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9주차] 임산부 체중 스트레스.. 검진 가기 싫다ㅠㅠ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매일 매일 늘어나는 체중...
굉장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거 알지만. 괜찮다지만.
싫은 건 싫은 것. 짜증 난다. 싫다.

남편에게 스트레스 받는다고 했더니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는 말...
저 주둥아리를 찢어버리고 싶..
도움 안 되는 놈 같으니..!!



[ 탁해진 정신을 맑게~ 맑게~ ]



오랜만에 체중을 재 보았습니다.
그간 늘어나는 숫자를 보고 싶지 않아서
안 재고 버텼었어요.

아침. 기상 직후. (아마도) 공복 상태.
임신 19주차에 접어든 현재 내 체중.
58.8kg. 거의 59kg.

임신 준비 기간에 체중이 쭉쭉 늘었기에
시작 체중은 부정확하지만. 50kg으로 보는데-
아직 20주도 안 된 임산부가 무려 9키로나 쪘어.
젠장. 젠장. 짜증. 짜증. 스트레스.

어느 순간부터 계단 오르는게 숨이 차오르고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미친 듯이 붓고..
다 이유가 있었네. 너무 쪘구나?



까본 김에 더 까봅시다ㅋㅋ

가슴 사이즈? 의미 없죠. 지금도 엄청 커졌는데
앞으로 더 커질까.. 두렵습니다.
첫아이 모유수유때보다 더 큰 기분..;;
(솔직한 심정으론, 떼서 버리고 싶...)

배 둘레? 정말 의미 없는 것.
배 역시 첫아이에 비해 좀 더 나왔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지려나.. 휴.
벌써부터 배가 무거워서 왼쪽으로 누워 잡니다.
나는 바로 누워 자고 싶다고..ㅠ

마지막 다이어트 후기는 40키로대 인지라
지금과 비교하기엔 맞지 않아서.
과일식 다이어트 시작 시기와 비교해봅니다.


체중/팔/허벅지/종아리 사이즈 비교



와... 그때에 비해 4키로나 더 무거운데
팔 다리 둘레가 거의 비슷해..!!
가슴, 배 무게만 4키로 쪘니..?



이렇게 보면 그리 많이 찐 것 같지도 않지만.
가슴이든 배든.. 체중이 늘어난 건 늘어난 거니
관리가 필요한 거.. 맞겠죠?

곧 정기검진인데.. 그때 가면 체중 때문에
한 소리 들을 것 같아서.. 검진 가기 싫어요ㅠㅠ
짜증 나.. 엉엉.. 병원 가기 싫어.. 엉엉



수박

남편에게 서운한게 아니라.. 화가 납니다.
어떻게, 그렇게밖에 말하지 못하냐고.
뚜둘겨 패고 싶고, 욕하고 싶고.
집에서 쫓아내고 싶습니다 =_=

가장 빠른 건 내가 집을 나가는 것 같은데..
자녀님을 두고 나가면 나를 원망하려나.. -_-..


[ 엄마님, 진정하세요... 쿨럭 ]


감정은 감정이고, 공은 공, 사는 사.
일을 해야 돈을 벌고, 돈을 벌어야 먹고산다.
오늘도 난 출근을 한다.



수분 보충과 먹는 즐거움.
두 가지를 채워주는 수박을 잔뜩 담아
일하며 먹습니다. 먹는 즐거움. 좋아.



바나나

점심으로 바나나를 먹었습니다.

어제 먹고 남은 바나나가 있지만..
왠지 그것만으론 부족할 것 같아서
바나나 한 송이 더 사 왔습니다ㅋㅋㅋ



나는 대식가(?)니까. 많이 많이 먹을 거야.
너무 살쪄서 오히려
다이어트가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말야.

몰라. 신경 쓰기 싫어. 스트레스받기 싫어.


출산하고, 사나흘 쉬었다가.
모유수유 하면서 쫙쫙 뺄 거야.
과일만 먹으면서 쭉쭉 뺄 거야.
빼봤으니까. 이번에도 잘 할 수 있을 거야.

저체중? 바라던 바다.
무월경? 난 이제 임신 계획 없으니까 괜찮아.
출산일만 기다리게 되려나?



일반식

흠.. ‘일반식’이라는 말..
뭔가 좀 웃긴 것 같아요. (나만 그런 것 같기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는, 일반적인 식사니까
일반식이라고 부르긴 하는데.

채식하는 우리는 소수니까, 일반적이지 않으니
소수식, 특별식이라고 보여줘야 하나요?

이렇게 생각하면 웃긴 것ㅋㅋㅋ



암튼. 저녁밥 먹어야죠. 배고픕니다.



애피타이저 겸, 물 마시는 겸.
수박 통 그대로 수박 먹기ㅋㅋㅋ

덜어먹으려고 했는데~ 남은 양을 보고선
제게 그 정도는 다 먹지 않냐며ㅋㅋ
그냥 통째로 먹으라고 하더라고요ㅋㅋㅋ 젠장ㅋ

그래도, 밥 먹을 생각이어서.
적당히 먹고, 남겨서, 다시 냉장고행~



맛나게 수박 먹고~ 이제 메인 식사를 해볼까!!



오늘은 일반식 되겠습니다.

밥과 계란찜, 계란 프라이, 김치, 장조림에
우엉조림까지 곁들인. 짭조름 한상.

계란찜은 별로.. 장조림은 간장이 제일 맛나고
우엉조림도 별로.. 계란 프라이는 소금을 넣어서
소금맛이 제일 맛났다는 거ㅋㅋ

고기.. 별로야.. 계란도 좀 별로..
그나마 김치는 매콤(?) 짭짤해서 괜찮았던.
내 입맛은 재료보다 양념 맛이 우선인가...?



반찬 투정하면서도 밥 두 공기 먹은 걸 보면
그냥 대식가 같기도 하고...
돼지 같기도 하고...ㅠㅠ

맛있는 반찬으로 맛있는 밥 먹고 싶어요.
근데..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왜 이렇게 가리는게 많아졌는지.. :(


떡볶이처럼 맵고 짜고 단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는 기분입니다.
체중조절도, 부종도 신경 쓰이는데-
입맛과 몸은 왜 따로 노는 것인가..!!

힘들다.. 임신.. 엉엉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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