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 맛있게 또는 맛있는 자연식물식을 하려면?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 Plant-Based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미세먼지며.. 초미세먼지며..

정말로. 이불 밖은 위험한 세상이 되었네요.

창문을 통해서 보기만 해도 뿌연 공기..

저 대기를 가르며 출근해야 한다니..

노동자의 삶은 슬픈 건가.. 싶어지네요.

과하게 센티멘탈하고, 우울하구만... 흥!

맛있게 맛있는 자연식물식

매일 어떤 음식을 먹을지, 먹으면 좋은지.

고민하는 편이긴 하지만-

요즘은 더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식탐이 늘었나... ㅎㄷㄷ;;

고기, 해산물, 유제품, 알류 등등을 먹는다면-

떠오르는 메뉴가 정말 많아요.

고기볶음, 해물탕, 찌개, 치즈 요리, 계란요리 등

정말 정말 많은데요.

여기서 동물성 식품만 빼면 채식이 됩니다.

채식 카레, 채식 찌개류, 채소 구이, 채소 볶음..

채식도 정말 많아요.

여기서 양념을 빼면 자연식물식이 됩니다.

생채소, 생과일, 생김 등...

자연식물식도 범위가 꽤 넓습니다.

그런데.. 메뉴가 고민된다는 건.

자연식물식에서도 선호하는 채소와 맛이 다르고.

그러다 보니 종류가 한정되어서

좀 지겨워지는 부분이 있는 거겠죠..?

쉽고, 편하며, 장기적인 채식을 위해서는

요리와 가공, 양념을 즐기는 것이 낫다죠.

과일식 또는 자연식물식을 하면서 저는..

특정 음식을 질릴 때까지 먹는

그런 경향으로 바뀌어서...;;

더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하하하!!

그래서 오늘은 뭘 먹지..ㅜㅜ?

12:30

냉동 망고

어제 일반식도 먹고.. 과자도 먹고..

이것저것 고칼로리 + 가공식품을

꽤 많이 먹었거든요.

그래서.. 아침엔 배가 안 고플 줄 알았는데.

배가 고팠어요.. 왜일까...=_=

칼로리는 부족하지 않아도

영양이 부족한가...?

아침을 먹는 건 계획에 없었으므로

강제로 패스...!!

대신, 점심을 조금 이르게 먹는 걸로~

마지막으로 남은 망고를 먹었습니다.

코스트코 망고.. ㅁㄴㅇㄹ....

다신 안 사 먹을래... 넌 내 취향이 아니야...ㅋㅋ

13:00

애플 망고

코스트코 망고는 맛도 없고.. 딱딱해서

반 조금 넘게 먹고.. 다른 건 버렸어요.

정말.. 먹고 싶지 않은 맛과 식감이었거든요.

맛있게 맛있는 자연식물식

기분이 나빠져서 그런지

더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먹으려고 해동하던

애플망고를 깠어요ㅋㅋ

보통 한 끼로 먹는 1kg이었는데-

하나씩 계속 먹다 보니.. 한 봉지를 순삭...

너무 맛있었나... ㅋㅋㅋ;;;

18:50

키위, 귤, 현미밥

며칠 전 주문한 귤이 오늘 배송되었고

특별히 먹고 싶은 건 없어서

귤과 현미밥 또는 죽으로 만들어서

부드럽고 소화 잘 되게 먹을 생각이었는데요.

며칠 전에 사본 그린키위가 보이더라고요.

후숙시킨다고 서늘한 곳에 방치하고선

깜박 잊어버렸네요ㅋㅋ

완전히 말랑한 것은 아니지만..

부분부분 말랑해진 것들이 있어서

상태도 보고, 맛도 볼 겸 쪼개기....!!

.....?

난 분명히 그린 키위를 샀는데-

넌 무슨 키위인 거니..? 카키 키위...?

사진에서 유추되듯이..

후숙이 아니라 맛이 가고 있는 것 같았고-

맛 역시 맛이 가는 중이었습니다...-_-

(먹는덴 지장 없었어요)

하.. 나는 또 과일 구매에 실패한 것인가...ㅠㅠ

맛없는 걸 열심히 먹으며 처리해야 한다니.. 또르르

맛있게 맛있는 자연식물식

귤로 텁텁한 맛을 닦아냈어요.

수확한지 얼마 안 된 귤인지.. 신맛이 강한..!!

저는 단맛을 더 좋아하니.. 며칠 기다려야겠네요.

4개쯤 먹으니.. 물배가 차서.

배는 부르지만, 뭔가 더 먹고 싶었습니다.

키위가 맛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키위도 물배인 건지.. 흠...

과자를 먹는 것보다는 차라리 밥이 낫지.

현미밥과 맨김. 그리고 삶은 무.

어묵탕 속 무 입니다ㅋㅋ 반칙?ㅋㅋ

과일을 꽤 먹었어서.. 반 공기 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기분에

밥 한 공기 가득 더 먹었습니다.

반찬이 딱히 없어서.. 맨김에 싸먹다가.

짭짤 + 매콤한 맛이 당겨서

살사소스에 비벼 먹고.. 괴식(..) 했네요a

음.. 뭐가 문제일까요.

꽤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채워지지 않는 기분은.. 왜 그러냐아~

신기한 것은.

배부름이 되게 짧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다 보면

배가 고픈 기분도 들고.. 꼬르륵 거리기도 하고..

이건 뭐죠...? (그린라이트..?!)

이런 적 거의 없었는데...??

내일은 어떨까..? 배가 고플까..?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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