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6주차] 채식 워킹맘은 어떻게들 차려먹고 사는 걸까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오늘은 온종일 숫자와 씨름하고 있습니다.
일반 문서와 달리.. 숫자는 정확해야 하기에
신경을 바짝 세우고 작업에 임하다 보니
이렇게 글을 쓰는 작업은 멍~하니
나사 하나 빠진 것처럼. 작업하게 되네요ㅎ;;

착잡하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고.
마음이 싱숭해지는 기분이네요.


저는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좋은 점은 본받고 싶고, 실수는 피하고 싶고.
서로의 삶을 비교하며 위로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우위를 느끼며 안심하기도 하는.
전형적인? 속물적인? 인간입니다ㅋㅋ

나름 특이하게도? 연예인의 삶과 생활엔
관심이 1도 안 갑니다.
연예 관련 뉴스, 포털 등등.. 다 재미없는..

오로지 흥미롭고 재밌는 것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나와 직접 연결된 사람들 뿐이랍니다.


그런 제가.. 알지 못하는, 존재하리라 생각만 하는
채식 워킹맘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분들은 대체 언제 요리해먹고 사는 건지.
뭘 먹는지, 조리시간은 어떻게 확보하는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채식 관련 배달 식품, 냉동식품, 즉석식품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많지만-
매 끼니 그렇게 먹는 건 아닐 것 같은데.
어떻게들 먹고 사는지. 궁금하네요.

밀프랩도 생각해봤지만.. 전 패스요.
맛이 좀 별로더라도, 갓 만든. 직접 요리해서
먹는게 더 좋더라고요. 욕심이려나ㅎ

재료야 제철 재료를 쓴다 해도.. 문제는 시간인데.
다들 어떻게 시간을 만드는 걸까요??

잠자는 시간과 휴식시간을 줄여야 하나..??



참외

참외로 시작하는 하루.
과일로 시작하는 하루는 항상 좋아요.
어제처럼 밥 먹는 것도 좋지만..
역시 시작은 과일이 최고!!



오늘도 짐이 많아서.. 봉다리에 싸온ㅋㅋ
밀폐용기 새로 샀는데.. 왜 쓰질 못하니ㅠㅠㅋ



고구마

오후가 되니.. 배고픔은 둘째치고.
멍~해지기 시작합니다.
(범인은 숫자 작업...털썩)

블로깅은 하고 싶고. 집중은 안 되고.
흔적이라도 남겨야지ㅋㅋㅋ



참외 먹어서 배고픔은 별로 없지만.
그냥 먹기. 냠냠. 챱챱



집밥 한상 그리고 야식

오랜만에 요리 타임~
밥도 하고, 국도 끓이며 부지런히~ 부지런히~
반찬은 나눔 받은 반찬을 먹었는데.
조만간 반찬가게 구경을 가든가...
아니면 간단하게 만들던가.. 할까 싶네요.

자녀님도 먹어야 하고, 채소 반찬 만들거니
해봐야 채소 볶음 정도?ㅋㅋ
채소 잘 먹으면 좋지 뭐.



미역 장국이 먹고 싶어져서. 끓여보았습니다.
시판된장에 모두부가 아닌 연두부를 써서
장국과는 거리가 멀지만.. 나는 만족해.
있는 재료로 먹는 것도 중요하니까 말야.

내가 좋아하는 미역과 연두부가 들어갔으니
이것만으로도 50점은 먹고 들어간다고!!

밑반찬은 우엉조림과 미역줄기볶음입니다.
자녀님이 미역국을 참 잘 먹는데...
미역이 좋은 건지, 미역줄기볶음도 잘 먹네요.
근데 밥은 안 먹어... 쳇.


밥 한 공기, 국 두 그릇, 반찬 잔뜩 먹다 보니
아차!! 밥 먹기 전에 수박 먹고 싶었는데..
까먹었어.. 젠장.. 슬프다.

그래서. 후식으로 수박을 냠냠ㅋㅋ
수박 먹을 배를 비우기 위해, 밥은 한 공기만 냠냠.
꾹꾹 누른 한 공기인 것은 안 비밀!!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허한 기분.
왜지? 뭐가 부족한 거지?

기다려보기도, 물도 마셔보았지만. 헛헛해.
간식을 좀 먹어보았으나.. 채워지지 않아..
그래서 수박을 한참이나 더 먹었습니다.

물배가 차서 그만 먹은 거지..
그게 아니었음, 혼자서 반통 아작냈을 듯...
오늘 섭취량이 부족했나..?



무슨 반찬을 만들어두면, 준비해두면
밥 해먹기 편하고, 즐거울까요?
반찬가게 털러 가야 하나.. 싶은 생각입니다.
당기는 것도 없고.. 쩝.

시장길로 퇴근할 때마다
반찬가게를 눈으로 슥- 보며 지나가는데.
많고 많은 반찬들 중에, 당기는게 하나도 없어요.

그러다 보니 매번 빈손.. 반찬 걱정.. 스트레스.. 쩝.


내일은 도전이 필요하려나?
더 이상 반찬 스트레스는 싫어.. ㅜㅜ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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