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 채소를 너무 많이 먹나? 과자 폭식 여전해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에 가까운 채식 Plant-Based or Vegan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오늘은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지.. 애매한 것 같아요.
편한 듯했지만, 불편한 부분이 있었고.
좋은 것 같았는데, 절망이 숨어 있었습니다.
채소 많이 먹나 과자 폭식
빛과 어둠, 흑과 백, 동전의 양면
어쩌면 이런 게 인생이라고 해야 할지도...
근데, 이런 표현은 너무 진부한 느낌인지라ㅋㅋ
뭔가 새롭고, 통통 튀고, 신선한 표현을 원하는데-
제 창의력은 여기까지인가 봅니다ㅎ
(공부가 필요해, 연습이 필요해)


오늘은 채식과는 거리가 좀 많이 멀었습니다.
그래도, 채소 위주로 먹었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완전한 채식, 자연식물식을 하는 사람들이
대단해 보이고.. 부럽기도 합니다.
많이 무뎌져버린 제가 부족하게 느껴지고요.

앞으로 어떤 식단을 추구하든
이런 비교 심리가 평생 따라다닌다면..
이 마음을 어떻게 대할 건지
고민하고, 노력하고, 응원하는게 답이겠죠.

좀 더 진흙탕을 굴러야 될 것 같네요ㅋㅋ



12:45
칼국수

오늘 점심은 밖에서 먹었습니다.
다 같이 먹기로 했기에
도시락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외식하는 상황에서 굳.이. 도시락을
준비하고 싶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찐 고구마나 귤처럼 간단히 준비할 수 있으니까
귀차니즘은 거의 없어진 것 같고요.

그때마다 "채식한다"라고 설명하는게
저는 정신 에너지 소모가 너무 많습니다.


배려 받는다면 좋겠지만, 아닌 경우가 더 많죠.
저는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이고..
배려 받지 않는다고 해도
식사할 때, 골라 먹으면 되니까-
굳이, 도시락까지는....이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딱히, 골라 먹진 않지만요ㅋㅋㅋ


- 사진 없음 -

오늘은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채소 많이 먹나 과자 폭식
아마도 육수는 멸치육수 같은 거겠죠.
만두가 있었으니 고기도 있었을 테고요.
밀가루 음식이라 소화가 걱정되었습니다.

최대한 꼭꼭 씹고, 천천히 먹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충분하진 않았겠지만, 부족하진 않았는지
적당히 먹어 속이 든든했습니다.
좋았습니다.



14:00
차 + 사탕

식후 디저트 타임을 가졌습니다.

달달한게 먹고 싶었어요.
이게.. 탄수화물 섭취량의 문제라고 하기엔
제가 밀가루 음식을 먹었으니
섭취량 자체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럼 혈당 문제인가..?
그것도 애매한게.. 과일이나 채식 식단을 하면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고 하잖아요.
혈당이 안 올라서 단게 먹고 싶다..? 이상한데?

그럼.. 밀가루 음식 때문에
혈당이 너무 급격하게 올랐다가 떨어져서
단게 당긴 걸까요..?
보통 이게 정설인 것 같은데- 음.


뭐, 어쨌든. 단게 먹고 싶어서
차 마시면서 사탕을 함께 먹었습니다.



19:15
파인애플, 밥, 반찬, 고구마 + 과자

저녁도 채식이 아닌 음식을 먹을 예정이었습니다.

치킨이나 닭강정. 아니면 피자나 족발 같은
고지방, 고칼로리, 동물성 식품을 먹을 예정이었죠.
근데, 그것이 좀 틀어져서ㅎ
집에서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뭘 먹으면 좋을지.. 고민했는데요.
과일이 먹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어제 먹고 남은 파인애플을 먹었습니다.

샛노랗게 잘 익은 건 맛있는데
하얗고 단단한.. 익지 않은 건 먹고 싶지 않아서
미련 없이 버렸습니다.

진심으로. 잘 버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진심.


채소 많이 먹나 과자 폭식
메인으론 밥과 반찬을 먹었습니다.

시금치와 봄동을 된장으로 무친
[ 시금치 봄동 된장무침 ] 되겠습니다ㅎ
된장의 짭짤함이 좋더라고요.
밥도 많이, 나물도 많이 먹으려고 했는데요.
밥이.. 없... 없어...ㅜㅜ



그래서 급하게.. 고구마를 쪘습니다.

아.. 완전 슬펐어요.
나물이 맛나서, 밥을 잔뜩 먹으려고 했는데.
밥이 없다니... ㅜㅜ

고구마를 먹으며, 나물을 먹었습니다.
억울하고, 섭섭하고, 서럽고, 짜증 나니까
매운 음식이 당기는 것 같아서 김치도 먹었습니다.


짜증 나서 그런가.... 잔뜩 먹어도 헛헛한 기분.
배가 엄청 부른데도, 만족이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자로 손이 갔어요.

배 터질 것 같은데도.. 과자를 계속 먹었습니다.
중간에 "이렇게 먹으면 안 되는데.."
라고 생각했는데도. 계속 먹었습니다.

누가 봐도 감정적 식사. 과식. 폭식.
의지로 멈출 수 있었을 텐데도, 계속 먹은 나.
바보 같아.



잠들기 직전까지 과자를 먹었습니다.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먹은 걸 후회한 것보다는..
다음 날 속이 아플까 봐, 그것이 걱정이었고.
그래서 후회하였습니다.


일반식을 먹고 아프고, 힘들고, 후회해봐야
좀 더 열심히, 엄격하게 채식하게 된다죠.
저는 얼마나 더 후회해야 할까요?
저는 얼마나 더 힘들어야.. 그만두게 될까요?

채식을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식습관을 고쳐야 하는데..
얼마나 더 고생해야 멈추게 될지... 에횽



Enjoy Fruit-based Meal!!

Start Plant-based Diet!!



 Youtube


Blog ▷ https://blog.naver.com/anilove333 
         ▷ https://todayfruit365.blogspot.com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todayfruit365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1950739301633646

Youtube ▷ https://www.youtube.com/channel/UCQrl-lOQqDWYqUFFHtzINpQ


댓글

가장 많이 본 글

글목록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