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6주차] 미칠듯한 단맛과 매운맛 집착. 아프니까 더 심하네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오늘은.. 식단 일기마저 쉬고 싶을 만큼.

온몸이 망가졌어요. 맛이 갔달까.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심하게 잘 먹고 있다고 생각하고.

수면시간도 부족하지 않게.

운동시간은 따로 없지만, 대신.

일상생활 속에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데.

왜 맛이 간 걸까...?

개인적으로.. 일이 많긴 했습니다.

몸이 힘든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연속으로 팡! 팡!

터져주시니.. 맥을 못 추고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잘 먹고, 잘 쉬고 있으니까(?)

회복은 힘들어도, 평타는 치는.

현상 유지는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물론, 인체는 [ 인풋 = 아웃풋 ] 이 아니지만.

일하면서 나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린.. 누가 봤을까 긴장한 하루.

미칠 듯이 단 음식이 먹고 싶고.

미칠 듯이 매운 음식을 먹고 엉엉 울어버리고 싶은.

오늘이 딱. 그런 날. 그랬던 날.

참외

일을 시작하니.. 슬슬 배가 고픈 듯

출출하고, 목이 마르는 기분.

이제 더위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여름이지만.

여전히, 뜨거운 차를 즐기고 있다.

갓 우려낸 차 맛이 좋아서겠지ㅎ

오늘은 짐이 좀 많아서. 부피를 줄이기 위해

위생 백에 담아왔어요.

먹고 난 뒤, 봉지만 버리면 끝!!

과일을 좀 많이 먹으려고

평소보다 좀 많이 담아왔는데.

다 먹을 줄 알았지만, 남겼습니다.

한 번에 먹는 참외 분량은.. 큰 사이즈 3개인 듯.

바나나, 과자

참외가 여름 과일이라 그런지..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은 건지.

배가 살짝 아팠습니다.

참외 성질이 속을 차갑게 한다죠?

혹시 탈이 날지도 모르니.. 한동안 지켜보면서

1회 섭취량 조절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점심시간!!

참외를 먹어서 크게 배고픈 느낌은 아니지만.

지금이 아니면 먹을 시간도 없고..

너무 너무 졸려서ㅠㅠ

깨어나려고 먹었습니다.

서류작업하는데.. 어느 순간 졸고 있었던;;

누가 보진 않았을까.. 노심초사;; 두근두근;;

뭔가 먹고 있으면, 씹고 있으면

졸릴지언정, 졸진 않을 것 같아서..

(회사) 생존을 위해 섭취..!!

잠에서 깨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말이지. 나도 모르게 잠들어 있으니..

해법을, 버티는 방법을 모르겠더라고요.

왜인지.. 배도 심하게 고프고.

단 걸 먹으면 좀 깨려나.. 싶어서.

과자 한 봉지를 아작 아작....

잠시 깨긴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소용없었음.

미역국과 김치볶음밥

개인적인 일로.. 멘탈 탈탈 털리고.

체력도 바닥을 찍은 저녁.

그래도 버텨야 한다. 뭔가 먹어야 한다.

지금 먹지 않으면, 야밤에 야식 먹게 될 테니.

차라리, 지금 먹자. 그것이 옳다.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딱, 지금만. 한 끼만. 나만 먹을 용도라.

미역 잔뜩 + 간장/참기름 양념 + 끓이면 끝

간단하게 요리 챡챡-

맛은 괜찮았습니다.

밥은.. 오늘은 왠지 하기 싫어서.

냉동실에 잠들어 있던 냉동밥 종류인

김치볶음밥을 꺼내서 챱챱챱.

김치볶음밥 특유의 기름진 맛이 괜찮았고.

자녀님이 먹고 남긴 반찬도 괜찮았고.

미칠 듯이 불어나서 깜짝 놀랐던 미역국도

후루룩- 먹기엔 괜찮았다.

미역 불리면서.. 양을 보며 불렸는데.

끓이는 동안에도 불어나는 건 줄은 몰랐...

(이제껏 미역국 끓이며.. 난 무엇을 본 것인가;;)

양이 많았지만. 그래도 다 먹었다.

미역 먹으면 왠지 장 청소가 될 것 같고ㅋㅋ

내일 쾌변볼 것 같고ㅋ 몸에 좋을 것 같아서.

지금 생각해보면.. 뜨거운 국물이라서.

선호한 것일지도...? 요즘 국물이 좋나..?

미역국 양이 많기도 했지만.

김치 볶음밥도 정말 많이 먹었어요.

덕분에 배가 미칠듯이 부르고..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구나..=_=

그 와중에, 단맛과 매운맛이 당겼음...;;

이유가 뭘까요..?

알. 아. 맞. 춰. 봅. 시. 다.

아아.. 멘탈 회복되면. 체력도 회복되면.

떡볶이랑 케이크 먹방.. 찍을까 보다.

(거의 확정되었음)

단거 먹고 싶고

매운 거 먹고 싶다. 진짜 많이..ㅜㅜ!!

Enjoy Fruit-based Meal!!

Start Plant-based D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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