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30주차] 임산부 채식.. 영양 불균형인가요?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병원 검진을 다녀왔습니다.
일반 초음파가 아닌, 정밀 초음파를 봤어요.

음... 둘째가.. 생각보다 많이 크네요.
지난달 검진에선 1kg에 한참 못 미쳤기에
이번엔 1kg은 넘으려나? 궁금했는데-
좀 많이.. 많이 넘었더라고요..ㅋㅋ;;

머리도 주수에 비해 많이 크고.
팔, 다리도 조금 길다고 하는데-
몸통? 배 둘레? 가 좀 작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초음파로 완벽하게 알 수 있는 건 아니니
그렇구나~ 하고 넘깁니다만.
그다음에 하시는 말씀이 조금 걸리더라고요.


보통 태아 발달의 순서는
머리 - 팔/다리 - 몸통이라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머리 = 뇌에게 최우선으로 영양을.
그다음으로 팔, 다리가 길어지고
몸통은 가장 나중에 키운다고 합니다.

팔, 다리보다 장기가 있는 몸통이 우선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건 자립 가능한 '인간' 기준이지
절대적 보호와 돌봄이 필요한 '태아' 기준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철분제,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삼시 세끼 영양 풍부하게 잘 챙겨 먹고,
무리하지 말라는 것이 진단 결과.

임산부 맞춤 영양제는 매일 먹고 있고..
삼시 세끼는 아니지만, 끼니마다 잘 먹고 있고..
오히려 많이 먹는 것 같아서 되려 걱정 중인데.
제 생각과는 다른 진단 결과가.. 아이러니하네요.


이런 일이 생기면 분명. 말이 나오죠.
채식은 영양부족이다.. 영양불균형이다..
임산부는 무조건 고기 먹어야 한다..
애들도 무조건 고기 먹어야 한다..
채식은 이기적이다, 학대다, 틀린 거다.. 등등.

뭐- 제 블로그 방문자 수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임신 중에 채식하는 블로거가 저뿐인 것도 아니고.
식단 공개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
딱히 걱정은 전혀 없습니다만.

채식이든. 육식이든.
영양학적으로 잘 챙겨 먹는 건
임산부가 아니라도,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

다들 잘 챙겨 먹으며 삽시다.




오렌지 + 자몽

아아.. 갑자기 글쓰기가 안 되네요.
말문이 막혔다.. 뭐 쓰려고 했더라..?

새벽에 급 배가 아프고.. 뭉쳐서 고생했고.
야밤에 먹은 간식이 문제인가 싶고.
간식도 끊고, 배부르게 먹는 걸 포기하고
출산 때까지 계속 헛헛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며.
집안일 퍼레이드 & 무한 육아

나도 개인 시간.. 휴식시간.. 일 좀 하고 싶다..



먹을 때 깎아 먹는게 제일 좋지만.
오렌지류는 미리 깎아두지 않으면 잘 안 먹는.
무엇보다.. 자녀님 먹이려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충분히 먹이기 좋죠.

오렌지 잔뜩 손질해두고, 나 먹을 과일만
접시에 예쁘게 플레이팅. 시트러스 꽃 이쁘죵?

항상 이렇게.. 예쁘게 먹을 수 있다면 좋겠네.




나물 반찬 그리고 치킨 양념

과일을 좀 늦게 먹긴 했어요.
청소가 늦게 끝났으니.. 별 수 없죠 뭐.
지저분한 환경에서 먹고 싶지 않으니
청소하고 먹는 수밖에 없잖아요ㅠ

배달음식을 주문했었습니다.
과일 외엔 먹은게 없어서 꽤나 배가 고파왔지만
같이 먹는게 좋을 것 같아서.. 기다렸어요.
그러다.. 결국. 혼자 먼저 먹기 시작했어요.



밥과 나물 반찬. 종류는 다양하게. 양은 적게.
먹고 더 먹는게 좋은 데다, 요즘 들어
밥 먹으면 폭식하려는 경향이 심하니..
의식하며 먹어야 예방할 수 있어요.

먹는 중에 음식 배달 도착. 같이 먹었습니다.
오늘은 치킨 먹었네요. 저는 한두 조각 맛만..

치킨보다 자극적인 소스가 더 맛나네.
밥 먹고 리필 & 리필 & 리필.
나물 더 먹기엔 좀 애매해서
치킨 소스에 밥 비벼서 먹었습니다.


점심을 좀 많이, 늦게 먹었나 봐요.
배가 슬슬 불러오는데도, 더 먹고 싶었거든요.
뷔페에서 본전 뽑자는 느낌처럼.
잔뜩, 배 터지게 먹고 싶었어요.

반드시 저녁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상태를 감안하면.. 나눠 먹는게 좋죠.
그래서.. 일단은 자제하자며, 먹기를 종료.




단호박찜 + 김가루 밥

애매하게 배고프고.. 애매하게 배 아픈 저녁.
고픈 건지, 아픈 건지, 입이 심심한 건지
도저히 구분이 안 되는 요즘의 저녁.
식단, 섭취 방법에 문제가 있는 걸까..?


입이 심심하니까.. 밥 먹은 지 꽤 지났기도 하니까..
과하지 않게, 적당히 먹기로.
먹다가 힘들면, 쉬었다가 먹어도 되고.
배부르면 남겨도 되고. 아무 문제 없으리라.



밥이 제일 좋겠지만, 새 밥 짓기 귀찮아.
단호박 한통 쪄서 냠냠 챱챱.

다 먹든, 남기든. 먹고 또 먹을 생각으로
천천히 먹다가- 달게 먹고 싶어서 올리고당도 냠냠.
미묘하게 별로다.. 역시 최고는 설탕인 걸까?


천천히 계속 먹으니, 한 통 다 먹을 수 있더라.
한 통 다 먹고, 자녀님 밥 남은 거에
김 부스러기 뿌려서 싹-싹- 긁어먹음.




적절한 시간에 안 먹어서
자꾸 음식에 집착하는 건가.. 폭식하는 건가..
요즘 들어 자주 속이 아픈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건강하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는 기분.

갑자기 멍- 해지기도 하고...
급격하게 우울했다가, 급격하게 괜찮아지기도..
평온 - 우울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기분?


엄.. 엄.. 블로그 쉬고 싶은 기분이 든다...ㅋㅋㅋ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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