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8주차] 얼굴이 울긋 불긋.. 채식 부작용일까?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이쁜 것,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지만
직접 꾸미는 데에는 관심이 별로 없고..
그러다 보니 당연히 실력도 없는 편입니다.

누군가가 멋지게 화장을 해 주고
머리도 예쁘게 세팅해주고
코디까지 해 준다면 모를까...
이제는 꾸미는 것이 귀찮아져 버렸어요ㅎ

주변 사람들이 너무 무신경하다고 타박하지만
귀찮은 걸 어쩌나요...하하하하


그나마 신경쓰는게 있다면.. 피부? 얼굴?
사람 만나는 일을 하다 보니 약간은 신경 씁니다.
트러블 생기지 않게...ㅋㅋ

제 피부가 좋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주변 사람들은 좋은 편이다, 축복받았다고 해요.
트러블이 잘 안 생기는 편이긴 한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그런데 요즘.. 양 볼이 좀 울긋 불긋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약간 빨간데.. 아직 트러블은 생기지 않았고요.
올라올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요. 애매합니다.


채식으로 식단을 바꾼 뒤
피부 트러블을 겪는 사람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다 뒤집어졌다.. 여드름 범벅이 됐다.. 등등
채식을 중단하며 채식 부작용이라 말하는데..

판단하기 참 애매합니다.
명현 현상(=디톡스)이라고 봐야 할지..
부작용이라고 봐야 할지... 흠...

각자가 판단한 사항이겠죠?


어쨌든. 저도 피부가 좀 붉어졌습니다.
가렵거나 따갑진 않습니다.
각질이나 여드름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요.

요 근래 뜨거운 햇빛을 좀 쬔 일이 있었는데-
그때 자극을 받은 건가 싶기도 하고..
임신 호르몬이 장난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저도 참 애매하군요.. 하하하.



수박, 죽, 밥

피부가 신경 쓰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속상한 일도 있고.. 하다 보니.
오늘은 식단 일기 쓰는게 즐겁지 않네요 =_=

이런 마음인데.. 먹는 것도 맘에 안 드니(?)
속상함이 배로 늘어나고 짜증은 곱절로 늘어나네요.


오전에 과일을 먹으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점심시간에 밥 먹기.

평일엔 별로 아쉽지 않은데
주말엔 왜 이리 아쉽고, 서운하고, 짜증 나는지..
이럴 때마다 [ 집 ] 이라는 공간을
화풀이의 대상, 감정 쓰레기통으로 대하게 될까 봐
스스로 반성하고, 긴장하게 됩니다.

회사보다 집이 더 불편해지다니.. 쩝...




기분전환 + 목마름 + 과일 욕심으로
수박으로 하루의 식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본격 식사. 메인 식사.
요즘 맘에 드는 반찬이 없어서
곤드레밥 같은 **밥이나 죽류를 먹게 되네요.

오늘은 버섯야채죽입니다.
손수 만들었다면 채식 요리겠지만.. 간편식이라ㅋㅋ
치킨스톡(닭 육수)이 들어갔더군요. 조미료도요.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조금 짜긴 했지만, 섭취가 간편하니까요.


죽 2인분을 다 먹었지만.. 부족해.. 부족해...
수박도, 죽도. 수분이 많아서 그런가..?

헛헛함을 채우기 위해 곤드레나물밥을
한 봉지 또 먹었습니다. (또 간편식ㅋㅋ)

단순 섭취 무게만 1kg이 넘는군요.. 하하하하



수박

죽과 곤드레밥이 짜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몸에서 수분이 많이 필요한 걸까요?

계속 수박이 먹고 싶었습니다.
수분 부족이라면, 물 마시는게 더 나으려나...
싶었지만. 물은 먹고 싶지 않았습니다.

요즘 물 마시는게 참 싫네요. 왤까요?
차라리 수박 먹고 싶은 나날입니다.



좀 쉬었다가 먹는게 좋을 것 같지만..
그냥.. 계속 먹고 싶어.. 수박 먹고 싶어..

잠깐 고민 후, 수박 먹기로 결정.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계속 계속 리필해서 먹었습니다..ㅎㄷㄷ



수박, 밥, 과자

쉬지 않고 수박을 먹었습니다.
정말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한 5kg 정도...? 그 정도 먹고 나니
안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먹고 나서 '이게 뭐지.. 미쳤나..' 이런 생각 했어요.


잦은 화장실 방문으로 배는 꺼지고 있지만.
여전히 배는 부르고, 저녁시간은 지나가고 있고..
애매한 상황. 이대로 저녁을 건너 뛸 것인가?!

그러고 싶진 않더라고요.
근데, 뭘 먹으면 좋을지.. 고민을 오랫동안 했지만.
먹고 싶은 배달음식도 없고
냉장고 속 음식과 식재료도 맘에 안 들고
당기는게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을 뿐...




단 음식이 제일 무난하고, 과일이 제일 만만해.
그렇게 또 수박을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아픈 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만, 오늘은 좀 많이 먹은 건지-
사진 속 수박 다 먹고, 더 먹을까 했는데
속이 약간 쓰린? 아픈? 불편하더군요.
오늘은 그만 먹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만..


뭔가 먹고는 싶고. 고기는 지겹다는 생각이고.
밀가루도 그닥 반갑진 않고.
남은 건 밥뿐인데.. 밥 하긴 싫고.
냉동실을 뒤적 뒤적.... 또 찾아낸 곤드레밥.

전자레인지로 간단히 데워서 그냥 먹다가.
짜증났던게 생각나서, 맵게 먹기로.
고추장 꺼내기도 싫어서 눈에 띈 초고추장 넣고.
새콤한 맛 때문에 후회했다가
매운맛이 부족한 것 같아서 고춧가루를 잔뜩..
그렇게 비빔밥 한 그릇 뚝딱.


그리 먹고도..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
이건 공허함인지.. 허기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채우고 싶다는 욕망뿐.

맛밤을 한 봉지 먹어보고.. 물도 마셔보았지만.
더 더 더 채우고 싶다는 생각뿐...
과자 한 봉지 먹고, 물 더 더 마셔서-
배부르게 만들어서, 섭취 마무리했어요.



바람직한 식사도 아니었고.
즐거운 식사도 아니었던 하루...
왜 다시 공허함에 휘둘리는 걸까..ㅜㅜ?

음식을 제한하는 건 아닌데-
고기가 '질린다'는 느낌이 생각보다 강렬해서.
고기가 들어간 음식은 되게 싫은 기분입니다.

차라리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먹었지.
고기는 영.. 정말 정말 마지노선은 계란 정도..?


와오... 내일은 정말 어찌해야 하나.
매운 음식 먹으면 스트레스 풀리려나...?



Enjoy Fruit-based Meal!!

Start Plant-based Diet!!



 Youtube


Blog ▷ https://blog.naver.com/anilove333 
         ▷ https://todayfruit365.blogspot.com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todayfruit365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1950739301633646

Youtube ▷ https://www.youtube.com/channel/UCQrl-lOQqDWYqUFFHtzINpQ


댓글

가장 많이 본 글

글목록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