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6주차] 포기하고 싶어도. 가려먹기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체력관리 실패.
몸이 아프니, 정신도 온전치 못하고.
우울감, 무기력, 귀찮음, 체념.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에 푹- 젖어 버렸네요.

이런 와중에. 웃기게도. 다행이라 생각하는 건.
화나지도, 짜증 나지도 않아서
자녀님이 화내고 짜증 내도
똑같이 반응하지 않는 거..?

자녀님 입장에서는 반응이 없으니
무시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의 입장에서는 화내지 않아 다행인지라..
이런게 쌓이다 보면 오해와 갈등이 되겠죠.

그저, 이 위기가 잘 지나가길. 버텨내길.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틈틈이 쉬며, 기분전환하려고 노력 중인데도.
몸이 안 따라가서 그런가.. 회복이 느리네요.

단거 먹으면 체력이 회복되지 않을까..
매운 거 먹으면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까..
수십 번을 생각했지만.
그래도 아직 먹지 않고 고민하는 건.
대부분의 단 음식과 매운 음식이
밀가루를 주 재료로 쓰기 때문입니다.

밀가루가 안 좋은 음식이라기보다는.
일단, 제 몸에는 쌀이 더 잘 받는 것 같고.

빵, 케이크, 라면, 떡볶이 정도만 떠오르는데.
쌀떡은 좀 낫겠지만. 쨌든, 대부분 밀가루인지라.
먹고 난 뒤, 느끼게 될 부대낌과 후회감
그리고 붓기와 (일시적으로) 늘어난 체중을
마주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원하더라도, 하고 나서 후회하게 된다면.

안 하기 위해 노력하는게 더 낫다고 봐요.



먹는게 귀찮다..

아무리 힘들고, 아프고, 바쁘더라도.
심지어 배가 불러도 먹는...
저는 먹는 걸 심하게 좋아하는 성격입니다ㅋㅋ;;

그런 제가.. 먹는게 귀찮아졌어요..=ㅂ=..

피곤하고, 먹는 것보단 쉬고 싶고,
노는 것도 좋지만, 자는 건 더 좋은 요즘.

시간이 흐를수록,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 그런 증상을 보이니.. 이건 나이 탓인가.


일이 바쁘기도 했지만, 밥 먹는 것보단 쉬고 싶고
너무 너무 자고 싶어서.. 식사 포기.
점심때 먹으려고 아침부터 참외 도시락을 쌌는데.
이럴 거면 아침에 왜 그리 바빴냐며..ㅜㅜ



참외

퇴근하고 나서야 먹는 참외.
속이 쓰릴 만큼, 아플 만큼 배가 고픈 상태..
안 먹은게 미련했나.. 먹어야 했나.. 하고
좀 후회가 되는 수준?



근데, 생각보다 참외가 맛이 없었어서
후회가 되려다 말더라고요ㅋㅋ

냉장보관을 하긴 했지만.
이동 중에 혹시나 상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괜히 한 기분.. 흥!!


일부는 달달했고, 일부는 무(無) 맛이었음.
아직도 참외철이 아닌 걸까..?
맛 편차가 왜 이리 심한 거지..-_-..



야채죽 + 호박고구마

참외만으론 부족!! 부족해!!
양으론 적지 않지만, 만족감도 없고.
오늘 하루를 참외만 먹고 끝내기엔
약간의 아쉬움 + 허기짐 + 만족감 갈구

만족할 때까지. 좀 더 먹어야지.



요즘 밥하는게 영~ 귀찮습니다.
반찬도 귀찮고.. 뭘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러다 보니 자꾸만 레토르트 식품으로
눈이 가고 손이 가네요.

자녀님도 요즘은 밥이 별로인지...
그냥 밥에 반찬을 챙겨주어도 반응이 그닥~
컨디션이 별로인지 좀 힘들어 보이기도 해서
억지로 먹으라고 강요도 못 하겠는a

그나마 볶음밥은 좀 먹는 편이라.
직접 볶아주기도 하고, 냉동식품을 쓰기도 하며
어떻게든 노력 중입니다.




저도 요렇게...ㅎ
야채죽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요즘 이런 간편식, 즉석식품 참 잘 나오죠~
조미료, 합성감미료가 안 들어가진 않지만
원재료를 살펴보면.. 그리 나쁘지만은 않고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죽이라 그런가.. 혼자서 2인분을 먹었는데도
부족한 기분...하하하하하하;;;

오늘은 좀 덜먹기도 했으니까. 그럴지도..?
과자 같은 것보다는 고구마가 나을 것 같아
고구마를 먹었습니다.


이럴 바에는.. 그냥 밥이 나을 듯...?
다음부터는 그냥 밥하자...;;



밥도 밥이지만....
요즘 고민은 반찬입니다.
딱히 당기는 재료도 없고.. 요리도 없고..

남편도, 자녀님도 그냥저냥...
근데, 맛있는 건 먹고 싶고.. 뭐 그렇네요.

제철 재료도 찾아보고
인터넷에서 요리도 검색해보고
유명한 레시피들도 참고해보았지만.
막상 먹고 싶은 건 없다는게 문제..;;


크으.. 뭐 먹고살아야 하나...ㅠㅠ?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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