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8주차] 우울감에 버둥 버둥.. 그래도 힘내기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임신.. 호르몬 대잔치의 기간..
급격하게 기분이 좋기도 하고
미칠 듯이 우울하기도 한 임신..
저는 자주 우울하니.. 세로토닌이 부족한 걸까요?

여러 생각들이 떠올랐다 가라앉길 수십 번..
마음이 흔들 흔들, 파도처럼 출렁이네요.
자꾸만 심해로 가라앉는 기분인데 =_=..
유튜브를 너무 봤나 싶은...
(자녀님의 영향ㅋ 아는 사람은 아실..ㅋㅋ)


좋은 생각, 즐거운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금세 생각들이 우울한 생각, 음식 생각으로
바뀌게 되니.. 채식과 강박증에 대해
자꾸 고민하고, 생각하고, 마주하게 되네요.

단맛과 짠맛, 매운맛만 찾는 나..
어느 순간부터 밀가루는 무조건 나쁘고
쌀만 좋다고 생각하는 나..
그래서 면 요리나 과자가 생각 나도
사실은 안 먹고 싶은 거라고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걸지도 모르는 나..

키토, 고단백, 과일식 등
어떤 식단을 하더라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강박과 집착의 현장.

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냐고 묻기보단
뭐가 그리 속상하냐고.. 위로받고 싶은 것 같아.


채소도, 과일도 너무 좋은데.
질린 기분이 드는 듯, 아닌 듯.. 애매하다.
그렇다고 고기가 먹고 싶은 건 확실히 아니야.

단계를 더 내려가봐야 할까?
계란도 먹고, 우유도 먹고, 해산물도 먹는

반쪽 채식을 하면 괜찮아질까..?



바나나

며칠간 바나나 먹은게.. 양이 많았나?
그새 바나나가 질린 것 같아요.



그래도 이건 먹어야지.. 샀으니까.

아주 잘 익다 못해.. 푹- 익어서
과육이 좀 물러지고, 알코올 향이 좀 나는..;;
못 먹을 건 아니었고, 요즘 아침마다 배고파서
천천히, 물과 함께 먹었습니다.

배는 부른데, 좀 별로네요. 질렸나 봐요ㅎ



아.. 어제 먹고 싶었는데.. 못 먹은
알록달록 경단 생각난다...ㅠㅠ
떡 먹고 싶네.. 엄청 달달한 거로..



수박 & 간편 도시락

바나나로 인해 입안이 텁텁해진 기분-
씻어내고 싶구나.

물을 마셔 보았지만, 과일이 떠올라-



사랑하는 수박으로 입안을 깨끗하게~
기분은 상쾌하게~ 즐겁게~

맛있어. 맛있는데. 다 먹고 싶진 않네.


오후가 되니 출출했어요.
뭔가 먹으면 좋겠더라고요.



기분도 계속 저조하고 그래서..
과자를 먹을까.. 했었는데.
냉장고가 꽉- 차서.. 파먹어야 하는 실정ㅠ

매운맛이 당기기도 하고, 맛이 궁금하기도 해서
먹기에 도전한. 간편 냉동 도시락..!
매콤한 낙지 볶음밥과 해물경단 +a...


맛은 뭐.. 낙지 볶음밥은 매운맛이 좋았고.
단호박 샐러드는 달아서 좋았고.
계란과 해물경단은 맛있게 느껴져서
나는 페스코 채식이 맞는 건가.. 싶었고.
냉동야채는 야채 먹는 맛.
딱 요 정도?



배추 요리와 밥 그리고 아이스크림

오전에 먹은 과일이 적은 걸까요...?
도시락 먹기 직전까지.. 되게 배고팠어요.

도시락을 좀 허겁지겁 먹은 것 같은데..
알 수 없는, 이해되지 않는 허기짐 때문에
도시락 먹고도 더 먹고 싶은 욕구가 엄청났던..;;

'저녁밥 먹을 거야.. 저녁밥 먹을 거야..'
하면서 열심히(..) 참았답니다.


칼퇴근 후.. 바로 밥 먼저 먹으려고 했는데.
자녀님 챙기는게.. 하하하하.
네. 그랬네요. 제 끼니는 또 미뤄졌어요.



너무 너무 배고픈 상태에서 먹은 저녁밥...

오늘은 맵게, 고추장에 밥을 비벼 먹으려고
나름 계획을 세웠었는데.
수박이 조금밖에 없더라고요.
(내일 먹을 수박이 없...)

수박을 보니.. 수박이 먹고 싶어져서.
일단, 수박 먼저 좀 먹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배추 된장국에 밥을 곁들여(?) 먹었습니다.

말아먹는 것도 좋지만, 국물보다는 건더기.
배추가 맛있게 느껴져서. 배추만 잔뜩~ㅎ


저렇게 밥 한 그릇? 한 통? 잔뜩 먹고...
매운맛이 당겨서.. 냉장고에 잠들어 있던
김치볶음과 밥 한 대접 더 먹었네요.

된장국과 먹은 밥만으로도
배는 어느 정도 불렀지만.
더 먹고 싶었습니다. 매운맛이 끌렸어요.

볶음 김치가 맛있어서, 계속 먹고 싶었습니다.
김치만 먹는 건 싫고, 자신 없고, 짜고, 매워서
밥을 같이 먹은 것 같은데.. 과식일까요?


매운 음식을 먹었더니.. 달달한 음식이 당겼어요.
과자는 별로고.. 음료는 괜찮은게 없고...
아이스크림을 대체할만한 음식이 집엔 없어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통 아이스크림.. 1/3통은 먹은 것 같아요.
달아서.. 달아서.. 좋았습니다.



사실, 아이스크림 먹는 거. 많이 망설였어요.
아시다시피, 우유와 버터가 들어간
고지방 고당분 가공식품이잖아요.

채식이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자제해야 하고
멀리해야 하는 음식이기에.
먹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달고, 시원하고, 맛있기에. 좋아하지만.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었던. 아이스크림.
그래요, 먹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건 아닌데 말이죠.


많이 망설였지만, 먹고 난 지금은
딱히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걸리는게 있다면.. 너무 몰아 먹은 것 같다는 것?

오후에 먹은 도시락도.. 먹고 난 후 소화가 힘든지
배가 좀 아팠는데.. 아이스크림도 좀 아프네요.
탈이 날 것 같진 않지만, 몸이 힘들어하는 것이
위장부터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밥 3그릇을 먹어도 배만 부를 뿐,
속이 아픈 건 전혀 없었는데-
채식, 저지방, 저단백에 익숙해져서 그럴까요?

이럴 때마다, 잡식이 맞는 것 같고...하하하하.



아.. 그나저나.
내일은 수박도 없고.. 바나나는 싫고...
뭘 먹어야 하나...ㅜㅜ?

냉장고 파먹어야 하는데..
냉동 볶음밥류 데워서 먹어야 하려나..?




Enjoy Fruit-based Meal!!

Start Plant-based Diet!!



 Youtube


Blog ▷ https://blog.naver.com/anilove333 
         ▷ https://todayfruit365.blogspot.com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todayfruit365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1950739301633646

Youtube ▷ https://www.youtube.com/channel/UCQrl-lOQqDWYqUFFHtzINpQ


댓글

가장 많이 본 글

글목록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