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28주차] 건강한 지방 섭취를 늘려보자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음식에 집착 아닌 집착을 보이고 있는 요즘.
그만큼 스트레스가 심한가.. 싶기도 하고.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에
지나칠 정도로 몰입하고, 생각하는 건 아닌가 싶은.

스스로를 몰아가는 중은 아닌지-
되돌아보며, 여유를 가지고, 쉬어가려 합니다.

채식도 중요하고, 욕심나지만.
스스로를 깎아 먹으면서까지 할 것 까진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기에. 좀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한 듯.

일회용품 쓰면서 죄책감 갖기 싫고.
매일 식사 메뉴 고민하는 거.. 많이 지쳤거든요.


어쨌든. 도전과 노력은 계속할 예정.
내가 죽을 때까지, 지구는 존재할 것 같고.
나의 자식이 지독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라길 바라진 않으니까.

의식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에서
이미 충분할지도 모르지.


건강한 지방 섭취를 늘려보려고 합니다.
고탄수화물 식단을 장기간 계속하면
헛헛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지금 제가 딱 그런 것 같아서-
충분한 단백질과 지방 섭취로
만족감, 포만감을 느껴 보려고요.

이론과 현실은 다르고. 현실은 케바케니까.
저렇게 바꿔 먹어도, 여전히 집착할 수 있겠죠.
그땐, 그때에 맞게. 다시 시도해보지 뭐.

그래서.. 뭘 먹으면 좋을까.. 흠흠흠~




단호박

늦잠 자고 싶은 월요일.. 아. 더 자고 싶다.
새벽에 깨는 게 일상인 요즘-
아침 모닝콜에 일어나는 게 제일 어렵다.

그래도 일어나야 해. 돈 벌러 가야지이...!!



세수하며 정신 차리고. 아침밥을 준비하며
내 점심밥도 함께 준비.

뭔가.. 열심이었던 걸까. 허기가 져서
점심 도시락 싸면서 단호박 한 조각 냠냠ㅋ
맛있게 먹고, 점심시간에 또 맛나게 냠냠~

어제 1통으론 좀 부족했기에.
오늘은 2통을 쪄냄. 도시락은 1.5통.

껍질도 먹으니까, 600g은 되는 양인데.
정말 짧은 시간 동안 다 먹어버려서
너무 허겁지겁 먹은 건 아닌가.. 뒤늦게 후회.

그래도 속은 괜찮았음.




복숭아

오늘은 근무 중에 별다른 간식을 먹지 않았다.
간식거리는 있었지만.. 먹기 좀 애매했다.
과자, 초콜릿이었기에. 유제품을 피할 수 없었음.

뭐- 먹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 마음의 결정이 필요했을 뿐.

간식은 먹고 싶었지만.
유제품은 글쎄?라는 생각이었던지라. 패스.



단호박 덕분에 크게 배고프진 않았는데-
집에 오니 굉장한 허기를 느꼈다.
집이 편안해서 그런가..? (인정하기 어려움=_=)

오늘은 과일을 먹은 게 없으니까.
복숭아 한 개 먹고 저녁 메뉴 생각해보기.


내가 과일을 자주 먹으니
따로 권하지 않아도, 자녀님도 잘 먹는 편.
(내 생각일지도 모르지만ㅋ)

잘 먹어줘서 고맙다. 감사하다.
채소도 잘 먹어주면 좋으련만... ㅎ
하지만, 나도 채소 편식을 하므로. 발언권 애매함ㅋ




바나나 + 반찬 + 달달한 디저트

퇴근길에 바나나를 한 송이 샀다.
정말 오랜만의 바나나.. 후후후

저녁 메뉴 고민하다가, 잘 익은 바나나가 있으면
오늘 저녁엔 바나나 스무디를 먹기로 했다.



요로코롬 잘 익은 바나나가 단돈 3천 원!!
예전에 비하면 가격이 좀 올랐지만,
요즘 물가를 반영하면, 저렴한 편으로 생각해.

다만.. 스미후루 바나나라서 약간 쫌~ㅋ
(스미후루 브랜드가 일본기업으로 알고 있음)
뭐.. 애용하는 수준은 아니니까. 죄책감은 없음.


카카오매스를 넣어 초코 바나나 스무디를 만들어
저녁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먹었다.
믹서기 설겆이 귀찮아....ㅎㅎ;;

남편은 밥 먹는데, 나는 마시고 있자니-
왠지 서러운 기분이 들기도 했고.
(다이어트 쉐이크 마시는 기분?)

바나나를 밥처럼. 김치찌개의 김치만 골라서.
자극적인 맛이 당겨서, 남편과 함께
컵라면 노나먹고ㅋㅋ 약간 괴식(?) 했다.


바나나를 6개나 먹었더니.. 엄청 배가 부르더라.
그것도 나중에서야 배가 불러서 =_=;; 고생함.
그래놓곤, 달달한게 당겨서 과자 좀 먹다가
팥빙수용 팥 퍼먹음ㅋㅋㅋ
당분 만세!!





단호박 먹고.. 복숭아 먹고...
여기까진 딱 좋았는데.
저녁에 바나나 스무디 먹었으면. 딱이었겠지?

하지만 왠지 서러운 기분에..
바나나를 밥처럼 먹었더니, 반찬이 당겼고.
국물이 끌려서 컵라면 먹고..
배불러서 떼굴떼굴했지.

그래놓곤, 남편이랑 말이 안 통하는 기분이 들어
개짜증 + 스트레스 + 미움 + 분노
= 당분을 원한다. 폭식하고 싶다.

과자 좀 먹다가.. 더 달게, 대신 좀 적게 먹고
마무리하려고. 빙수용 팥 냠냠 챱챱.
하지만, 빙수 팥도 한참이나 많이 먹음ㅋㅋㅋ
망해 쒀-


임신이어서 좀 더 그렇겠지만.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것 같고.
그 스트레스를 당분으로만 풀려는 것 같다.

마지노선은 매운맛이지, 지방의 맛은 당기지 않는다.
이게 치명적인 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신적 스트레스에 취약해진 건 명백함.
물론, 이것은 내 '개인적인' 결과물이다.


지방을 좀 더 먹어보려고 했었기에-
지금에서야 후회하는 것이 있다.

빙수 팥 말고 땅콩버터 먹어볼걸 그랬어... 퓨-
다음번에는, 지방으로 골라 먹어보자.
파이팅.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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