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 딸기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부르지 않나 봐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어제 무리를 했나 봐요.

온몸이 무거운 듯.. 축~ 처지네요.

마냥 누워만 있고 싶고.. 쉬고 싶고.. 그렇네요.

근데 그러질 못하는 주말이라니...

슬픔을 넘어서서 짜증이 납니다ㅜㅜㅋㅋ

딸기 많이 먹어도 배부르지 않나

후딱 볼일 보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서

티비를 보거나 핸드폰이나 하면서

노닥노닥 시간 보내고 싶어요.

진짜.. 아무 생각 안 하고. 쉬고 싶네요.

오늘은 딸기를 많이 먹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좀 저렴하게 딸기를 팔길래

3박스나 사는.. 충동구매를 했거든요ㅋㅋ

구매 후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외식 일정도 있고, 일반식 일정도 있고..

문제는, 딸기가 빨리 무른다는 것.

그럼 별 수 있나요?

신선할 때, 멀쩡할 때, 맛있을 때 많이 먹어야죠.

딸기가 단맛이 강하니까.

저는 당분이 많은 줄 알았어요.

칼로리가 충분할 줄 알았는데... 전. 혀.

100g에 겨우 27kcal 밖에 안 되더라고요.

빨간 매력이.. 순전히 수분이었어!!

그러니.. 잔뜩 먹어도 배부르지 않지.. ㅜㅜ

살짝 뒤통수 맞은 기분이지만

다이어터들에게는 희소식일지도 모르겠네요.

넘넘 맛있는데 저칼로리!!

14:10

딸기, 배

딸기는 금방 물러지는 과일입니다.

아무리 차가운 곳에 보관을 해도

겉이 마르고, 물러지는 현상을 3일 이상 막는게

거의 불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오랫동안 먹기 위해선.. 손질해서 얼려도 좋고.

충분한 설탕으로 절임이나 잼을 만들어도 좋지만.

제일 좋은 건 신선할 때 먹는 거라고 생각해요.

제철마다 과일과 채소가 다양하니

각각의 환경에 맞는, 상황에 맞는 음식을 즐기는게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닐까요?

딸기 많이 먹어도 배부르지 않나

곧 따뜻한 봄이 됩니다.

맛있는 딸기가 제철을 맞이하지요.

딸기 많이 드시고 피부 미인 되셔요!!

저는 늦은 첫 식사로 딸기를 먹었습니다.

무려 1kg이나 먹었는데도.. 헛헛했어요.

과일이기에, 그런가 보다~ 하고 더 먹었습니다.

추가로 배 2개를 먹었습니다.

먹다가 배부르면 남겨야지.. 했지만.

다 먹었다는 거.. 그러고도 좀 아쉬웠다는 거..

왜일까? 왜 그러나? 했는데...

원인이 딸기였던 것 같아요.

칼로리가 이렇게나 낮을 줄은 몰랐거든요=_=ㅋ

18:30

딸기, 청포도

딸기와 배로 일단 배는 채웠으니..

저녁은 좀 든든하게 먹으려고 했어요.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급속도로! 갑자기! 어이없을 만큼 빠르게!

배가 고파오고, 허기지고, 힘이 쭉~ 빠지더라고요.

섭취 칼로리가 너무 적었나?

그래서 몸이 더 버티지 못하고 이렇게 힘든 건가?!

완전 당황 x 황당 그 자체였어요.

딸기 많이 먹어도 배부르지 않나

고민할 시간도 아까워서.

눈에 보이는 딸기를 또 먹었습니다.

1kg 우다다다 씻어서, 우다다다 손질해서

우걱우걱 먹었습니다.

잘 익었는데.. 점심때 먹은 딸기가

좀 더 맛났었네요ㅎㅎ

그리고 청포도도 먹었습니다.

내일 점심 도시락으로 챙겨가려고 했는데-

지금 이 순간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많이 먹지는 못했어요.

아무래도 수분이 많은 과일이다 보니.

어느 정도 먹고 나니.. 먹기 싫어지더라고요.

수분이 적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몸이 요구하는게 느껴졌었어요.

19:00

고구마

그래서 과일은 그만 먹고...

녹말 식품을 먹었습니다.

언제나처럼 고구마입니다.

식은 밥.. 식은 고구마뿐이었는데요.

어차피 데워 먹어야 한다면-

준비라도 편하게. 고구마를 선택했어요.

굳이 반찬을 먹지 않아도

맛있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으니까요.

와... 급속도로 피로하고, 허기지고

기운이 빠져서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는 기분.

너무 오랜만이었습니다.

오늘 제 활동량에 비해 섭취 칼로리가

너무 많이 부족했나 봐요.

(그다지, 활동량이 많은 것도 아니었는데...;;)

아.. 근데. 진짜. 딸기. 너.

수박보다 칼로리가 낮을 줄은.. 몰랐다?

앞으로 딸기를 많이 먹으려면

적당히, 자주 먹어야겠어요.

오늘 같은 혈당 급 하락은 불편하네요.

내일도 과일을 충분히 먹으며..

열심히 체력 회복해야지...!!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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