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식] 채식하기도 전에 추워서 죽겠다


홀푸드 Whole Food

과일중심 Fruit-Based

자연식물식 Plant-Based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
High Carbohydrate Low Fat
HCLF Diet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다이어트 일기
Fruitarian Diet Diary



안녕하세요.
프루테리언을 지향하는 진홍입니다.

으아아아아아
날씨가.. 너무 너무 춥습니다... 엉엉
그저께도, 어제도 넘넘 추웠는데..
오늘은 유독 더 많이 춥게 느껴지네요.
채식 추위 추워
왜 내 자리는 난방을 해도 안 따뜻해지는지..
왜 이리 냉골인지..ㅜㅜ
지나가는 선배님들 모두 난방하는 거 맞냐고
확인하십니다... 하하하하...
옷을 껴입고, 양말에 덧신은 물론
담요까지 덮고서 일하는데도
손발이 꽁꽁 얼어서, 타이핑이 넘넘 힘드네요.

젠장 젠장 욕하고 싶다 젠장 젠장
짜증 난다.. ㅜㅜ 춥다.. 으헝헝
차라리 바깥 날씨가 더 따뜻할지도..?



12:45
청포도

채식하면 몸이 차가워져서
추위를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럴 땐 생채소, 차가운 음식을 드시지 마시고
요리하여 따뜻한 음식을 드시면
추위를 느끼지 않게 됩니다.
채식 추위 추워
날씨 탓이고 섭취 방법의 문제이지
채식이 원인이 아니랍니다.


오들 오들 떨면서 일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점심은 생각도 안 나고
따뜻한 곳을 찾아서 서성거렸습니다.

한참이나 몸을 좀 녹인 뒤에야 느껴지는 허기..


청포도를 먹으며 배고픔을 채워봅니다.
상온에 놔둔 건데도 넘넘 차가웠던...
냉장고에서 막 꺼낸 거라고 해도 믿을 온도..
나는 왜 이리 추운 곳에서 일하는 건가..ㅜㅜㅋㅋ

추우니 맛도 제대로 못 느끼는 것 같고..
아쉬운 점심 식사였습니다.



15:20

청포도만으론 부족한 점심 식사.
즐거운 간식 타임~!!!

몸을 좀 녹이고 나니까
훨씬 낫더라고요. 금방 추워지긴 했지만ㅜㅜㅋ


다른 분들은 귤 먹을 때
팡! 팡!! 터지는 과즙을 느끼며
귤을 즐긴다고 하셨는데-
저는 너무 맛나서 뚝딱 뚝딱 까먹는 것 같아요.

좀 천천히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



19:05
파인애플, 채식

저녁은 좀 느긋하게, 먹고 싶은 음식 위주로
충분히 먹는 편입니다.

근데.. 오늘은 좀 과식한 것 같아요.
먹고 싶은 과일 위주로 먹었을 뿐인데..
몸은 몸대로 에너지가 필요했던 건지
식욕이 왕성하더라고요.


숙성되기도 전에 물컹해진 바나나는
맛이 없지만ㅜ 멀쩡한 부분만 먼저 먹고..

파인애플을 샀었기에? 먹고 싶다는 생각이라
파인애플을 먹고, 더 먹을 생각이었는데..
어느 정도 먹고 나니 몸이 먹지 말라고 말하듯
더 이상 과일이 안 당기더라고요.
대신, 밥처럼 든든한 음식이 당겼습니다.

채식 추위 추워
그래서 밥과 맨김 그리고 양배추 찜으로
밥을 와구와구-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허겁지겁 먹은 듯하네요.
꼭꼭 씹어 먹은 것 같지 않아요.
반 그릇 + 반 그릇 = 한 그릇 잘~ 먹고도.
왠지 아쉬워서.. 따뜻한 차도 마시고..
과자류를 조금씩 계속 먹었습니다.



주섬주섬 계속 뭘 먹어버렸더니
과식을 하게 된 것 같아요.
특히 과자류.. 기름지죠. 아주 많이...;;

평소에 비해 유지류를 많이 먹은 탓에
위가 놀란 듯, 부담스러운 듯.. 좀 힘드네요.
체하거나 통증만 없기를 기도합니다ㅜㅜㅋ

먹고 싶은 과일류로 먹었다지만.
청포도, 귤, 파인애플.. 칼로리가 부족하긴 하죠.
음.. 내일은 밥과 채소를 먹으면 좋으려나...?

뭘 먹을까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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