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27주차] 충격적인 채식 가공품의 재료들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여전히 우울한 기분, 축- 처진 기분이라
비건, 채식 가공식품을 찾아보았습니다.

요즘은 없는게 없죠.
채수, 조미료, 채식 고기(콩고기, 밀고기)는 물론
김치, 만두, 라면 등 도저히 채식이라 믿기 힘든
간편식들도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 치즈도 있다니까요?!


진한 맛이 여전히 그리운 기분이라
치즈를 찾아보았습니다.
식감, 질감은 뭐- 비슷하게 만들 테니 안물안궁.
딱 하나. 원재료가 궁금했어요.

대체 치즈는 뭐로 만드는가.. 봤더니.
물에 오랫동안 불린 견과류를 곱게 갈고,
거기에 각종 식물성 기름을 들이붓고,
전분으로 끈적한 질감을 표현하고,
치즈의 향을 위해 이스트를 넣어 반죽하면
따란~ 채식 치즈 완! 성!

100g에 거의 7천 원 하는 다양한 채식 치즈들.
이렇게까지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미친 가격과 미친 듯이 들어가는 유지류...

그냥 감자 튀겨서 케첩 찍어 먹는게
가성비가 더 좋은 기분이 드는 건.. 나만 그런가?



가성비 문제도 있고, 치즈가 먹고 싶다면..
그냥 기름을 때려 넣고 요리해 먹으면 될 듯.
미친 듯이 설탕 넣어 달게 먹어도 될 듯한..
채식 가공식품은 영~ 아니올시다~




찐 감자

오전에 병원 검진을 예약했기에
검진 후 출근. 아픈 건 싫지만, 묘하게 좋아..ㅎ
여유로운(?) 출근 시간 때문이겠지.

빠른 검진으로 빨리 도착할 줄 알았는데-
임산부의 걸음걸이는 정말 정말 느리더군요ㅋ
점심시간 거의 직전에 도착했었고,
잠시 숨 좀 돌린 후, 냠냠 챱챱 점심 식사 +_+



어제 먹지 못한 찐 감자.
오늘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평소 한 번에 4~5개 먹었었는데
오늘은 좀 줄여서- 3개만 먹었어요.
조절하니 속은 편하네요. 계속 아쉬웠지만.




간식 이것저것

은근히 간식을 많이 먹게 되는 요즘.
체중 조절을 생각하면, 먹지 않는게 좋겠지만.
그냥 뭐.. 하하하하하

간식 폭식을 하는 건 아니니까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자기 합리화 중...)




복숭아 & 집밥(..)

오늘 밤엔 무슨 일을 할까~
누구에게 기쁨을 줄~까~

이 노래를 안다면, 당신은 나와 동년배?!
그래서, 왜 내겐 기쁨을 안 주나요. 왜죠.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는 거죠.



그래요. 내 행복은 내가 찾아야죠.
행복은 선택이라고 하던데. 선택해야죠.

일단 복숭아 먹고, 찾아볼게요. 아삭-



밥.. 밥을 먹자.
점심때처럼, 찐 감자를 먹을까...
기름지게 감자튀김을 케첩에 찍어 먹을까..
고민했지만. 부질없어.
왜냐면.. 내가 뭘 먹든, 밥=쌀은 필요하니까.

밥했으니, 밥 먹는게 편하겠죠.
반찬을 뒤적뒤적.. 다 털어 봅시다.



찐 양배추, 호박볶음, 콩밥 한 대접.
짭짤하게 쌈장을 함께 먹고, 볶음 김치도 냠냠.

오늘은 일부러 작은 밥공기에 밥을 그득하게-
담아서 먹고, 또 먹었는데요.
시각 효과가 생각보다 큰가 봐요?
평소보다 적게 먹은 것 같은데, 딱 좋게 배부른.
앞으로도 작은 그릇 애용할까나..




어제보다 훨씬 시원한 느낌.
그래, 진정으로 가을이 오고 있구나.

이제 선선해지면.. 모기떼가 기승을 부리겠지.
더더욱 창문을 못 열게 되는.. 아이러니ㅋㅋ
9월 까지는 에어컨을 껐다 켰다 반복할 듯.

뭐 어때. 자녀님 특권 + 임산부 특권이면
거의 천하제일 특급 권리 아니겠냐고.
여차하면 내 월급으로 전기세 낼게!!
이럴 때 쓰려고 돈 버는 거 아니냐고..!!



에횩. 그나저나.. 채식 가공품마저도 실망했으니
이제 남은 건 없는데.. 워쩔까.

여전히 비싼 고기는 가격 대비 맛 별로, 돈 아깝.
해산물은 비리고, 방사능 내부 피복 싫어.
우유는 항생제 범벅으로 보여. 하얀 고름 같아.
알류는 별생각 없지만, 의외로? 별로 안 당김.

과일을 먹어치워와서 그런가- 좀 질리기 시작.
채소는 너무 단조롭게 먹었나.. 다른 거 먹고픈데
딱히 선호하는게 없어. 싫은 건 많아졌고.


남은 게 없어. 뭘 먹어야 하는 거지..?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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