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테리언♡과일식♡자연식물식♡다이어트♡115일차] 2018.04.25


홀푸드 Whole Food 

자연식물식 Plant-Based 

과일중심 Fruit-Based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하하하하 이것 참
시간이 참.. 제멋대로 흐르네요?
좀 천천히 흐르길 바랄 땐 빨리 흐르고~
좀 빨리 흐르길 바랄 땐 천천히 흐르고~

완전 네 멋대로구나?!


1식 14:10
바나나, 오렌지

으힛ㅋ 오늘도 점심때를 한참 넘겨서
점심을 먹습니다..하하하하
이건 뭐.. 점심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해..

의도적으로 늦게 먹는 편이긴 하지만
1시 즈음되면 먹으려고는 하는데-
먹는 것보다 일하는 걸 우선해서 그렇지 뭐;;
일이 마냥 즐거운 건 아닌데
왜 이렇게 워커 홀릭처럼 하는 건지... 키키 a


오늘도 바나나를 먹습니다
까만 반점이 다다다다 가득한게
누가 봐도 완벽히 잘 익는 바나나입니다'ㅁ'//

바나나도 잘 익었겠다.. 과자가 자꾸 당겼으니
이번엔 탄수화물을 많이 채워보겠다는
각오와 실험 그리고 도전으로
바나나 모노밀을 도전하였으나
4개쯤 먹으니 조금 물리는 기분이더라고요
하지만 만족은 안 된 것 같아서
1개 더 추가해서~ 총 5개 먹었습니다


바나나 외 다른 과일이 좀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오렌지 3개 먹었습니다

다른 과일이 먹고 싶어도
없어서 못 먹었던... 사러 가야 하나...?!


2식 19:10
바나나, 오렌지, 자연식물식

바나나가 잘 익었으니 열심히 먹기로 했어요
무려 2송이가!! 같이 푹~ 익었으니
무른거 먹기 싫으면, 버리기 싫으면
열심히 먹어야 하지요 :-)


요 녀석도 참 잘 익었죠?

사실.. 점심때 바나나를 먹었으니까
저녁엔 밥을 먹을까- 했었는데요
사정상.. 내일 저녁엔 일반식을 먹을 것 같아서
그냥 바나나를 먹기로 결정했어요
안 먹으면.. 금요일에나 바나나를 먹을 텐데
그땐 너무 무를 것 같았거든요
버리기도 싫고, 맛없는 것 먹고 싶지도 않은!!

대신, 중복해서 먹으니까
적절히 먹기로~ㅎ 일단 4개 먼저 먹었어요
위에 음식물이 차오르는 기분은 들지만
좀 부족한 기분! 하지만 바나나는 좀 애매해!


그래서 입가심 겸~ 오렌지를 먹었습니다
맛있지만.. 물배만 차게 하는 녀석인지라
3개만 먹고 멈췄답니다

오렌지를 먹고 나도 뭔가 아쉬웠거든요
그렇다고 다시 바나나를 먹자니
왠지 안 내키더라고요a
너무 고탄수화물인 것만 같은 기분이..
왜냐하면.. 전 조금 더 감량하고 싶은
다이어터니까요+_+ㅋ


그래서 미역국을 좀 먹었어요
'조금'이라고 하기엔 많은 '한 대접'이지만ㅋ

따뜻한 요리가 맛있기도 하고-
저도 먹으라고 만든 요리인데
안 먹자니 아쉽고.. 미안하고..
그리고 미역 먹으면 배변활동이 좋아질까 봐
기대하면서 먹은 것도 있답니다ㅋㅋ;;

장운동이 안 좋은 건 아니에요
그저.. 제 기준에 만족되지 않을 뿐이지


야식
과자류

하루 종일 바나나를 9개나 먹어서인지
야식은 전혀 당기지 않았어요
저녁에.. 미역국까지 먹었는데도
뭔가 아쉬웠던 기분은 있었지만요

배고픈 건 아닌데, 뭔가 먹고 싶었어요
짜증 나서 입안에 '쑤셔'넣고 싶은 것도 아니고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먹고 싶은'것도 아니고
'짠맛'도 '단맛'도 당기는 것이 아닌
그냥 "입이 심심한" 상태였어요

과식해서 엄청 배부른 것도 아니었고
바나나를 꽤 먹었지만(?) 포만감을 느낀 것도
아니었다고 판단했기에.. 먹어보기로 했어요

과일을 먹었다면 좋았겠지만
어쩌면 채소를 먹는 게 더 좋았을 수도 있지만
으레 먹어왔고, 지금껏 그래왔듯이
과자를 먹었습니다

짠맛 과자였고, 제대로 짠맛을 느꼈습니다
배고프지 않은데, 먹고 있다는 것도 느꼈고..
하나씩 천천히 먹으니 딱 느낌이 오더라고요

"그동안 너무 피로했어서, 먹고 싶다는 거"

인지하고 먹으니.. 죄책감도 후회도 없네요 '_'



아프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ㅋ
그냥.. 거울 속 제 얼굴을 봤을 때
'아.. 진짜 피곤해 보이는데.. 진짠가?'
이 생각이 들 정도의 상태입니다ㅋㅋ..

"나 상태 안 좋아 보여?"라고 물으니
"응. 너 상태 안 좋아 보여"라고 답하네요ㅋ
그래.. 그래서였구만...?
자꾸만 놀고 싶고, 쉬고 싶고, 먹고 싶고
동시에 아무것도 안 하고 싶었던 게...?

휴식이 제일 필요하고, 효과적이겠지만
지금은 시간이 더 아까운 느낌이라서요ㅋ
며칠간은.. 그냥 먹는 걸로 채우려고 해요
음~ 과자도 먹고~ 일반식도 먹을 테니~
체중이 뾰롱 뾰롱 늘어나겠구나ㅋㅋ..

체중은 줄이고 싶고~ 휴식은 아깝고~
먹는 것도 안 가려먹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리가 없는데도
자꾸만 잡으려고 하는구나!!
체중이 늘어나면 정신을 차리려나=_=!!

에라~ 모르겠다~
며칠간은 그냥 마구마구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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