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19주차] 비가 내리니 기름진게 먹고 싶구나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비가 옵니다. 여름 비인가? 장마인가?
오후 늦게부터 내린다고 해서, 맘 놓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비가 내리네요.
오늘은 어찌어찌 잘 보내겠지만-
내일부터 어쩌지.. 축축한 거 싫다아..ㅠㅠ


비가 오니까 여러 냄새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흙냄새, 풀냄새, 땀 냄새, 쓰레기 냄새..
온갖 냄새가 멀리 멀리 잘 퍼지네요 :(

저~ 멀리에선 튀김이라도 하는 건지
기름냄새가 풍겨오더라고요.
냄새를 맡으니 괜히 저도 기름진게 당겼어요ㅎ

딱히 고기를 먹고 싶은 건 아닌데도.
치킨, 돈가스가 생각나고.. 김치전도 생각나고..
아, 침 고인다. 바삭바삭한 튀김 좋다... 츄릅.

집에서 튀길 수도 없고..
비가 오니 퇴근길에 사가기도 어렵고..

유튜브로 눈으로만 먹어야 하려나ㅠ?



수박

사람들에게 시달리면
평소보다 체력 소모가 더 빠른 것 같아요.
이런게 기 빨린다는 건가..ㅎ



수박으로 기력 보충..!
수분도 보충해서 목도 안 말라!! 짱 좋아!!



산채나물 비빔밥 & 바나나

점심시간이 되었으니, 밥을 먹읍시다.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산채나물 비빔밥!! 너로 정했다!!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맛있게, 즐겁게 먹을 수 있어서
요즘 이런 냉동식품이 참 좋습니다ㅎㅎ

온갖 동물성 식품이 들어가기도 했지만..
그것보단 너무 많은 조미료들 때문에
건강엔 딱히 좋지 않겠지만요.



실제 내용물은 대략 이렇습니다.

산에서 갓 뜯은 유채나물
취나물의 향긋함과 부드러움을 살리고
도라지, 참나물, 무청 시래기를 더한
산채나물 비빔밥 + 고추장 양념 + 참기름


밥 자체에 조미료며, 육수며.. 이것저것 들어가서
그냥 먹어도 충분할 만큼. 짭조름했어요.
전 매콤하게 먹고 싶어고 고추장 양념만 더하고
참기름은 안녕~ 했지요.
(애초에 밥에 참기름이 들어가 있음..)

그리고 밥 비비다가.. 현타...
나 왜 밥 데웠지.. 바나나 먹어야 하는데..?
>바보<



뭐. 별로 문제 되지 않습니다.
요즘 햇반 같은 간편식들은 용량이 200g 내외.
하지만 나는 밥 두 공기는 먹는.
한 끼에 무게로만 1kg은 먹는 대식가인걸.



비빔밥 1인분 먹고- 바나나 먹기.
한 송이 다 먹었어요.
남은 고추장 양념에 찍어 먹으니 맛있더라고요ㅎ
충분히 먹었으니.. 저녁 식사때까지 버티겠지?



수박, 밥, 오이, 조미김

밥 한 공기와 바나나 한 송이로는
부족했었나? 부족이었나아~?

퇴근 후 넘나 피곤했고, 기력이 없었어요.
너무나 배고픈 기분...
배고픈게 아니라, 피곤했던 걸까나...?



자녀님도 챙겨야겠고, 나도 살고 봐야겠고.
일단 먹자. 뭐든 먹자.

예쁘게 자를 기력도, 시간도 없다.
대충 대충 챙겨 먹는 라이프..

남들은 이쁘게, 아름답게, 멋있게.
잘만 챙겨 먹는 것 같은데...
왜 나의 육아는 이렇게 와일드한 것인가... 쩝.



요즘 일상생활이 재미없는지
부쩍 투정과 짜증이 많아진 자녀님.

이해한다. 나도 매일이 즐겁진 않을걸.
그래도 나는 일해서 돈 벌고 싶어. 돈 버는게 좋아.
네 곁에 항상 있어줄 수 없으니
대신 네 비위라도 맞춰줘야겠지.

비위 맞춰주며 저녁 준비를 하니
굉장히 오래 걸리더라고요.
나중엔 심하게 배가 고파오니 짜증이 스멀스멀..ㅠ



어찌저찌 차려낸 저녁밥...
내가 먹고 싶어서 볶던 야채볶음은
고기를 찾는 하이에나들의 반찬이 되었습니다.

비빔밥 해 먹으려고 큰맘 먹고 볶았드만... 쳇.
고기가 들어가니 내 스타일이 아니게 되어
서너 젓가락 먹다 말았네요.

오이를 쌈장에 찍어 반찬 삼아 먹고..
이걸로는 성에 차지 않아 조미김도 먹고..
양이 부족해서 밥 더 먹고..

그렇게 오늘도 밥 두 공기 꿀꺽.
돼지인가. 돼지인 건가.



옛날에 비해 밥 한 공기 양이 아주 줄어들었다죠?


1940년대 680ml
1980년대 390ml
2013년 190ml

요즘 밥공기로 두 공기는 먹어야
아- 밥 좀 먹었구나.. 만족하는 나는.
1980년대 식사를 하고 있는 건가....?

예전에 비해 요즘은 반찬을 많이 먹어서
밥 용량이 줄어든 것일 거라고 하던데-
내가 반찬을 적게 먹는 건가...??
아니면 밥과 반찬 둘 다 많이 먹는 건가...?!


몰라..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내일은 뭐 먹느냐....라고..ㅠㅠㅋ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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