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임신 27주차] 정신적 스트레스? 케이크가 미친 듯이 당긴다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임산부니까, 주말에는 무조건 쉬고 싶은.
육아는 무조건 남에게 미루고 싶은.
좀만 움직여도 배가 아픈 요즘.

악재는 한 번에 온다더니- 진짜였어.
어제부터 오늘까지. 그리고 앞으로 약 2주간.
회사일로도 상당히 정신없을 예정인데..
집안 일로도 상당히 정신없을 예정...ㅠ

남 탓할 수도 없고, 남 탓으로 나아지지도 않으니.
온전히 감내하며, 버티며, 생존하는 법뿐.
동시에 내 탓도 아니니.. 할 수 있는 만큼만 할 거야.


그런 점에서. 상당한 체력 소모로 인해..?
(정신적 소모가 더 크다고 생각된다만)
엄청, 극강으로 단 맛을, 강렬히 원하고 있음.

어쭙잖게 단 것 말고, 맵거나 짠맛, 기름진 맛 뒤에
꽁꽁 숨은 단맛 말고.
그냥 대놓고 '나 단맛이요~' 하는 것.
그런 음식이 먹고 싶다.


설탕 퍼먹고 싶은 생각 없어. 마지노선은 절임 정도.
지금 떠오르는 건 케이크뿐...
그것도 꾸덕꾸덕한 초코 케이크뿐...

오늘 먹어도, 내일도 먹고 싶을 것 같고.
혼자서 한 판을 싹~ 다 퍼먹을 수 있을 것 같고.
먹고 나도 이 욕망이 채워지지 않을 것 같은.
중증의 상태라고 밖에 판단되지 않음.


과일로 채워지지 않는 욕구임을 느끼고 있어서.
상당히 고민 중이다...

우유.. 유제품.. 먹을 것인가..?
밀가루.. 먹을 것인가..?
먹고 후회하지 않을 것인가..?




복숭아



공부해야 하는데. 놀고 싶은 요즘.
막상 해봤자.. 의욕이 바닥이라 집중 안 됨.

그래도 하는 척이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야밤에 인강 좀 들었더니.. 지식이 조금은 남았지만.
수면시간 감소, 졸려 죽겠음. 파워 늦잠...ㅋㅋㅋㅋ


그래도. 엄마는 엄마라는 건지.. 8시 전에 일어남ㅋ
자녀님도 늦게 자더니.. 늦잠 자줘서 괜히 고마움ㅋ



온 가족 다 깨워 밥 먹이고.. 나도 밥 먹기.
먹은 시간이 애매~했다.
점심은 아닌데, 아침이라고 하기엔 좀 늦은.

그래서였을까.. 점심 먹을 생각을 했는데도.
복숭아 1개로 만족이 안 됐다.
정확히는, 계속 더 먹고 싶었다.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 것 같은데.. 하면서
복숭아 한 개 더 먹고. 어떻게든 버티려고 노력.

뭐였을까?
이상식욕? 입 터짐? 폭식? 에너지 부족?




단호박 + 비빔밥



자꾸만 음식이 먹고 싶은 욕구가 있었지만.
이래저래 집안일 좀 하며
일부러 의식을 안 하니, 시간이 좀 잘 가더라.

벌써 점심시간. 이 정도면 괜찮겠지 싶어서.
점심을 준비했다. 느긋하게. 천천히.



단 음식이 먹고 싶었으니까.
밥 말고. 다른 것 먹기. 단호박.

이름에 '단' 글자가 들어갈 만큼. 달달한 녀석.
예쁘게 찌는 건 실패했지만. 단맛은 좋더라.


한 통에 몇 그램 정도일까.. 궁금했는데.
이래저래 알아보니 400g 정도 되더라.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배가 부르겠지.. 했으나.
아쉬워. 헛헛해. 좀 더 먹고 싶어.

왜죠...



달달한 음식이 당기는 것 같아서.
자녀님 과자 한입 얻어먹었으나.. 이거 아니야.
게다가 몸이 힘드니.. 스트레스인지. 매운 것도 당겨.



그래서 밥을 비볐다. 채소 준비가 귀찮아서 숙주만.
매콤하게 고추장 넉넉히 넣고 비벼 먹기.
다 먹고 난 뒤.. 참기름 넣는 거 깜박... 쳇.
의식적으로 지방 먹는 거. 은근히 어려운걸.




감자튀김 + 케첩

단호박에 비빔밥을 먹고도.
음식에 대한 욕구, 갈망, 허전함은 여전했다.

이게 참 애매한게-
불러오는 배 때문에 위 용량이 작아져서.
만족할 만큼 못 먹어서.
그래서 칼로리가 부족한 건지.

아니면, 단순하게. 음식에 대한 집착(?) 인 건지.
알 수가 없다. 그저 불만족만 남았을 뿐.


그렇게 툴툴거리며 쉬고, 놀며 청소하다 보니.
어느새 저녁시간.. 시간 흐름 뭐지..

뭔가 먹긴 먹어야겠고.. 땡기는 건 없고.
이럴 때가 제일 난감해ㅠㅠ

과일 먹고 생각해볼까.. 했으나.
왠지. 과일은 좀 쉬어줘야 할 기분.



좀 기름지게 먹어볼 생각으로.
찐 감자가 아닌, 감자튀김을 선택.
애정 하는 케첩에 푹푹 찍어 먹으니 맛있었다.

기름지게 먹기로 마음 준비를 해서 그런지.
죄책감이 1도 없었다.
역시, 마음먹기에 달린 건가.




아침에 겪은 불만족감...
얼마 전 인터넷에서 본 글이 떠오른다.

예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 내용이었는데.
JTBC 다큐이며..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를.

https://thankspizza.tistory.com/236



저 다큐.. 찾아봤는데. 아직 보진 못함.
반드시 보기 위해 미친 듯이 찾을 생각은 없으므로.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생각.


얼마 전 인터넷에서 본 내용은
실험에 참여한 쌍둥이의 인터뷰 같은데..

고당분 식단을 하면, 인슐린 생성 능력이 좋아져서
혈당 유지에 효과적이지만.
아무리 많이 먹어도 허전하고, 헛헛해서
자꾸만 음식을 찾게 되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살은 빠졌음. 지방과 근육 1:1 비율로.

고지방 식단을 하면, 자연스럽게 식욕이 조절되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꼈지만.
변비로 고생했으며, 인슐린 반응성이 낮아져서
당뇨 판정 직전까지 갔다지.
그럼에도 살은 빠졌음. 근육이 더 많이 빠졌지만.


결론은. 지방도, 당분도 비만의 범인이 아니다.
두 가지를 적절하게 섞은 가공식품이 범인이다.
그러니 자연식품을 먹으라.

결론은 그렇다 치고.
저 결과를 내 현상에 대입해본다면...
현재 내 몸에 필요한 지방 섭취량이 부족해서
자꾸만 헛헛하고, 음식을 찾는다는 건가?

어제부터 비빔밥 먹을 때
일부러 참기름을 좀 많이 넣어서 먹고 있는데-
그래도 부족하다는 건가.. =_=

저녁에 감자튀김을 먹었을 때.
확실히, 반 정도 먹었더니 배불러옴을 느꼈고.
먹고 난 뒤, 디저트 갈망이 거의 없었다.
케첩도 꽤 먹었는데.. 그걸 감안하면-
해법은 좀 더 많은 당분과 지방인 건가.. 흠.



온종일 거의 탄수식단이니.
여기서 지방을 좀 더 먹는다고 해서
고지방 식단이 되진 않는다.

디저트 먹고 싶다고 징징댈바엔
재료가 뭐든, 자연식품을 좀 더 먹는게
건강에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달고, 기름지게 먹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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