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 바나나가 맛이 없네.. 이참에 이별할까?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 Plant-Based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어제 과자를 잔~뜩 먹었기에
오늘은 충분한 단식을..!!
욕심낸다면 점심 건너뛰기를...!!
.
.
생각했지만- 목이 마른듯하고
과일을 보니 식욕이 샘솟 샘솟~
나란 여자... 훗...
바나나 맛이 없네
그래..!! 이 기세를 몰아서..!!
단식 강박을 줄여보자..!!



12:30
청포도, 바나나

오늘 점심은 남은 과일 처리 모드...!!


먹고 남은 청포도를 먼저 먹었습니다.
목마름 해소엔 참 좋은 청포도..
근데 페루산은 너무 시다....ㅜㅜ
바나나 맛이 없네
청포도는 적포도보다 신선도가 아주 짧아요.
쉽게 물러지고.. 으스러지고..
저도 맛이 좀 갔더라고요.
괜찮은 녀석만 골라 먹었습니다.


언제 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바나나..
이제서야 좀 까맣게 변해서
오늘 한 입 먹어봤는데... 맛없어... T_T
왜지...? 품질의 문제인가? 숙성의 문제인가?

아니면.. 입맛이 변했나...?!
이참에 바나나 졸업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졸업 = 이별)

바나나는 2개만 먹었습니다.
내일 남은 3개 먹고 땡처리해야지...!!



13:30

배가 부르지 않아서
귤을 천천히, 계속 까먹었습니다.


계속 까먹다 보니 몇 개 먹었는지 까먹...ㅋㅋ
개수 세는 거 은근히 귀찮네요ㅎ



19:30
바나나, 사과

저녁은.. 예상보다 많이 늦어져 버렸습니다.
뭐.. 이런 날도 있는 거죠. 넵.

점심때 먹은 바나나에 꽤나 실망했기에-
오늘부터 바나나는 졸업하는 걸로.
그렇게 잠정적인 결정을 내렸는데요.


퇴근길에 들린 마트에서
이렇게 까만 바나나를 보았지 뭔가요ㅋ
안 사기엔 가격이 너무 저렴했고-
설령, 맛이 없어서 버리게 되더라도
아깝지 않은 금액이어서..!! 질렀습니다!!
바나나 맛이 없네
맛은 괜찮았어요!! 무른 부분이 있긴 했지만ㅋ
추운 겨울철의 바나나는 저만큼
까맣게 변해야 제 입맛에 맞나 봐요ㅋ

바나나 졸업을 미룰까....ㅎㅎ;;


바나나가 맛나서 5개나 먹었지만.
왜인지 헛헛한 기분.. 흠.. 왤까...


사과를 한 개 먹어보았는데요.
사과를 먹어서라기보다는.. 바나나를 충분히 먹어서
부족하지 않게 배는 불렀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헛헛해.. 뭐가 부족한 걸까요?



물도 마셔보았지만, 기분이 나아지지 않아서.
과자를 서너 개 먹어보았습니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당기는지 확인차.
하지만 여전히 기분은 저조..

그래서 사탕을 하나 먹어보았습니다.
딱히 기분이 좋아지는 건 아니었지만.
왠지 속이 따듯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더 이상의 식탐은 없었습니다.

혈당의 문제인가...-_-a

일단, 여전히 기분이 저조한 상태이니.
스트레스의 문제인가 싶기도 하네요.
내일이 되면 왠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일 하루가 어떻게 굴러갈지-
지켜보겠습니다.



Enjoy Fruit-based M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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