이, 스트레스가 점점 쌓였다.



먹으면 해결될까 싶어.. 숙주를 볶았다.
고춧가루, 다진 마늘, 간장을 넣고 맵게.

좀 짜게 볶아져서 아쉽. 설탕 안 넣어서 아쉽.
설탕을 넣었으면, 맵단맵단이니까.
식욕이 가라앉지 않았을까.. 싶은. 알 수 없지만.




아귀찜

단호박으로도, 고구마로도 해결되지 않은 식욕.
매운 음식이 당겨서, 매콤하게 볶은 숙주도 먹었지만
여전히 가라앉지도, 진정되지도 않았다.

3시.. 4시.. 늦은 오후가 되어도
계속 뭐가 먹고 싶었다. 하지만 어떻게든 참았다.
먹는다고 해소될 것 같지도 않고..
저녁시간에, 저녁을 먹는게 나을 것 같아서.


저녁은 매운 음식으로,
몸과 마음이 쉴 수 있길 바라며, 배달시켰다.

오랜만의 아귀찜. 매운 양념은 언제나 좋은 듯.
걸쭉한 양념을 보면.. 설탕도 엄청 들어갔겠지.
그래도 맛있게 느껴졌다. 좋았다.




아침부터 청소, 빨래, 설거지를 하고.
점심때도 청소, 빨래, 설거지를 했고.
저녁에도 청소, 빨래, 설거지를 했다.

보람찬 하루를 보내려고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였나.. 싶은 생각.
저녁때가 되니 스트레스가 스멀스멀..
밖으로 표출하고 싶더라고. 짜증 내고 싶고.

저녁밥 먹을 땐 사진도 찍기 싫을 만큼.
자녀님이 즐거워서 깔깔거리며 지르는 소리도
거슬려서 짜증 날 만큼. 상당히 날카로웠다.


아아.. 공부도 싫고.. 취미활동도 싫고..
멍하니 게임하고 싶다...ㅋㅋㅋ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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